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상청 날씨 예보의 정확성과 예측 확률
한국 기상청은 우리 생활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매일매일 우리의 활동을 계획하고 의사결정하는 데에 날씨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한국 기상청의 날씨 예보가 얼마나 정확한지, 그 예측의 확률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블로그 글에서는 한국 기상청의 날씨 예보의 정확성과 예측 확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기상청의 역할
한국 기상청은 대한민국의 기상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예보하는 기관입니다. 그들은 현대적인 기상 모델과 다양한 관측 장비를 활용하여 날씨 정보를 예측하며, 이 정보는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됩니다. 농업, 해양, 항공, 환경 보호, 재난 관리, 여행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날씨 정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단기적인 예측의 정확성
한국 기상청은 단기적인 날씨 예측에 대해 어느정도 높은 정확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내일의 날씨를 예측하는 경우, 그 예측은 매우 정확한 편입니다. 이는 현대적인 기상 모델과 고해상도의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일 비가 올 것인지, 맑을 것인지 등을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상청은 매우 비판 받기도 합니다. 한국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신뢰도가 낮습니다. 전망이나 주간 예보, 심지어 당일 예보마저 빗나가기 일쑤라 기상 예보가 아닌 기상 중계를 한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합니다.
2012년~2016년 평균 강수 예보 적중률이 불과 46%로 이는 반을 맞추는것보다 낮은 수치 입니다. 계절별로 보았을때는 봄과 가을 날씨는 그럭저럭 맞추지만 중요한 여름과 겨울 날씨는 거의 매일 틀린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기상청의 강수 예보 적중률은 2017년 39%로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2019년 세계기상기구(WMO)평가 결과,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은 11개국 중 9위의 성능이라고 결론이 났습니다. 한국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한 모델은 중국과 러시아의 모델 뿐이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기상청 체육대회때 비가 내렸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2020년 장마 기간 중에는 예보하는 것마다 죄다 빗나가는 적중률을 보여주어 국민들의 신뢰가 밑바닥까지 처박혔고 최악의 폭염이 올거라 했더니 되레 최악의 장마와 이상 저온이 찾아와 전국의 농가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기상청은 주간 날씨를 죄다 '비'로 도배하고 당일날 비가 오지 않으면 시시각각 예보를 바꿔치기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시간별 날씨도 맞추지 못해 흐림과 비옴을 번갈아 배치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70mm의 폭우가 예상된다 예보해서 비용들 들여 농작물 피해 대비를 해놓았더니 비가 오지 않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농사에 있어서의 기상 예보의 중요성)
2021,2022,2023년 장마철에도 일주일 내내 비 예보를 걸어놓고 비가 안 오면 지워버리는 기우제식 예보, 날씨 중계가 되풀이 되었다고 합니다. 기상청의 문제점은 무조건 비온다고 걸어놓으면 재해로부터 대비하니 무조건 안전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안전불감증을 초래하는 것이며 실제로 사람들은 비가 내릴거라고 해도 우산을 챙겨가지 않는 경우도 생겼다고 합니다. 23년도 7월도 10일부터 엄청난 폭우가 한 주 내내 온다는 공포성 예보를 냈으나 중부지방은 오전에 비온 후 햇빛만 내리쬐는 날씨를 보였다고 합니다.
날씨가 잘 안맞는 원인
지리적 문제
일기예보가 원래 기상현상의 복잡함 때문에 정확한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하나 지리적 특성에 따라 어떤 곳은 예보가 잘 들어맞고 어떤곳은 자주 틀린다고 합니다. 한국은 후자에 속하는데 땅이 좁고 지형이 복잡한 국가라서 매우 정밀한 일기예보가 힘든것입니다.
한반도의 위치는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부분인데 이곳이 날씨 맞히는것이 가장 힘든 환경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대한해협사이에 흐르는 제트기류는 극지방 정도는 아니지만 강한 축에 속하고 국토의 70%이상이 산악지대라 기상난류 또한 많이 생깁니다. 특히 제주도는 카르만 효과라는 희귀한 난류가 생기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21세기 들어 급격해진 기후변화로 인해 전세계저긍로 기존 모델을 통한 기상예측이 더 힘들어져 한반도의 기상환경이 더욱 변화가 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일기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므로 과거와 다른 기후가 된다면 더더욱 맞히기 어려운것입니다.
일기예보 모델 부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70여명의 인력과 1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되었고 이 모델은 KIM으로 이름 붙여져 2019년 봄부터 시험운용을 거치고 2020년 부터 본격적으로 예보에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들어 강설, 강우 예보와 실제 기상현상과 꽤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면 아직 갈길이 먼것으로 보입니다. 정확도가 떨어지는것은 다른 나라 대부분은 예보관은 어디까지나 예보만 할 뿐 슈퍼컴퓨터가 측정한 수치만을 예보하지만 한국의 경우 예보관의 판단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문제는 한국의 예보관들은 순환보직이라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고 더구나 기상 관련 빅데이터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한국보다 해외의 기상예보가 더 정확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한국 수치 예보 모델 개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인력은 극히 적다고 합니다.
기상 망명
한국의 기상청을 못믿어서 다른 나라의 기상청을 찾아보기 시작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한국을 떠나 외국의 기상청을 찾는것이죠. 2020년 여름, 집중호우기간에 기상망명족이 속출했고 급기야 8월 11일 노르웨이 기상청이 네이버 실검에서 1위를 찍었다고 합니다. 한국 기상청보다 지구 반대편의 노르웨이가 알려주는 한국 일기예보가 더 정확하다고 보고 노르웨이 기상청의 자료를 보는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노르웨이 기상청이 한국 기상청보다 더 정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는 슬픈 사실입니다.
경제적 피해
날씨가 중요한 날씨에 민감한 업종 분야에는 경제적 피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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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작물과 논밭의 작업과 각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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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 항구에 묶이거나 이른 시간에 돌아와야 하는 조업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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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공장: 각종 야외작업 일정 취소로 인한 손해배상과 추가 인건비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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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사: 직원들의 일정 방해와 대면 활동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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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행사 취소, 연기로 인한 매출 감소와 손해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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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일정 취소로 관객 감소와 각종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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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관련업계 매출감소, 야외활동 감소로 인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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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우천 예보시 택시 등의 승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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