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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심리

대화의 기술

by angel_0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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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밀감 형성

 

먼저 친밀감을 형성하는것이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대화가 재밌으려면 친밀감이 있어야 한다. 만약 친밀감이 없는데 농담만 한다면 부담만 줄 수 있다. 

친밀감 형성은 서로가 서로를 잘 알아나가는 것에 있다.

오래 만나도 친밀감이 느껴지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도 친밀감은 높아진다. 함께 무언가를 경험하는 일도 도움이 된다. 함께 운동하기, 함께 춤추기, 함께 요리하기 등등.

 

그러나 처음 만나는 사이라면, 되도록이면 공통 주제를 이야기 하고, 상대가 말을 하기 쉽도록 표정과 자세를 편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감 있게 친구를 대하도록 한다. 만약 눈치를 보게되면 상대도 괜히 눈치를 보게되고 서로 눈치만 보다가 마음은 멀어질 수 있다. 선의의 거짓말 외에는 거짓말은 자제하고 상대에게 관심을 가져보도록 한다. 상대가 관심있는 분야, 좋아하는 것 등을 들어두었다가 자신도 관심있는 분야인것처럼 말해보는것도 좋다. 

 

 

 

 

2. 주제에 대해 미리 공부하기

 

구체적으로 말하기. 생생하게 말하기. 짧게 말하기

 

무언가 '잘 아는 것 처럼' 보이면 사람들은 관심을 가진다. '잘 아는 것 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말에 살을 붙이면 좋다. 그렇다고 너무 장황해져서는 안된다. 간결하면서도 단어들이 쓰임새 좋게 말해진다면 당연하겠지만 말을 하는 사람이 잘 알고있는 사람 같아보이고, 생각도 깊어보인다. 말을 잘하게 되기 위해서는 사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거나, 사람들과 대화를 아주 많이 나누거나, 생각을 아주 많이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실 이야기가 샘솟지 않는다. 잡지를 정독한다거나, 취미 분야에 대해서는 깊게 파고 들어 알아보거나 하는 등,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하면서 이야기의 자원을 습득할 수있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들은 공룡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안다.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공룡이야기로 열의를 태우며 이야기를 하고 논다. 이런 아이들과 이야기를 잘 나누기 위해서는 공룡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아니면 공룡에 대해 잘 들을 준비가 되어야 한다.

 

 

 

 

 

3. 맞장구 쳐주기

 

친구의 감정에 긍정해주기. 감탄해주기. 웃어주기 등등 누구나 기본적으로 아는 것들이 있다. 말을 내가 더 많이 하기 보다는 친구가 하는 말에 더 경청하여 많이 듣고, 집중해서 듣도록 한다. 이때 나도 대화를 즐기려고 해보자. 무언가를 깊게 경청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집중하게 되고 즐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자신이 궁금한 점들을 대화하는 상대에게 질문하는 것도 좋은 맞장구 방법이다. 

 

 

 

 

 

4.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를 좋아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을 대부분 좋아한다고 한다. 자신의 경험, 자신의 생각, 자신의 감정, 자신의 느낌, 자신의 가족, 자신의 친구, 자신의 직장, 자신의 애완동물 등등 자신과 관련된 것들을 말하기 좋아한다. 물론 자신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사람도 있긴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를 좋아한다. 정 친구와 할 말이 없을때 '너 요즘 뭐 좋아해?' 하고 물어보는 것도 좋다. 

 

 

 

 

 

5. 경청하기

위에서도 경청하라는 글을 썼지만,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경청할때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 열린 마음으로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을 듣도록 노력한다. 그러면 거기에서 얻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조용하고 침착하며 열린 마음으로 말을 들어주는 경청자가 되어보도록 한다. 그러면 상대는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마음속으로 감사함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서로가 더 친밀해지고 신뢰를 가지게 되는 과정이다. 그리고 경청을 했다면 이야기를 되도록이면 기억해두는것이 좋다. 상대가 좋아하는 친구일 수록 더더욱. 

