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빈 속에 먹어도 될까?

 

 

영양제는 언제 먹는게 좋을까?

 

영양제를 먹지 않으면 하루종일 피곤하다는 사람이 많다. 약 30대부터는 꼭 비타민을 챙겨먹고 다녀야 그래도 살만하다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비타민, 영양제등을 먹을때 별로 어떻게 먹든 상관없지 않나? 비타민이니까 아무때나 먹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러하지 않다. 몇가지 알아두면 좋은 비타민 상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간단한 비타민 등 영양제 건강상식!

 

유산균 : 기상 직후 공복 상태로 먹는것이 좋다고 한다. 위산의 양이 가장 적은 떄인 기상 직후에 유산균을 섭취하면 섭취시 장까지 살아있는 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아침 식사 30분에서 1시간 전에 물과 함께 섭취해서 유산균 효과를 더더욱 높일 수 있다.

 

비타민 B, C : 비타민 B와 C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물에 잘 녹는다. 따라서 식전에 먹는게 흡수가 잘 된다. 특히 비타민 B는 아침 식사 30분 전에 먹으면 밤새 쌓인 노폐물을 처리하고 아침 식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를 낸다고 한다. 그러나 비타민 C의 경우에는 공복에 먹으면 속 쓰림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아침 식사 도중, 혹은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비타민 B는 만성피로에 좋다.

 

철분 : 철분제는 종류에 따라 섭취 시간이 달라 복용 중인 철분제에 기재된 복용시간을 따르는게 좋다. 일반적으로는 음식물이 위에 남아있을때 철분제를 복용하면 흡수율이 감소할 수 있어 공복에 섭취하는게 좋다. 

 

홍삼 : 피로회복에 좋고 갱년기에도 좋은 홍삼은 공복에 섭취했을때 흡수가 더 잘된다. 비타민 B와 같이 활력이 필요한 오전 식전에 복용하는게 좋다. 다만 홍상은 혈압이나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혈압약, 혈당약을 복용 중이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게 좋다.

 

종합비타민 : 아침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에는 비타민 A,D,E 등 다양한 지용성 성분이 포함되어있는데 지용성 성분은 음식 속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만 흡수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식후 15분 이내에 섭취하면 좋다.

 

오메가 3, 루테인 : 지용성 성분이므로 식후에 먹어야 흡수율이 높다.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지는 오메가 3 지방산을 공복에 먹으면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A,D,E,K : 이 비타민들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에 잘 녹는다. 이는 지방이 많이 들어간 식사 후 복용하면 흡수가 잘되는 것이다. 비타민 D 같은 경우 저녁에 복용하면 수면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저해하여 잠을 설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게 좋다.

 

홍삼 : 점심 식사 전이 좋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생리활성 기능이 있어 점심 식사 전에 먹으면 식곤증, 피로감을 개선한다.

 

칼슘 : 오후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위산이 충분히 있어야 칼슘 흡수율이 높아진다. 위산은 식후에 많이 분비되므로 식후에 칼슘을 먹는다. 또한 숙면을 돕기도 해서 저녁을 먹은 뒤 섭취하는게 더 좋다.

 

 

 

정리

 

기상 후 공복 상태 : 유산균, 엽산

아침 식사 전 : 비타민 B

아침 식사 후 : 비타민 C, 종합비타민, 오메가 3, 루테인, 마그네슘, 철분, 비타민 A,D,E,K

점심 식사 전 : 홍삼

오후 식후 , 저녁 식사 후 : 칼슘, 오메가 3, 마그네슘(수면에 도움이 됨)

 

 

다른 주의사항 

 

커피를 마셨다면 영양제는 최수 2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게 좋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비타민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철분 섭취시엔 우유와 유제품, 초콜렛, 커피와 먹지 않는 것이 체내 흡수에 도움이 된다.

 

콜라겐은 식전에 먹어서 포만감을 유발해 다이어트 요법으로 쓰기도 한다.

 

비타민 D는 자기전 복용을 피한다. 점심 식사 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