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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심리

자해 행동, 대처

by angel_0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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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harm

 

자해(自害, self-harm)는 자신의 신체에 해를 입히는 행위를 말한다. 자상(自傷)이라고도 한다.

이 글에서는 비자살 자해에 대해서 다룬다

 

비자살성 자해는 초기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경향이 있다. 비자살성 자해는 다른 장애, 특히 경계성 인격 장애, 반사회적 인격 장애, 섭식 장애, 물질 사용 장애( 알코올 사용 장애 등), 자폐증과 같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서 더 일반적이다. 자해는 대부분 나이가 들면 중단한다.

 

자해의 행동

자해의 가장 흔한 행동은 칼로 베거나 긋는 행동 (cutting)이지만 그 외에도 화상 입히기(burning), 할 퀴기 (scratching), 신체부위 때리기(hitting), 상처 난 곳의 치료를 방해하거나 훼방 놓기, 머리카락 뽑기 (trichotillomania), 독극물이나 이물질의 섭취 등이 자 해의 주요 유형이다.청소년의 경우 자해행동의 80%가 날카로운 것 으로 피부를 베거나 찌르는 행동으로 보고되었다

 

 

비자살자해

DSM-V 에서의 비자살자해(Nonsuicidal Self-inj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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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개인이 5일 이상 의도적인 자해를 그의 몸에 입혀서 출혈, 상처 혹은 통증을 발생시키되(예, 자름, 태움, 찌름, 심한 문지름 등) 단지 가볍거나 중증도의 신체적 상해가 일어날 것이라 기대한다(즉, 자살 의도는 없다. 여기에서 자살 의도가 없다는 것은 보통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개인이 반복 자해시도를 통해 충분히 추론할 수 있는 상태이거나, 그 정도는 아니라고 알려진 경우를 말한다.). 자해를 시도할 때 개인은, 부정적인 느낌이나 인지상태를 해소하려 함, 대인관계 어려움을 해결하려 함, 기분 좋은 상태를 만들려 함 등의 한 가지 이상의 기대를 갖는다. (기대하는 바, 해소 혹은 반응이 자해 도중 또는 바로 이어서 경험된다. 개인은 이러한 경험을 반복하는 것에 의존하는 행동패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리고 자해행동 직전에 나타나는 대인관계의 어려움 혹은 우울증, 불안, 긴장, 분노, 일반화된 괴로움(Generalized distress), 자기비판과 같은 부정적인 느낌이나 생각, 실행에 옮기기 전 조절하기 어려움 의도행동에 한동안 몰두함, 또는 비록 실행하지는 않아도 자해에 대한 생각이 수시로 나타남 중 하나 이상과 의도적인 자해가 연관된다. 그리고 이 행동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것이 아니며 딱지를 뜯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것에 국한되는 정도가 아니며, 이 행동 혹은 이의 결과가 대인관계, 학습, 기타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충분한 고통 혹은 방해를 초래한다. 또한 이 행동은 정신병 상태, 섬망, 물질중독의 경우처럼 이 행동이 일종의 반복 상동증 패턴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정신질환이나 의학적 상태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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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는 왜 하는가

자신의 감정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여 무감각하고 무기력한 마음을 육체적 고통으로서 해소

정신적 고통을 육체적 고통으로 승화해내어 불안감과 긴장감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기 위해서

 

환자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스트레스나 아픈 마음을 푸는 방법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사람은 자극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극으로서 다른 자극들을 해소하기도 한다. 

자해와는 다르지만 몸에 좋지 않은 행동,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고, 폭식을 하거나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 등을 하기도 한다. 자해는 완전히 이상한 것만은 아니다. 

 

자해 행위자들이 밝히는 자해를 하는 이유는 “흐르는 피를 보면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껴서”, “몸이 아픈 게 마음이 아픈 것보다 나아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고통이 몸으로 드러날 때 위안이 되어서” 등이다. 