 

한편 경청할때 하지 말하야할것이 있다

  • 말 중간에 끼어들기
  • 캐묻기. 굳이 질문을 하려면 상대방의 이야기가 끝났을때 조심스레 물어본다
  • 되도록이면 대화 주제를 바꾸지 않는다
  • 상대의 문제를 함부로 축소하지 않는다.

 

 

 

 

 

6. 공통점 찾기

서로 대화가 잘 되려면 손뼉이 맞는게 이왕이면 좋다. 이때 손뼉이 맞으려면 공통점을 찾는것이 좋다. 다행인것은 사람들은 다 거기서 거기인 것들이 있는것이다. 여행 좋아하는 사람? 햄버거 좋아하는 사람? 어렸을때 이상한 사람 만난적 있는 사람? 10에 8은 해당되는 것일것이다. 친한 친구라면 서로에 대해 잘 알고있기 때문에 공통점을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럼 그 공통점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응용해서 써보길 바란다. 약간의 변칙을 주면서 응용할 수가 있다. 친구가 채식주의자라면, 3D 프린터로 고기를 만든다면 그걸 먹을것이냐? 이런식으로 채식주의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화제로 삼을 수도 있다. 

 

 

 

 

 

 

7. 주제에 맞는 이야기 준비

우선 이야기 재밌게 만들기. 이건 어쩌면 '오버하다'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미리 이야기를 준비해두어서 나쁠건 없는것 같다. 영화같은데서 일명 '말빨' 좋은 한 '이야기꾼'이 정말 맛깔나게 이야기 하는 장면들을 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 말빨 좋은 사람은 아마도 말빨을 어느정도 타고 나긴 했겠지만, 어쩌면 하도 똑같은 이야기의 말을 많이하다보니 그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재밌게 하는지 도가 튼 이유로 말을 잘하게 된 것도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판소리'에 대해서 배워봤을 것이다. 판소리는 이야기가 있다. 이때 판소리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유도하는 장면, 혀를 차게 하는 장면, 분노하게 장면 등이 준비되어있다.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이 긴장하게도 만들고, 흐뭇하게도 만드는 것이다. 이는 미리 이야기를 매끄럽게 짜두었기때문에 효과가 좋다. 자신의 경험담을 미리 이야기로 써보고 '이 부분은 이런 표현을 넣는게 좋겠어' 라던가 '이 부분은 빼자' 이런식으로 할 이야기를 가다듬어보는것이 좋다.

 

유머 찾아보기도 좋다. 세련된 유머는 언제나 인기가 좋으니까. 농담, 말장난, 언어유희 등등 센스 있는 재담꾼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는것이 좋다. 

 

 

 

 

 

10. 태도

자연스럽고 긴장을 풀고 자신있게 대한다. 친한 친구 사이면 이런 태도는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그러나 조금 덜 친한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대하는게 조금 힘들수도 있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시선을 맞추고, 편안한 표정으로 여유롭게 대하도록 한다. 그리고 될 수 있다면 상대가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띄우도록 한다. 상대의 이야기가 흥미롭다는 듯이, 혹은 공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거나 웃음을 지어도 좋다. 한편 목소리는 약간 높은 톤이 좋다. 바디랭귀지가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끼친다.

 

 

 

 

 

11. 진솔하게

기본이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는게 좋다. 과대포장, 허위진술, 침소봉대, 없던일을 있는일처럼, 남의 일을 내 이야기처럼 등등을 하지 않도록 한다. 거짓말을 한게 훗날 들통난다면 매우 부끄러워질 것이다. 변명을 하기도 쉽지 않다. 나날이 평범한 날들이라 상대에게 말할만큼 재밌는 일이 없다고 한다면, 취미 생활을 만들거나,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나 영화 노래를 듣고 감상을 생각한 후 상대에게 공유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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