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때는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가 있죠. 그때 하면 좋을것들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제가 쓰기 위해서! 그러나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자기
쉬기 위해서는 자는게 가장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물론 자는동안은 기억이 사라지고, 시간도 사라지나, 몸이 쉬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잠을 자는 것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죽이기에도 자는게 가장 좋고, 또 기분을 전환하는데도 잠이 가장 좋습니다. 잠을 자고나면 한결 마음이 개운해지는 기분이 드는것은 단지 기분탓이 아닌것 같습니다. 피로도 풀어주고, 기분도 좋게 해주고, 개운하게 해주고... 잠을 자고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 기분이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효율성의 면에서 잠은 최고의 치료인듯합니다. 다만 이건 케바케인듯합니다. 어떤 사람은 잠을 자면 시간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르죠
명상하기
명상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앉아서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고 자신의 마음이 흐르도록 하면 됩니다. 이는 누워서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누워서 하면 자신도 모르게 잠에 들 수가 있긴 하지만요. 명상을 하는 법은 인터넷에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아래는 명상하는 법 관련 글입니다
멍하니 창밖보기
예전에 살던 집은 꼭대기 층이라서 바깥을 바라보면 차들이 지나다니는것이 보이고 비행기가 보이고 산이 보이고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명상을 할 겸 창가에 앉아서 바깥을 멍하니 내다보고는 했습니다. 무언가 한가로운 기분이 드는것 같았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는 그냥 창가에 앉아서 멍하니 바라보는것도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1층 집으로 이사와서 나무만 보이는데요, 나무만 봐도 좋은것 같습니다. 바람이 살랑거리면 나뭇잎이 흔들거리고, 비가 내리면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참 듣기 좋더군요. 만약 집에 창문이 없는 분들은 근처 카페에 가서 창가 자리에 앉아보는것은 어떠세요? 커피를 마시면서 창밖을 멍하니 쳐다보면서 구경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것이죠.
tv, 넷플릭스 아무거나 틀어놓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잠은 안온다면? 그렇다면 잠시 다른 세계로 빠져보는것도 좋죠. 넷플릭스를 틀어두고 멍하니 보는거죠. 이때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면 안됩니다.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는 아껴서 봐야하기 때문이죠. 그 대신 그냥 가볍게 볼 만한 시리즈를 봐야합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볼 수 있는 시리즈 말이죠. 너무 진지하거나, 재밌는것은 아까우니까 아껴보시고, 그냥 한번쯤 볼만한데 꼭 보지 않아도 되는것. 그런것을 틀어두고 멍하니 봐보세요. 그러면 시간이 잘 가고 스트레스도 풀리는것 같더라구요.
방치형 게임하기
최근 저는 방치형 게임을 하는데요. 저는 게임이란 자고로 '깨는맛'을 느낄 수 있어야 게임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탄 2탄 ... 이런걸 깨거나, 스토리가 있는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하거나, 적을 전부 죽인다거나 하는것 과 같은 '퀘스트'가 있는 게임들 말이죠.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고보니까, 그런 게임들도 이제 질리는것 같더라고요. 저의 어릴적은 게임광이었던... 그러나 이제 그것들도 다 질리고, 왠만한 게임은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서야 핸드폰 게임들에 눈을 약간 뜨게 된게 있는데요. 그것은 '방치형'게임 이었습니다. 방치형 게임은, 사실 뭔가 특별해 해주어야하는게 별로 없는 게임들이에요. 그냥 시뮬레이션되는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멍하니 보고만 있어도 되죠. 그리고 명령을 내리고 시간만 좀 지나게 하고 나서 확인하면 모든게 끝나있어요. 그것을 명령을 내리고 시간을 주고 명령을 내리고 시간을 주고를 반복하면서 점차 식당을 개발해나가거나 크루즈를 개발해나가거나 할 수 있죠.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에는 이렇게 방치형 게임을 하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자연 asmr 틀어두기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에 하기 좋은 또 한가지. 그것은 자연 asmr틀어두기 입니다. 자연 asmr.. 그러니가 파도소리, 바람소리, 빗소리 같은것을 틀어두고 눈을 감고 앉아있으면 내가 마치 그 자연 속으로 들어간것 같은 느낌을 주면서 힐링이 되더라고요. 저는 자고로 자연속의 힐링이란, 아무생각없이 자연속에서 그냥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저는 정말 좋더라고요. 아무 생각없이, 바람 소리와 햇살과 신선한 공기... 그런것들을 느끼는 것이요. 그런데 사실 현실적으로는 자연에 나가기가 쉽지 않죠. 이럴때 youtube에서 자연 asmr을 틀어놓으면 되더라구요. 의자에 기대서 몸을 편안하게 한뒤 눈을 감고 자연의 소리를 듣고있자면 정말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듭니다.
라디오 틀어두기. 그리고 멍하니 있기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는 눈으로 뜨고 뭔가를 보는것조차도 귀찮을때가 있는것 같아요. 그럴때는 눈을 감고 라디오를 듣는것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사실 라디오를 잘 듣지는 않는데, 한번 들으면 몇시간이고 듣게 되는게 라디오인것 같아요. 그냥 음악이 나오는 라디오를 저는 듣는데요. 간간히 dj가 말하는 농담도 듣고.. 하면 한가로운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운전하면서도 잘 듣지요...
일기 읽기
아무것도 하기 싫은 시간에는 일기를 읽는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날 나의 생각과 경험에 대해서 쓴 글을 읽어보면 자연스레 자신의 옛날로 돌아가서 추억에 젖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추억에 잠기는 것 또 한 blow mind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죠.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는 무언가에 흠뻑 빠지고 마음을 날려버리는게 좋은 것 같은데 일기를 읽으면 자연스레 그게 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과거의 자신을 읽으면 현재의 자신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이 무엇이 있나도 돌아보게 되고.. .그래서 자기 계발의 요소로서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가만히 앉아서 지난 날들 중 좋은 기억 떠올리기
상상력을 발휘해야할 때입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축 늘어져 있으면 오히려 힘이 더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니 이럴때에는 차라리 다른데로 마음을 돌려야 하지요. 위의 적은 목록들도 사실 다른데에 마음을 빠지게 하는 방법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에는, 가만히 눕거나 앉아서 과거에 있었던 좋은 일을 다시 복기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 사람은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보다 더 잘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만약 좋은 생각을 일부로라도 내지 않는다면 우리 사람은 보통은 나쁜 기억 속에서 헤메이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이죠. 즉 좋은 생각보다 나쁜 생각을 훨씬 많이 하는거죠. 그러니까 이럴때 좋은 생각을 하는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번아웃 같은 경우에는 피곤이 쌓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럴때 좋은 생각을 일부러 내면 내 마음속의 피곤을 좀 풀어내는 방편도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가만히 누워서 정말 하고 싶은 일들 리스트 생각해보기
또 다른 방법 중 하나는, 지금은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까, '나중에 할일'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시작은 창대하되 끝은 미약한 타입인데요. ㅎㅎ(자학개그) 그래서랄까... 뭔가 계획을 세우는건 잘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mbti에서 infp로서 p이기는 한데요, 무언가 아이디어는 잘 떠올라요. 그래서 그런 아이디어에 대한 계획은 생각이 잘난달까요. 할일에 대한 계획파는 아니지만 아이디어에 대한 계획은 잘 떠오릅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는 이렇게 아이디어들을 떠올려보곤 합니다. 그리고 또 내가 하고 싶은것들에 대해서도 떠올려봅니다. 그러면 점점 내가 할일들이 쌓이게 되면서 이렇게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고는 합니다. 아이디어에 불이 붙으면 활동력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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