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한마리를 발견 했다면?

 

바퀴벌레

 

학명 : Blattodea

 

 

곤충강 바퀴목. "바퀴벌레"

백악기때부터 나타난 벌레라고 한다. 백악기는 중생대의 마지막 지질 시대로 쥐라기가 끝나는 1억 4550만년 전부터 신생대 팔레오세가 시작하는 6600만년 사이의 시기이다. 이때 살았던 동물로는 암모나이트가 있다.

분포지역은 극지방과 해발 2000m 이상인 곳을 뺀 세계 전역으로 대부분이 열대나 아열대 지방이다.

그 중 50종이 인간의 생활 장소에 서식하고 있다.

 

바퀴는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잘 번식한다. 열대지방에서 잘 번식하고 그 중엔 소택지의 돌밑에 즐겨 사는것이 많다.

주로 밤에 활동하고 낮 동안에는 어둑한 그늘에 숨어 있다. 군집성이 강하고, 또 개체수의 밀도는 생장속도에 영향을 주어 밀도가 높을 수록 생장이 빠르다고 한다. 이는 몸에서 분비되는 페로몬 때문으로 여겨진다.

 

바퀴벌레는 부화하여 성충이 되기까지 보통 6개월 정도 걸린다. 수명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종에 따라 다른데, 보통 90일 ~ 600일 사이이다. 유충은 15일 ~ 90일 사이에 부화한다. 불완전변태를 하기 때문에 유충은 성충과 거의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생활양식도 거의 같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바퀴벌레는 지나다니는 길에 먹이, 물, 은신처를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표시한다. 바퀴벌레는 건물의 따뜻한 곳을 좋아하지만, 열대의 종류들은 더 따뜻한 곳을 선호하여 오히려 집에 머무르지 않는다. 또한 곤충학자들에 의하면 바퀴벌레는 먹이를 필요 이상으로 최대한 먹은 후 자신들의 일족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다시 토해내며 이를 다른 바퀴벌레들이 먹는다. 사람들은 이런 바퀴벌레의 습성을 이용하여 설치식 바퀴제거제를 곳곳에 설치하여 바퀴벌레를 퇴치하려 한다.

 

바퀴벌레의 나쁜 점

온갖 더러운 곳을 돌아다니며 세균을 퍼나르는 매개체 역할을 해서 위생상 매우 나쁘다.

 

바퀴벌레 퇴치하기

스프레이형 살충제 보다는 끈끈이 등이 권장된다

 - 스프레이는 인체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한다. 어떤 스프레이의 물질은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지정한 것도 있다고 한다. 다른 스프레이도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밀폐된 곳에서 사용시 비염, 천식, 두통, 이명,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스프레이는 간편하기도 하다. 구비해두고 급할때 쓰는것도 좋다.

 

환경을 깨끗하게 한다

음식물이나 음식물 쓰레기는 밀봉하여 보관하고, 바닥에 음식물이 떨어져 있지 않도록 하며, 설거지도 되도록 방치하지 않는다.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애완동물 사료를 밤새도록 두지 않도록 한다. 쓰레기통도 밀폐한다.

 

균열이나 구멍 등 통로를 막는다

바퀴가 들어올 통로(유입구)가 있다면 실리콘 등으로 막아주는게 좋다고 한다. 균열이나 구멍이 아니면 택배 박스에 끼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박스를 되도록이면 바깥에 두거나 버린다.

 

바퀴벌레 덫 사용

WHO에 따르면 미끼를 이용해 싱크대와 변기 주변, 냉장고, 쓰레기통 근처 등 바퀴벌레의 이동경로에 바퀴벌레 덫을 배치하는 방법을 사용할 때 가장자리와 모서리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미끼 주위에는 세제나 기타 살충제 등을 뿌리지 않는다. 싱크대 주위(싱크대 아래)를 중점으로 많이 설치하고 화장실 환풍구쪽, 화장실 문쪽, 세탁실에 붙인다.

 

바퀴벌레가 나타났다면 이미 집안에 번식한 것인가?

바퀴벌레는 다른 곳에서 하수구 등을 타고 홀로 유입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무조건 집안에 바퀴벌레가 많을거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신 집 안을 둘러보고 바퀴벌레의 흔적을 찾아봐야 한다. 

어둡고 구석진 곳에 바퀴벌레의 배설물이나 허물 알껍질, 다양한 크기의 바퀴벌레의 꾸준한 출몰이 보이면 집안에 바퀴벌레가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커다란 바퀴벌레는 집안에 살던 벌레가 아니라 유입됬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