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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심리

아이와 싸웠을 때

by angel_0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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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유아와 싸운기 보다는 토론을

어린 유아인 아이는 아직 판별력이 떨어지고 자기 고집을 주장하기 때문에 부모는 자칫하다간 아이와 싸우게 되기도 한다.

 

어린 아이가 자기 멋대로 해서 위험하거나, 아니면 병에 걸리거나 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부모는 어쩔 수 없이 아이의 의사에 반해서 명령하거나 훈육을 해야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감정 조절이 안되어서 싸움이 날 수도 있다. 아이는 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분노가 가라앉지 않아서 계속 울고있는 자녀에게 화를 쏟아내는 일도 있다.

 

아이는 부모님을 세상 전부로 인식한다고 한다. 엄마가 만약 자신에게 온갖 욕을 하고 폭력을 행사하면 그것은 아이의 눈으로 볼때는 세상이 두쪽나는 두려움과 맞먹는다. 부모가 자신을 미워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일만큼이나 강렬하다. 아이는 부모에게 의지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어릴때의 기억이 앞으로의 아이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지 안다면 아마 아이에게는 한 마디 한마디를 조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아이에게 하는 모든 말을 조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이에게 화를 내기 전에 먼저 아이를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조율할 수 있다. 화를 내는 순간이 아이가 잘못될까봐 화가나서 화를 내더라도, 자신의 화가 아이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것을 안다면 화가 나기 전에 화를 식힐 수가 있다. 그리고 좀 더 좋은 방법으로 아이의 마음을 돌리고 가르치는 방향으로 아이를 다룰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것은 아이와 싸우지 않는 것이고, 그래도 아이의 건강과 교육을 위해 엄하게 대해야 할때는 왜 아이가 잘못됬는지, 무엇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지 분명히 아이에게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일관성 유지

또한 아이 앞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에게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해놓고, 부모는 거짓말을 해대면 아이는 혼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부모에 대해 신뢰할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게 여기게 되거나 결국 부모처럼 거짓말을 하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일관성을 유지한다는것은 다른 관점으로, '어떤 일에 혼을 냈다면 똑같은 그 어떤일에 일관되게 혼을 내라는 것'이다. 아이가 방을 어지럽혀서 혼을 냈다면, 일주일 뒤에 또 방을 어질럽혔을때 똑같이 혼을 내는게 좋다. 그냥 내버려두면 아이는 '변칙'이 있다고 생각하게 될것이고 변칙을 이용하려 할 것이다.

 

 

 

아이와 싸운 후, 화해는 어른이 먼저

아이들도 성격이 서로 달라서 혼난 이후로 곧 잘 잊어버리는 아이도 있고, 하루종일 꽁해 있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혼난 이후로 밥먹으라고 불렀을때 모든것을 다 잊고 와서 밥을 먹는 아이도 있지만, 꽁해서 화를 못풀고 밥먹기 싫다고 하거나 밥을 먹더라도 꾸역꾸역 먹기도 할 것이다. 

 

두 아이의 타입 모두에게도 어른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아이가 혹시나 받았을 상처에 대해서 잘 이야기하고, 아이에게 부모가 사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잘 주지시키도록 한다. 

 

아이의 입장이나 감정에 대해서 이해한다는 말을 하고, 부모가 왜 자녀에게 그런 말을 했는지, 왜  화를 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도록 한다. (너가 왜 화났는지 알아. 하지만 엄마는 널 도우려고 한거야) 

 

아이에 대한 교육으로 토론은 아주 좋은 것이라고 한다. 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가정에서 토론을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보고된다. 아이가 궁금한 것들은 잘 듣고 대답해주고, 아이가 만약 반항을 한다면 감정적으로 화를 내게 할 것이 아니라, 말로 표현하도록 붇돋아 주도록 한다. 이때 아이가 상처입지 않도록 부드럽고, 아이의 입장을 잘 이해해서 받아주며 타일러주는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사실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부모도 모든것을 알고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부모에게는 너무 당연하고 상식적인것이라 아이가 그 상식적인것도 모른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뿐더러, 이에 화가 나기도 하고 실망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는 아이일 뿐이고 아이가 잘 모르며, 도움이 필요하며 훈육은 부모가 할 의무적인 일이라는것을 숙지하고 있다면 부모가 아이를 훈육할때 자신을 통제하며 훈육하는 것이 좀 더 쉬워질 것이다.

 

아이와 화해하는 타이밍

아이는 부모와 싸우고 나서 어떻게 해야 부모의 마음을 풀어줄지 잘 모를 수 있으며, 겁을 먹고 있을 수가 있다.

부모는 훈육을 위해 아이가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 아이가 지나치게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하면 그것은 상처가 되어 앞으로 아이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끼칠수가 있다.

아이에게 누구나 실수를 하며,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은 괜찮으며, 아이를 신뢰하고 있고 사랑하고 있음을 아이에게 말해 줄 필요가 있다. 아이와 싸우고 난 후, 어른이 화를 먼저 풀고 아이와 대화를 시도해 보는것은 어떨까?

아이와는 대화를 많이 하면 할 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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