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마셔도 살이찌고, 잠만 자는데 살이찌기도 한다.
먹지도 않는데 갑자기 살이 찌는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수면부족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비만이 높아지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 이유로는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늦게까지 꺠어있으면 야식을 먹게 되어 살이찌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잠이 부족하면 지방을 없애는 렙틴 호르몬이 줄어들고 배고픔을 느끼는 그렐린 호르몬이 늘어나 지방은 분해가 안되고 배고픔을 느끼는 상태가 된다고 한다.
한편 또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잠을 못자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많이 나오게 되고 이가 지방분해를 방해하기도 한다고 한다.
2. 갱년기
갱년기가 되면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 똑같이 먹어도 몸의 신진대사가 떨어져 지방으로 잘 쌓이기 때문이다. 이때 잘 찌는 부위는 상복부 중심으로 지방이 축적된다. 복부, 겨드랑이, 팔뚝 등에 주로 체지방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하체는 가늘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비만과 함께 골다공증이 찾아온 경우에도 갱년기 비만을 의심하는것이 좋다.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비만인 만큼 이로 인해 뼈의 흡수가 증가하여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3.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생존모드에 들어간다고 한다. 생존모드에 들어가면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며 식욕이 늘어나고 복부지방이 축적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은 허벅지살보다 뱃살이 많이 찌며 코르티솔 농도가 높다. 또한 장기적인 코르티솔의 분비는 간 포도당을 생성시켜 혈당을 증가 시킨다. 이에 신체는 혈당 균형을 유지하기 ㅜ이해 인슐린 분비량도 따라 늘리는데 인슐린은 인체 내에서 혈당을 낮추는 유일한 호르몬임과 동시에 지방 합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체의 사지는 인슐린에 민감하지 않은 반면 얼굴과 등은 인슐린에 민감하여 스트레스형 비만인 사람들은 대부분 팔 다리에는 살이 없지만 얼굴과 등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어 '버섯증후군'과 '보름달 얼굴'등의 특징을 가지게 된다.
4.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은 목 부위의 나비모양 기관으로 이곳의 호르몬의 분비가 충분하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쉽게 살이 찌게 된다. 이를 만성 질환이라 부르는데 이로 인해 생기는 비만을 '질환성 비만'이라고 부른다. 이 경우 일반적인 다이어트로는 체중감량이 어렵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리면 마성피로와 근육통, 관절통, 우울증이 동반되기 쉽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의 다이어트는 살을 빼는것보다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
5. 특정 약물 복용
항우울제 같은 경우엔 부작용가운데 하나가 살 찌는 것이다. 항우울제를 오랫동안 복용했던 사람의 25% 정도가 체중 증가를 겪었다고 한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받고 살이 찐 우울증 환자 가운데에 일부는 기분이 나아져 식욕이 돌아와 살이 찌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한 조울증이나 조현병 등 기분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항정신병 약물과 편두통, 발작, 고혈압, 당뇨병 약들도 살이 찌게 하는 원인일 수 있다. 한편 피임약은 알려진것과 다르게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한다.
6. 쿠싱증후군
쿠싱증후군은 뇌하수체 전엽에 종양으로 코르티솔을 과다 분비한다. 얼굴과 배에 지방이 축적되고 팔다리는 가늘어진다.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비만과 비슷해 특징적인 증상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쿠싱병에 걸리면 얼굴 모양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변하고 체중이 증가해 복부비만이 발생한다. 목 뒤에 들소의 목덜미 처럼 지방덩어리가 차오르는 버팔로험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칼륨이 떨어지는 저칼륨혈증, 골다공증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또한 피부가 붉어지고 여드름이 생기며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무월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어린이는 체중증가가 키 성장에 비해 눈에 띄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쿠싱병의 주요 증상 8가지
- 가슴, 배, 상체는 살이 찌고 팔다리는 가늘어짐
- 팔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멍이 듬
- 배나 허벅지에 살이 튼 것 처럼 붉은 줄무늬가 생김
- 얼굴이 붉어지고 여드름이 생김
- 얼굴과 몸에 체모가 증가
- 감정기복이 심하고 쉽게 우울감ㅇ르 느낌
-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고 무월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 남성은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7. 다낭성 난소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은 다모증, 무월경, 희발월경, 소양감, 여드름, 불임, 비정상적 질출혈이 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걸리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복부에 집중적으로 살이 찐다.
'정보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드름자국 집에서 완화하는 법(없애는법) (0) | 2023.02.12 |
---|---|
두통에 대하여 2 (1) | 2023.02.03 |
두통에 대하여 (0) | 2023.01.28 |
밤샘, 밤새면 건강에 안 좋은점 (0) | 2023.01.24 |
두통에 좋은 음식과 차&향 (1) | 2023.0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