곰팡이
곰팡이는 균사로 이루어진 생물의 한 분류로, 두꺼운 세포벽을 가지고 있으며 얼핏 식물과 비슷하지만,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 살아갈 수 없는 종속영양생물이다.
특징
수많은 곰팡이의 공통점은 자라나는데 '습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부 종은 바다나 물에서 번식한다. 식물처럼 광합성으로 스스로 양분을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유기물을 필요로 한다. 많은 곰팡이가 분해효소 외에 독소도 분비하는데 이는 효소와 더불어 다른 미생물의 번식을 방해한다. (예: 페니실린)
곰팡이는 많은 미세한 포자를 퍼뜨려 번식한다. 포자는 공기 속을 떠다니다 적절한 표면에 달라붙으면 번식한다.곰팡이도 암 수가 구별되고 유성생식을 하기도 하는데 동물의 암 수와 달리 곰팡이는 + , - 로 구별한다.
곰팡이는 사실 어느곳에나 서식하는 존재이다. 표면을 뒤덮지 않는 한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기에 평소에는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다.
곰팡이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
곰팡이는 미세한 포자를 배출하여 공기중에 떠다니게 되는데 이 포자가 많아지면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혹은 무좀 같은 피부염을 유발 또는 악화 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곰팡이는 독소를 내놓는데, 이 또한 건강에 해를 끼치는 요인이다.
대부분의 곰팡이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또한 방출한다. 이는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들어 있고 비염, 피부염 등을 더 악화시킨다. 염증을 유발 하고 면역력 또한 저하시킨다
곰팡이에 사람이 감염은 드물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노인, 장기 입원 환자 등은 진균에 감염되기도 한다. 폐에도 곰팡이가 생긴다.
주거 환경에서의 곰팡이
곰팡이가 좋아하는 환경 : 습기가 많은 곳 (예: 반지하, 화장실, 그늘진 곳), 결로 현상이 일어나는 곳
결로 현상이 일어나는 곳 : 보통 추운 겨울 , 따뜻한 실내에 이슬이 맺히게 되는데 단열이 잘 되지 않고 환기가 안되면 곰팡이가 쉽게 생긴다.
화장실, 부엌 천장 : 습도가 반복적으로 높아지는 부분.
반지하나 1층 : 벽을 타고 수분이 올라오기도 한다. 시멘트 벽돌 등은 미세한 구멍이 있어 스펀지처럼 물을 흡수하는데 건설단계에서 방수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땅속으로 부터 벽이나 기둥을 타고 수분이 올라오고 벽에 하얀 소금결정과 함께 곰팡이가 피기 쉽다. 이 경우, 방수 및 배수 처리 공사를 하지 않는 이상 벽을 닦아내는 것만으로는 곰팡이를 제거할 수 없다.
곰팡이가 생겼을때
1. 마스크를 착용한다
2. 락스, 베이킹소다, 식초, 과산화수소, 표백제, 곰팡이 제거제 등을 분무기로 뿌르거나 헝겊에 묻혀 벽지를 닦아준다
3. 곰팡이를 닦는 동안 환기를 하여 곰팡이를 들이마쉬는것을 최소화한다
닦아도 제거되지 않을때
1. 벽지를 갈아주어야 한다. 곰팡이가 핀 벽지를 떼어내지 않고 그 위에 바로 덧바르면 또 다시 곰팡이가 덮히므로 반드시 교체하는것이 좋다.
2. 곰팡이가 생긴 벽지를 완전히 제거한 후 벽면에도 곰팡이가 있을수 있으니 곰팡이 제거제로 닦아낸 후 홈이 생긴 부분은 메우고 1-2일 정도 건조를 시킨다. 이때 선풍기나 드라이어를 이용해도 좋다. 습기가 완전히 마른 후에야 벽지와 벽면 사이에 공간이 없도록 완전히 밀착시켜 벽지를 붙인다
3. 곰팡이의 원인은 보통 결로현상이기때문에 단열공사를 하는것이 좋으나 값이 비싸기에 심하지 않은 경우엔 '단열 벽지'를 발라주는 것도 좋다
4. 누수가 심하다면 누수공사를 해야한다
곰팡이 예방
1. 환기
하루에 최소 30분 창문과 문을 열어두면 곰팡이, 진드기 입자를 줄일 수 있다. 곰팡이는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습도계를 구비하고 습도를 체크하는 것도 좋다.
2. 젖은 옷 자주 널지 않기
겨울철 건조할때를 제외하고 집 안에 빨래를 자주 널면 호흡기에 좋지 않은 결과를 미칠 수 있다. 빨래의 습기도 곰팡이와 진드기의 성장을 촉진 한다.
3. 샤워나 목욕 후 화장실 창문을 열거나 환풍구를 틀어 환기를 시키고 물기를 닦아내야 한다. 한편 습기가 찬 화장실 문을 계속 열어두면 습한 공기가 실내로 퍼져 곰팡이가 생기기 쉬울 수도 있다.
4. 홋장이나 주방에는 제습제, 신문지, 숯과 같이 습기를 제거하는 물건들을 비치 한다.
5. 창문이나 현관문 틈에 결로 방지 테이프를 붙인다
6. 옷장이나 수납장은 종종 열어두어 환기를 시킨다. 특히 덜 마른 옷을 옷장에 넣어두면 안된다. 샤워할때 옷장 문을 열어놓고 샤워 후에 옷장을 닫는 습관도 좋다.
7. 제습기를 사용한다
8. 화장실은 물떼가 생기면 즉시 닦아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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