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각에 대해서

synesthesia

공감각이란?

 

본래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감각인상(感覺印象)의 종류(모달리티)와, 그 원인이 되는 물리적 자극(시각에서의 가시광선, 청각에서의 음파) 사이에는 1대 1의 대응이 있는데, 때로는 이 원칙에 반하여 음파가 귀에 자극될 때 소리를 들을 뿐 아니라 색상을 느끼는 수가 있다. 이것을 색청(色聽)이라고 하는데, 이때 색상이 변하면 들리는 소리의 음정도 변한다. 그 밖에 후각과 함께 색상을 느끼거나, 글씨를 보고 냄새를 느낄 때도 있다. 이와 같은 감각의 모달리티의 경계를 넘어선 감각현상이 공감각인데, 공감각에는 2차감각이 현실적인 경우와 기억 표상적(記憶表象的)인 경우, 또는 단순한 사고에 그치는 경우 등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이런 소질이 없는 보통 사람도, 특수한 실험 조건 아래서는 다른 양상의 감각간에 상호 영향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상호영향을 통양상적 현상(通樣相的現象: intermodale Erscheinung)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감각 [synesthesia, 共感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공감각은 한 감각이 다른 감각과 공유되는 것입니다

숫자에서 색을 느끼거나 색에서 촉감을 느끼는 등, 서로 다른 두 감각의 동일시가 이루어집니다. 이는 장애가 아니라 특이한 형질이라고 여겨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0.5~1%가 공감각자인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공감각자들은 스스로 깨닫기 전까진 자신이 공감각자란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공감각자는 주위 다수 사람이 자신처럼 세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자신의 지각 능력을 숨기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공감각을 느끼는 이유

라마찬드란이라는 과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공감각은 관련된 신경통로가 서로 교차연결되어서 한쪽이 활성화되면 다른 쪽도 활성화 되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색깔에 대한 신경 통로가 어떤 음정에 다한 신경과 연결되면 교차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태아 시기에는 뇌는 과도한 연결 상태에 있는데 그러다 몸이 만들어지고 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뇌의 영역이 독립해가며 서로 신경 연결이 가지치기를 합니다. 이때 감각 영역 또한 독립적인 영역으로 분리되는데 공감각자는 그때 뇌신경의 가지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색청

공감각 중 소리를 들으면 색상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색청을 느끼는 사람들은 그 정도나 방식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대체로 저음은 어두운색, 고음은 밝은색으로 느끼는 것 처럼 음파의 진동수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데, 각 음계에 대응하여 색채가 나타나기도 하고 소리의 톤이나 악기의 종류에 따라 색체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공감각과 기억력

공감각을 이용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두가지 이상의 감각을 동원해 정보를 깅거하면 뇌의 다양한 부위가 자극되어 기억이 다양한 방식으로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방식으로는 공부를 할때 눈으로 보는것보다 소리를 내고 손으로 쓰며 공부를 하면 더 잘 외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공감각과 예술가

공감각을 지닌 이들은 기억력과 예술성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공감각은 유전되어서 공감각자가 있는 예술가 집안에서는 또 다른 공감각자가 있는 예술가가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공감각자

 

리처드 파인만  : 파인만은 공각각으로 공식을 헷갈리지 않게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논리를 모양으로 형상화했는데 누군가 틀린 논리를 펼치면 찌그러진 원이 보여서 그 논리가 틀렸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랭보 : 알파벳을 볼 때 색을 함께 느꼈다.

 

파바로티 : 악보 음표를 색으로 인지했다.

 

프란츠 리스트 : 음을 색으로 느낌

 

레이디 가가: 소리가 색으로 느껴짐

 

마이클 왓슨 : 바나나 추출물을 형태 조각으로 느낌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글자를 색으로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