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는 이상주의자이다. 그러나 공상을 좋아한다. 무언가를 이루는데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그래서 아이디어는 많아도 실행을 하지 않은게 태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아마 아이디어를 다 실현시킬 수 있었다면 세상은 훨씬 더 빠르게 발전했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다들 행동력이 좋다면, 세상의 발전속도는 2배는 더 빨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슬프게도 INFP들은 시작을 하지 않는다.
사실 어쩔때에는 내가 ADHD가 아닌가 의심이 될 때도 있을 것이다. 무언가를 진득하게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무언가에 집중하는것도 사실 잘 되지 않을 수가 있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일을 해내는데에는 J 요소가 꼭 필요하다.
그러나 P는 이것저것 펼쳐놓고 단번에 빡세게 하는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사실은 J 처럼 일해야하는것이 너무나 힘든 일이다.
J가 된다는것
그것은 정리정돈을 잘 하게 되고, 순서를 따라 잘 지키며, 일처리를 잘한다는 것을 뜻한다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잘 지킨다는 것을 뜻한다
P의 문제
정리정돈이 힘들다.(그러나 물건 혹은 생각의 위치는 기억한다)
한꺼번에 벌여놓는다
벼락치기를 하는 경향이 있다
계획대로 하는것이 싫다
극 P는 ADHD가 있는가 의심될정도로 생활이 정돈되지 못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집중력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다. 집중을 할때에는 집중이 또 잘되기도 하는것이다.
자신이 ADHD같은게 없다면, P는 어느정도 개선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다. 글쓴이도 극 P였는데 어느정도 J가 되었다. 그것은 정말 우연한 기회에 그렇게 된것으로서, 프로그램앱의 도움을 받았다. 앱이라는것은, Notion Calender이다.
https://www.notion.so/ko-kr/product/calendar
여기가면 노션 캘린더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사실 INFP가 혹시 예쁜걸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Notion 캘린더는 뭔가 시각적으로 내가 무얼 했는지를 보여주는게 뭔가 색다르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내가 한 일들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면서, 내가 얼마나 제멋대로 생활하고 있었는가를 또 깨닳게 되면서 무언가 나도 이 지저분한 시간의 타임들을 정돈되어보이게 해보고 싶어졌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유명한 사람들, 바쁜 사람들은 5분 단위로 스케쥴을 짜 놓는다고 하지 않는가. 나도 한번 그래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마음이 드는것이 중요하다. P는 의욕을 내는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들이 게으른것도, 하기싫은것은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해서 미루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나는 그러하기에, 그렇다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그런데 의욕이, '정리정돈'에 대한 의욕이 나니까, (왜냐하면 캘린더에 예쁘게 정리되어있는걸 보고 싶어서) 극 P라서 완전히 스케쥴이 깨져있더라도, J로서 한번 생활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것은 단지 노션 캘린더에 예쁘게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효율성이라면, 한꺼번에 집중해서 하는것이 아마 좋을 것이다. 집중도 연속되어서 하는게 좋다고 하니까. 그러나 그 집중을 더더욱 효율적으로 해도 좋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을 계속해서 쌓으니까, 나도모르게 J가 되어가는 느낌도 들은것 같다. 정리를 하면서 일을 하지 않으면, 도무지 시간이 나질 않는것이다.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내가 P에서 어느정도 J를 획득한 연유
1. 노션 캘린더에서 예쁘게 꾸미고 싶었다. (예쁜것에 약한 INFP)
2. 일이 쌓이니까 시간 정리를 안하면 망하더라 (일이 많으면 저절로 J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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