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란
난청(難聽)은 청력이 저하 또는 손실된 상태를 말한다. 큰 소리에 장기간 노출되어 있을 적에도 발생할 수 있다.
난청은 말,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증상을 의미한다. 난청은 진단명이라기보다는 잘 들리지 않는 증상 자체를 말한다. 난청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유발 원인에 따라 여러 진단명이 있다.
청각장애 보다는 덜한 질환으로, 보통 20db 이하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질환 중 하나다. 양쪽 모두 60db 미만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청각장애가 된다.
난청은 보통 전음성(conductive)과 감각신경(sensorineural) 난청으로 나눌 수 있다.
전음성 난청은 바깥귀(external ear)나 가운데귀/중이(middle ear)에 병변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들로, 이로 인해 소리(sound)의 기계적인 수신이나 증폭(amplification)에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cochlea)이나 뇌신경 8(CN VIII)의 병변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원인
외부 소리를 인식 하는 과정 중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느냐에 따라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귓바퀴- 외이도- 고막- 귓속뼈- 달팽이관 을 통한 소리 전달 과정 중 문제가 발생할때 전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전음성 난청의 원인에는 외이도 염증, 귀지로 인한 막힘, 고막 손상,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귓속뼈 이상 등이 있다.
달팽이관을 지나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감각신경성 난청 혹은 신경성 난청이라 한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원인이 다양하여 이에 따라 세분화된다.
- 태어날때부터 문제가 있는 선천성 난청
- 큰 소음에 의해 신경세포가 손상된 소음성 난청
- 별 다른 원인 없이 갑자기 청력이 감소하는 돌발성 난청
- 서서히 청력이 감퇴하는 노인성 난청
- 달팽이관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약물에 의한 약물 독성 난청
- 메니에르병, 만성 중이염 등에 의한 합병증
- 뇌종양에 의한 신견 손상 등이 있다
소음으로 인한 난청은 한번 발생하면 다시 청력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증상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멀리서부터 들리는 것으로 느껴진다. 말소리가 왜곡되거나 깨져서 들리기도 하고 특정 소리에 불쾌감이 날수도 있다.
시끄러운 곳에서 소리를 알아듣기 어렵고 소리의 방향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귀가 먹먹하
한쪽 귀만 안들리거나 양쪽귀가 둘다 안들릴 수도 있다.
귀울림이라하는 이명은 난청에 가장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다. 경미한 난청이 발생하면 난청보다 이명을 더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난청의 원인에 따라 어지럼증, 통증, 귀 분비물 들이 동반되기도 한다
외이가 붉어지거나 부어오름
압력 또는 꽉 찬 느낌
특정 소리의 높낮이 (특히 높은 소리)를 듣기 어렵다
치료
전음성 난청의 경우
항생제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
중이염 수술 치료
보청기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돌발성 난청의 경우 증상이 발생한 지 한 달 이내에 집중적인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보청기를 사용한다.
선천성 난청의 경우 조기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으면 정상적인 언어 발달이 가능하다. 따라서 신생아때 선별검사를 통해 난청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력을 향상하는 법
1. 눈을 감고 멀리 떨어진 소리에 집중한다. 각각의 다른 소리에 주의를 옮기며 듣는 연습을 하라
2. 잡음이 없는 곳에서 대화 연습을 한다. 라디오를 키고 친한 사람과 대화를 한다. 음악을 무시하고 대화에 집중해본다
3. 눈을 감고 친구에게 방을 돌아다니며 박수를 치거나 소리를 내보게 한다.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맞추다 보면 소리에 더 욱 집중이 된다.
4. 상대방과 마주보고 대화하면 듣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5. 안들리면 멈추고 잠시 무슨 소리였는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6. 귀를 깨끗이 유지한다. 귀지 청소를 해준다.
7. 스피커폰을 이용한다. 헤드폰을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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