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ke
뇌혈류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레 유발된 국소적인 신경학적 결손 증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뇌졸중은 증상에 대한 용어로서, 의학적인 질병으로 칭할 때에는 뇌혈관 질환(腦血管疾患, cerebrovascular accident, 줄여서 CVA)이라고 한다.
한의학적으로 '중풍'이라고도 하며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분류된다.
증상
대한뇌졸중학회에서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환자의 98%가 편측마비(hemiplegia),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때 3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아야 막힌 혈관을 뚫거나 뇌경색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편측마비 : 팔이나 다리 어느 한쪽의 힘을 쓰지 못한다. 증세가 심해지면 얼굴을 포함해 마비된 쪽 반신 전체가 마비된다.
구음장애: 특히 말이 잘 안나오고(생각은 나는데) 발음이 어눌한 경우. 보통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할아버지, 코카콜라 등)으로 시켜본다
안면마비: 안구가 지속적으로 흔들리며 안구에 엄청난 압력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다. 허리가 이유없이 아프며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며 하반신이 전체적으로 마음대로 컨트롤이 불가능하다.
그 외에도 의식을 갑자기 잃는다거나, 무감각, 의사판단 장애, 어지러움을 느끼고 바닥에 쓰러지거나 앉는 것. 큰 두통이 있는 것 등이 있다.
대한뇌졸중학회의 'F.A.S.T를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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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Face, 얼굴마비. 웃었을 때 얼굴의 좌우 모양이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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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rms, 팔다리마비. 한쪽 팔과 다리의 힘이 약하거나 처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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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peech, 언어장애. 발음이 어눌하고 대화를 잘 이어가지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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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Time, 신속한 응급치료. 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뇌경색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 및 뇌조직이 죽는 병이다. 뇌혈관이 모종의 원인으로 폐쇄되어 뇌세포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뇌경색이 발생한다.
뇌경색의 위치에 따라 나타날수 있는 증상
전대뇌동맥(anterior cerebral artery) - 뇌경색이 일어난 대측성(contralateral)의 하지(lower extremities)와 얼굴에 마비 및 감각 상실이 동반된다.
중대뇌동맥(middle cerebral artery) - 뇌경색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이곳에 뇌경색이 발생할 경우 뇌경색의 대측성에 전체적인 마비 및 감각상실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뇌의 우성향에 따라 증상이 다시 나뉘어 지게 되는데, 뇌경색으로 인해 우성반구(dominant hemisphere)에 손상을 입을 경우 실어증(aphasia)이 발견되며, 비우성반구에 손상을 입을 경우 실행증(apraxia) 및 대측무시 증후군(contralateral neglect) 등이 동반되게 된다.
추골동맥(vertebral artery) 및 후대뇌동맥(PCA) - 뇌경색 위치의 동측성(ipsilateral)에서 운동실조(ataxia), 복시(diplopia), 삼킴곤란(dysphagia) 및 현기증이 나타나게 되며, 뇌경색의 반대쪽 방향엔 동명성 반맹(homonymous hemianopsia)이 나타나게 된다.
뇌출혈
뇌혈관 벽의 약한 부분이 터져 내출혈이 일어나는 것이다. 주된 원인은 뇌동맥류와 외상.
뇌출혈 원인
1. 고혈압
2. 뇌경색에서 뇌출혈로 발전
3. 아밀로이드 혈관병
치료 및 경과
시간이 늦어 이미 괴사된 뇌세포는 혈관이 다시 뚫려도 살아나지 않으며 오히려 약해진 부위에서 출혈이 생길 수 있다. 병원 도착 시간에 따라 차후 경과가 예상되는데, 너무 늦게 방문하거나 괴사부분이 지나치게 큰 경우에는 최악의 경우 의식이 없이 생명만 보존된 상황(식물인간 또는 뇌사 상태)이 되거나 의식이 있다 하여도 신체의 일부를(간혹 절반 이상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최대한 빨리 발견하여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면 재활훈련 후에 거의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
후유증
뇌출혈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하더라도 차후의 합병증이 남는 경우가 많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평소에 금연, 금주 및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자제하고 가벼운 산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간질환이 있는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뇌 혈관조영을 통해 동맥류가 발견되었다면, 출혈 예방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재활
어떠한 종류의 뇌졸중이든 급성기 치료 후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마비된 사지는 쓰지 않으면 구축될 수 있고 재활치료를 통해 꾸준히 사지를 자극하면 근력이 좀 더 많이 호전된다는 말도 있다. 언어장애의 경우는 아기가 새로 말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수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후유증을 안고 생활하다보면 생활 자체가 자연히 재활이 될 수도 있겠다. 경우에 따라서 시각, 청각, 언어에 문제가 생기고, 또한 지능의 감퇴와 정신적인 이상도 동반될 수 있다. 특히 뇌줄중 환자는 1년 이내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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