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오면, 한 가지 증상으로 번아웃이 있습니다.
번아웃의 주요 증상
- 체력적 피로: 지속적인 피로와 에너지 소모
- 정서적 소진: 감정적으로 탈진하고 무기력해짐
- 인간관계 문제: 사회적인 관계에서 문제 발생 가능
- 성과 감소: 업무나 학업 성과의 저하
- 건강 문제: 만성적인 피로, 수면 장애, 소화 문제 등의 신체적 증상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어요. 행동을 하고싶어지지 않아지는것만이 아니죠. 생각또한 하기 싫어집니다. 생각을 한다고 해도 비관적으로 치우쳐져 있는 경우도 있죠. 의욕이 떨어지고, 모든 만사가 귀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답답함 등의 감정도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우울증은 '하강나선'이라고 하는데, 마치 수렁처럼 악순환의 고리를따라 내려가 점점 더 바닥으로 내려앉게 되죠.
이럴때에는 식욕이 감소하거나 오히려 식욕이 지나치게 왕성해질 수도 있습니다. 둘 다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울할때는 자신의 건강을 신경쓰지 않는편이 되는거죠. 그래서 건강이 나빠지면, 마음도 더 상황이 나빠집니다. 그러면 또 더 건강이 나빠지게 되고, 마음은 더 나빠지게 됩니다. 이것이 하강나선의 고리입니다.
그래서! 우울증일 수록 자신의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자신이 우울증인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면, 병원이나 상담사를 찾아가는것이 우선이고,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을 돌보고, 생활에도 변화를 주는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이 약하게 온건지 강하게 온건지 본인은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상담은 심한 우울증인사람이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서 상담을 미루지 마세요! 다른 병이 그렇듯, 우울증도 초기에 잡으면 더 빨리 낫는다고 합니다.
생활에 변화를 주는것은, 평소보다 좀 더 규칙적이게 움직이는 것과,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을 중점으로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우울할때는 특히 휴식을 잘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명상을 하는것을 강하게 추천드리는데요, '마음챙김'이라고 불리는 명상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명상이 종교적이라 생각되시는 분들이계신데요, 명상이 종교에서 하던 것이기는 하지만, 요즘은 심리 치유 요법으로 종교와 관계없이 쓰이고 있으니 관련 자료를 조금만 찾아보아도 도움이 되실거에요. youtube의 '김주환' 교수님의 명상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그 외에 '마음챙김 명상'이라고 유투브에 쳐보면 많은 관련 영상들이 나올겁니다.
한편 또 한가지. 우울증일때는 마음의 모드에 조금 변화를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울증일때에는 조금 자기중심적인 모드로 전환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때, 주변 사람들에게는 '요즘 생각이 많아. 이해해줘' 라던가, '요즘 피곤하고 힘든 시기야' 같은 말로 먼저 양해를 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좀 더 확보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판단력으로 세상의 것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판단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불교에서는 '자기 스스로를 섬으로 삼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방에서 수많은 조언을 해오고, 스스로도 수많은 치유의 말들이나 명언들을 읽어서 우울함에서 벗어나보려고 하더라도, 그 모든 말들을 '그냥' 받아들이지 말고 한번 스스로 깊이 생각해보고 그 말들이 과연 나에게도 옳게 느껴지는가? 를 분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기 스스로를 섬으로 삼으라는것은 어떤 말이 옳은지 또는 옳지 않은지 자신이 직접 판단하여 자신에게 적용하라는 뜻도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 훌륭한 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수동적으로 '그렇구나'하고 좋은 말을 그냥 흡수만 하지말고, 그 좋은말이 과연 나에게도 적용이 되는 말인가? 진실로 옳은 말인가? 와 같은 생각들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미덕들이 옳은가. 한편 나의 욕망은 무엇인가? 그것들은 어디서 파생됬는가? 이때 요구되는것이 나의 판단력입니다. 우울할때는 자신의 판단력이 그다지 믿기지도 않고 판단 자체가 싫을 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조금 자만해도 좋으니 자신의 판단을 믿고 이 세상의 많은것들을 자유롭게 결론내려보셔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자기중심적인 모드가 되어서 생각나는 많은 것들을 자기가 만족할만큼만 생각해서 좋을대로 결론을 내려보는거죠. 자유롭게요! 틀리든 말든, 말이되든 말든 상관없습니다. 단지 나의 마음에 들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식으로 생각을 나만의 분류방식으로 정리하기만 해도 마음이 청소된 느낌을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이때, 그냥 생각으로만 생각하지말고 직접 손글씨로 종이에 여러가지 생각들을 써내리거나, 컴퓨터 메모장에 타자로 빠르게 생각을 쳐내려볼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글로 적거나 타이핑 하는것을 저는 추천드리는데요. 왜냐하면 일단 생각을 시작하면 생각이 정말 끊임없이 쏟아져 나올때도 있거든요. 그리고 글이나 데이터로 생각이 남으면, 훗날 다시 읽어볼수도 있고 또 다시 읽어봤을때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고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가능해요. 일기장이 있다면 일기장에 자신의 생각을 많이 적어보는것도 좋습니다.
우울증일때 자신에게 해줄만한 일
- 운동: 운동은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걷기, 조깅, 요가, 수영 등 다양한 형태의 운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 3-5회 정도의 꾸준한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 취미 활동: 자신의 관심사나 취미 활동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악 감상, 그림 그리기, 책 읽기, 정원 가꾸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사회적 활동: 가족이나 친구와의 만남, 사회 활동, 봉사 활동 등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회적인 연결은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고 자아 존중감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 영양 균형 맞추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우울증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신체가 건강하면 정신적인 건강도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 의미 있는 일 찾기: 자신의 역량과 관심사에 맞는 일을 찾아 직업 또는 봉사활동으로 참여하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고 삶에 대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 상담: 우울증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나 심리치료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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