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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심리

분노가 생길때 다스리고 생각하는 방법

by angel_0 202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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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강하게 올라올 때 생각을 명료하게 유지하고, 그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은 쉽지 않지만 연습과 의식적인 훈련을 통해 가능합니다. 아래에서는 단계적인 방법과 불교적 관점, 그리고 역사적·문학적 사례를 통해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1. 분노를 제어하며 생각하는 법: 단계적 접근

(1) 순간적으로 멈추고 인식하기 (Pause and Acknowledge)

분노는 빠르게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첫 번째 단계는 멈추는 것입니다.

  • "지금 내가 분노하고 있다"고 스스로 인정하세요.
  • 강렬한 감정 속에서 "내가 이 분노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되새기세요.
    • 이 과정은 자동적 반응(reactive)을 의식적 선택(response)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입니다.

구체적 실천:

  • 분노가 느껴질 때, 마음속으로 크게 "멈춰!"라고 외쳐 보세요.
  • 손을 주먹 쥐고 바로 푸는 행위로 스스로 행동을 멈추는 신호를 줄 수도 있습니다.

(2) 호흡에 집중하기

분노가 치솟을 때, 심장은 빨리 뛰고, 호흡은 얕고 가빠집니다. 이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천천히 4초간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6초간 입으로 내쉬기를 반복합니다.
  • 호흡을 세는 방식도 좋습니다. "하나, 둘, 셋…" 하며 숫자에 집중하면 분노에서 살짝 거리를 둘 수 있습니다.

불교적 관점:
불교에서는 호흡 명상(아나파나사띠)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을 권장합니다.

  • "숨이 들어오는구나, 숨이 나가는구나"를 인식하며 현재 순간에 집중하세요.
  • "들숨과 날숨 속에서 이 분노도 지나가리라"고 되뇌어 보세요.

(3) 감정의 뿌리를 살펴보기 (Root Cause Analysis)

분노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어떤 욕구가 좌절되거나, 기대와 현실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 "지금 무엇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나는 걸까?"
    • "내가 이 상황에서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이 과정은 분노를 억누르기보다는, 스스로 이해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합니다.

불교적 관점:
불교에서는 감정을 관찰하는 것을 **"직관적 통찰"**이라고 합니다.

  • 감정 그 자체를 이것은 단지 분노일 뿐"이라고 바라보고, 자신과 감정을 분리하세요.
  • "분노는 내 일부가 아니며, 지금 지나가는 손님일 뿐이다"라는 태도를 가져보세요.

(4) 반응하기 전에 선택하기 (Choose Your Response)

분노는 즉각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응을 선택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 자문하세요:
    • "이 분노에 따라 바로 행동하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 "지금 당장의 반응보다, 이 상황을 더 잘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 가능하면 10초 이상 상황을 되짚어보고, 즉각적인 반응 대신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거나 행동하는 방법을 택하세요.

구체적 실천:

  • "내가 지금 행동하기 전에, 이 상황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자."
  • 감정을 글로 적어보는 것도 즉각적인 반응을 지연시키는 데 유용합니다.

(5) 사후 반성과 연습

분노가 가라앉은 후에는, 자신이 왜 그렇게 분노했는지, 다음에는 더 나은 방식으로 대처할 방법은 무엇인지 반성하고 계획하세요.

  •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 "내가 분노를 표현한 방식은 적절했는가?"
    •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더 나은 반응을 보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 불교적 관점에서 분노 다스리기

불교에서는 분노를 3독(三毒) 중 하나로 봅니다. (탐욕, 분노, 무지)
분노는 스스로를 파괴할 뿐 아니라, 주변의 관계와 환경까지 해치는 독이므로, 깨달음과 자비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불교에서의 분노 다스리는 방법

  1. 자비심과 이해의 확장
    • "저 사람도 나처럼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분노를 일으키는구나"라고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세요.
    • 분노의 대상에게도 자비를 보내는 명상(메타 명상)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 마음속으로 "저 사람도 행복하길, 고통에서 벗어나길"이라고 기도하는 태도를 가져보세요.
  2. 무상(無常) 깨닫기
    • 불교에서는 모든 감정은 영원하지 않다고 가르칩니다.
    • "분노는 잠시 지나가는 감정일 뿐, 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세요.
  3. 수행과 참선
    • 꾸준한 명상과 참선을 통해 분노를 관찰하고, 감정이 올라오기 전 단계에서 이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릅니다.
    • 이것은 분노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위인과 소설 속 사례: 분노를 다스린 인물

(1) 간디 (마하트마 간디)

간디는 평생 동안 억압과 차별을 겪었지만, 비폭력과 비분노의 원칙을 실천했습니다.

  • 그의 철학인 "사티아그라하"는 비폭력적 저항을 기반으로 하며, 분노가 아닌 이성적이고 사랑이 담긴 방식으로 부당함에 맞서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 간디는 "분노는 연료와 같으며, 그것을 잘 다스리면 거대한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우기: 분노를 억누르지 않고, 사회적 정의와 같은 긍정적인 목표로 변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2) 소설: 《레 미제라블》의 장발장

빵을 훔친 죄로 수십 년간 억압받고 고통받은 장발장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교의 용서와 사랑을 경험한 후, 그는 복수를 선택하지 않고 선행과 자비의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합니다.

  • 그는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예: 자베르 경감)을 용서하고, 자신의 분노를 다른 사람들을 돕는 에너지로 변환합니다.

배우기: 용서와 자비는 분노의 가장 강력한 해독제입니다.


(3)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만델라는 27년간 감옥에 갇히며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를 느꼈지만, 그 분노를 극복하고 화해와 통합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 그는 "내가 분노를 품으면, 나는 여전히 감옥에 갇힌 것이다"라고 말하며 분노가 자신을 지배하도록 두지 않았습니다.

배우기: 분노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4. 결론: 분노를 다스리는 길은 자기 훈련

분노는 인간이 피할 수 없는 감정이지만, 이를 제어하는 법을 배우면 인생의 큰 무기를 얻게 됩니다.

  1. 분노를 멈추고 호흡하며, 감정을 관찰하세요.
  2. 분노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환하세요.
  3. 자비와 용서를 실천하며 분노의 굴레에서 벗어나세요.

위인의 사례와 불교적 통찰을 통해, 분노를 다스리고 스스로의 평화와 명료함을 유지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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