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은 어떤 우울증을 느낄 수 있을까요?
혹은 우울증일때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또 그 우울증에 어떤 대처를 할 수 있을까요?
감수성과 공감력이 뛰어남
예술가들은 일반적으로 감수성과 공감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나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수성과 공감력이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닫은 사람과 늘 상 예리하게 반응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 너무 감수성과 공감력이 예민하면 사람들에게서 얻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피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마음을 닫기로 하고, 깊은 관계는 소수의 믿는 사람들과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친해지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본인도 어쩌면 외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롭더라도 사람들이 피곤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합니다. 이것이 우울증을 키울 수도 있죠. 마음을 닫지 않고 사람들에게 여전히 마음을 열어두는 사람은 사실 마음이 더 강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픔을 감수하고 사람들과의 따스한 온정을 나누는 사람. 그러나 상처를 너무 많이 받는다면 또한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슬럼프
우울한 상태에서도 예술가들은 창의력과 상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예술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에게도 찾아오는 슬럼프라는 것이 존재하죠. 예술가들은 극심한 슬럼프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슬럼프 기간 동안에는 극히 마음이 우울해지고는 한다고 합니다. 슬럼프에 빠졌다면, 마음을 이완시키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언가 작품을 완성해야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마음을 좀 더 자유롭게 풀어주고 될 수 있는한 충분히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쉬는 시간을 갖기는 어려운 일이죠. 이럴때는 명상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루 1시간 정도의 명상으로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명상은 어떤 통찰도 줄 수도 있고, 영감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자기 비판적인 경향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이나 성과에 대해 자주 비판적입니다. 우울증은 이러한 자기 비판적인 경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작품이 유난히 마음에 안들 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럴때에는 스승이나 친구에게 작품을 대신 평가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피드백을 얻어서 자신의 생각과 어울러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죠. 혹은 잠시 모든것을 잊고 시간을 둔 다음 마음이 좀 안정되면 그때서야 다시 작품을 비판해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어느 작가는 자신이 쓴 글을 늘 서랍에다가 넣어놓고 한달쯤 혹은 세달쯤 묵혀둔 다음 다시 읽어본 후에 다시 수정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객관적이고 신선한 비판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정의 극단적 변화
우울증을 겪는 예술가들은 감정의 극단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 순간에는 큰 기쁨을 느끼고 다음 순간에는 극심한 우울감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모든 예술가들이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에술가들은 약간 조울증 증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감정에 대한 느끼는 바가 많기 때문일수도 있겠습니다. 이럴때에는 불교의 '중용' 개념을 빌려와 적용하는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감정의 노예, 감정에 끌려다니는 신세가 되지 말고, 한걸음 물러나서 감정을 관찰하고, 감정의 주인이 되는 것이지요. 물론 쉬운일은 아닙니다.
창작 활동에 대한 무기력
우울증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무기력과 의욕 상실로 인해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업에 대해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무기력과 의욕 상실은 우울증의 아주 아픈 부분이죠. 그래서 작품활동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술가들은 예술 활동을 자신의 일로서 생각하는 경향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나 완성도를 위해서 예술을 즐기기 보다는 최선을 다해야하는 사명 같은 것으로 여기는 것이죠. 다른 우울증인 분들과 달리 예술가들은 예술 활동으로 우울감을 승화시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다른 취미 활동을 가져보는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컨대 운동말이죠. 운동이 싫더라도 운동은 한번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재미를 붙이고 나면 그 재미에 빠져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감각을 일깨우는, 오감을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이나, 요리도 좋습니다.
자아정체성과 아티스트의 불안: 우울증은 예술가들의 자아정체성과 예술적 역량에 대한 불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예술이나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사실 전설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면 무언가 자신의 예술이 보잘것 없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혹은 그것이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충분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초심으로 한번 돌아가보는것은 어떨까요? 자신이 왜 예술의 길을 택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예술이 환상적으로 보였더라도 지금은 그 환상이 다 깨져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른 직업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술가들은 감수성과 상상력이 더 뛰어난편이기에 그 환상의 깨어짐이 더 타격이 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서 더더욱 예술이 본인에게 더 맞을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예술가가 되는것이 나에게 가장 알맞은 일이다! 일반적인 일을 하기엔 너무 지루하다!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의 예술가적 사명을 되새김질 하는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기 중심적 사고와 사회적 고립
우울증을 겪는 예술가들은 종종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 빠지며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습니다. 이는 예술가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술은 주관적인 것이 많이 인정받는 것이고(물론 형식의 중요성도 있지만) 그래서 예술가들은 예술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예술적인 미학을 정립하고 그것은 자기 정체성과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 정체성을 너무 고집하면 자기 중심성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예술가도 과학자처럼 끊임없이 사고하고, 스스로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늘 새롭게 자신의 미학을 발전시키는것이죠. 그렇게 하려면 새로운 것을 많이 경험하는 것과, 사람들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의존성 문제
일부 예술가들은 우울증과 관련된 의존성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약물, 알코올, 또는 다른 부정적인 행동으로 우울감을 해소하려고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꼭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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