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좋은 느낌보다는 나쁜 느낌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낙천적으로 미래를 보는것이 더 나을게 없어서일까요?
좋은것을 믿었다가 나쁜일이 일어나면 실망하게 되니까?
차라리 나쁜것을 믿었다가 좋은일이 생기면 안도하게 되니까?
불길한 예언이 더 쉽게 믿어지는 경향이 심리학적으로 존재합니다.
불길한 예언이 왜 더 쉽게 믿어지는지 살펴볼까요?
1️⃣ 부정성 편향 (Negativity Bias)
- 사람들은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를 더 강하게 받아들이고 기억하는 경향이 있음.
- 이는 생존 본능과 관련이 있으며, 인간의 뇌는 위험을 더 민감하게 감지하도록 진화함.
- 예를 들어, "당신은 부자가 될 것이다"보다 "당신은 정신병에 걸릴 수도 있다"라는 말이 더 강한 인상을 남김.
📌 예시:
- "12하우스의 North Node는 정신병과 관련 있다" → 더 신경 쓰이고 쉽게 믿음.
- "12하우스의 North Node는 창의력과 영적 성장과 관련 있다" → 덜 신경 씀.
✅ 즉, 부정적인 정보는 더 위협적으로 느껴지므로, 쉽게 믿고 기억하게 됨.
당장 생각해보더라도, 자신의 감정 중, 두려운 것이 더 강한 인상을 남기는가? 아니면, 칭찬이 더 강한 인상을 남기는가를 돌아보세요. 저는 두려운게 훨씬 더 강하게 인상에 남는것 같아요.
왜냐하면, 두려움은 온 몸으로 나를 긴장시키지만(게다가 오랫동안), 칭찬같은건 그냥 뭔가 잠깐 힘이 생겼다가 곧 사라지거든요.
2️⃣ 자기실현적 예언 (Self-Fulfilling Prophecy)
- 사람이 어떤 예언을 믿으면, 그 예언이 실제로 현실이 되는 경향이 있음.
- 특히 불길한 예언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스스로 그 상황을 만들어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
📌 예시:
- "12하우스 North Node = 정신병" → 이를 믿으면 자기 암시가 되어 실제로 불안, 강박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짐.
✅ 즉, 불길한 예언을 믿으면, 심리적 영향으로 인해 실제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
누군가 불길한 말을 하면, 그것이 무의식에 남게 되고, 왠지 '잘 안될것 같은데' 하고 생각하게 되어버려요. 그리고 그것은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그러면 일을 더 못하게 되고, 또한 심지어 '겁'을 먹게 되기라도 하면 실수를 더더욱 유발하기 쉬워져요.
그래서 일을 하기에 앞서서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잘해보자.... 그걸 되뇌이면서 불길한 예언을 이겨내야겠네요!
3️⃣ 바넘 효과 (Barnum Effect)
- 막연하고 일반적인 예언이라도 사람들은 자신에게 해당한다고 생각하며 믿는 경향이 있음.
- 점성술, 타로, 운세 등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이유.
📌 예시:
- "당신은 인생에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누구에게나 해당되지만, 자신만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처럼 받아들임.
✅ 즉, 점술이나 예언이 본인에게 맞다고 느끼게 되므로 더 쉽게 믿게 됨.
이건 정말 미묘한 점쟁이들의 '스킬'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죠?
바넘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어느 교수가 학생들에게 그 학생들의 성격에 대한 쪽지들을 나누어주었다고 합니다. 이 쪽지를 읽은 학생들은 대부분 그 쪽지의 내용이 '맞다'라고 응했는데요. 사실은 교수는 그 쪽지에 무작위적으로 성격에 대해 표현하는 문구를 써서 무작위로 그걸 학생들에게 나누어준것이었다고 합니다.
'당신은 겉으로는 활발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내향적이다'
와 같은 문구는 사실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점성술사가 당신을 상담할때에 이 문구를 말하면, 꼭 '나'만 '특정'해서 말한것 같은 착각을 준다고 하죠. 그래서 점성술사는 거짓말을 한것이 아니게 되고, 당신은 점성술사가 정말 딱 맞췄다! 하고 느끼게 되는것입니다.
4️⃣ 공포 조건화 (Fear Conditioning)
- 사람이 공포와 연결된 정보는 더 강하게 기억하고, 쉽게 믿는 경향이 있음.
- 과거 경험이 있을수록, 비슷한 공포 예언을 더 쉽게 받아들임.
📌 예시:
- 어릴 때 정신병에 대한 불안을 경험한 사람 → "12하우스 North Node = 정신병" 같은 예언을 들으면 더 강하게 믿음.
✅ 즉, 불안과 관련된 예언은 더 쉽게 받아들여지고, 잊혀지지 않음.
위에서 부정적인것은 더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것과 연결됩니다. 거기에 플러스해서 '경험'이죠.
어렸을때, 교통사고가 날 뻔 하거나 물에 빠져서 큰일 날 뻔 한 사람들은, 누군가 그 사람에게 '불길'하다고 말한다면 더 강하게 믿게 되는 경향이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자신이 겪은것 같으니까요!
사실은 단지 '우연'히 다른이들보다 사고를 많이 겪었을 뿐인데, 자신은 앞으로 미래에도 계속해서 자신에게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것입니다.
하지만 '진실'은, 모두 '우연'일 가능성이 높다는것을 잊지 말아야겠군요!
그리고 혹여, 정말로 어떤 운명같은게 있어서, 자신이 사건사고를 많이 겪었다면, 밤이 지나면 낮이 찾아오듯이, 불길하던 운은 초기에 몰려있었고, 훗날에는 오히려 좋은 일들만 가득하다고 생각하는것이 더 맞을 듯 합니다!
신은 공평하다고도 하잖아요?
🔹 결론
📌 왜 불길한 예언이 더 쉽게 믿어질까?
✔ 부정성 편향 (Negativity Bias) → 부정적인 정보가 더 강하게 인식됨.
✔ 자기실현적 예언 (Self-Fulfilling Prophecy) → 믿으면 실제로 영향을 줌.
✔ 바넘 효과 (Barnum Effect) → 모호한 예언도 자신에게 맞다고 느낌.
✔ 공포 조건화 (Fear Conditioning) → 공포와 관련된 정보는 쉽게 믿음.
💡 즉, 점성술에서 "정신병", "죽음", "불운" 같은 예언이 더 신경 쓰이고 쉽게 믿어지는 이유는 심리적인 작용 때문!
✅ 불길한 예언을 들었을 때는,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심리적 편향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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