 

자해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 주로 자해는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이다. 자해는 자살할 용기가 없어서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자해하는 사람은 강제 입원이 필요하다 등이다. 그러나 자해도 자신도 모르는 습관에 의해 하는 경우도 있고, 남몰래 하다가 들키는 경우도 있고, 단지 스트레스 해소로서 자해를 택한 경우도 있다. 반드시 관심을 받고싶어하거나 자살할 마음이 있거나 하는 경우는 아니다. 많은 자해 행위자들은 자신의 상처나 흉터를 스스 로 의식하고 있으며, 타인에게 그들의 상처를 감추기 위하여 필사적인 노력을 하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한편 자식이 자해를 한다면 주의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고 전문가를 찾는게 좋다. 친구 사이에서도 만약 자해에 대해서 친구가 고민을 털어놓았다면 자해 자체에 크게 관심을 보이는것보다 전문가를 찾아갈것을 권하는것이 좋다. 

 

청소년 자해의 가장 일반적인 동기는 긴장 이완 이라고 볼 수 있다 자해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 정서 적 무감각, 실패감과 자기-혐오의 감정과 같은 격렬한 감정들을 일시적으로 경감시키는 하나의 대처기제로 기능한다. 과거에 자신의 삶에서 경험했던 고통(예를 들면, 학대)을 그때는 어떻게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자해가 고통을 처리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 은 강력한 불안감이 자해 행동의 전조라는 점에 대해 일반적으로 동의하지만 무엇이 이러한 불안을 유발하 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한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나 표현되지 않는 적대적인 감정이 견딜 수 없는 불안감을 촉발한다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자해는 감정이 격렬하고 견딜 수 없을 때 안정을 가져다주며, 청소년이 평정심을 회복하고자 할 때 의지하는 감정 조절 도구로 기능한다. Crowe와 Bunclark(2000)는 청소년의 경우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할 때 종종 자해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하였다. 심리적인 고통이나 느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압도당하는 강렬한 감정을 표현하거나 감정적 고 통을 완화하기 위해 통증과 피를 찾는다고 하였다

 

자해의 중독성

일시적 안도감

자해 행위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일시적으로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러한 일시적 안도감은 자해를 유도하거나 유지시키는 기제 가운데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행위는 내성을 유발하며 결과적으로 더 자극적인 자해 행동을 추동할 수 있다.

 

술을 잘못 먹으면 더 많이 먹게 되며 알코올 의존증에 빠질 수 있듯이 자해도 중독될 수 있다. 

따라서 자해의 행동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다스리는것이 중요하다

 

자해는 내성이 생겨서 전과 같은 만족감을 얻기 위해 더 자극적인 자해 행동을 초래한다. 칼,샤프심 등 날카로운 도구로 몸에 상처를 내거나, 고의적으로 화상을 입히거나, 약물을 남용하는 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자해 행동이 심해지면 자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하지만 하지 말라는 무리한 강요는 오히려 위험하니 그 점도 유의해야한다.

 

 

자해 해결법 & 도움이 되는 것

1.운동이나 건전한 취미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아보는것이 도움이 된다. 

2.자해에 쓰이는 도구, 칼 같은 물건을 보이지 않게 치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3.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4.'자기혐오, 낮은 자존감' 같은 심리적 원인의 경우 가정에 의한것이면 가족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혹은 집단 상담을 통해 집단원들의 격려, 지지,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존감을 높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압도적인 감정'으로 인한 고통의 경우 병원에서 약물로 감정 기복을 통제하고 훈련을 통해 심리적인 힘이나 기술을 터득하도록 한다

 

 

자해를 하는 사람을 대하는 법

상처를 보게 되더라도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그저 고민 정도를 들어주는것이 좋으며 그 이상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을 권한다. 

자해를 하는 사람들에겐 자해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는 것이 매우 고통스러울 수가 있다.

자해는 보통 안도감을 느끼기 위해 하는 것인데 그것으로 인한 상흔에 대해 묻거나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자해에 대한 상담은 전문가의 심도있는 이해가 필요한 일이므로 될 수 있다면 '자해' 자체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평범한 사람처럼 대해주되, 먼저 그 사람에게 문제에 대해 묻지 말고 스스로 털어놓을때까지 기다려 주는게 좋다. 

 

자해를 자살의 징조 혹은 예비 단계로 보기도 하나 늘 그런 것은 아니다.

자해하는 사 람들의 상당수는 자신들의 자해행위가 자살을 회피하 기 위한 필사적인 시도로 받아들여지기 보다는 의사 나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자살시도로 오해되어지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

 

만약 자해에 대해서 고민을 털어놓았다면

 

'너는 혼자가 아니다'

'치료를 한다면 나을 수 있을 것이다'

'털어놓고 싶다면 털어놓아도 좋다' (그러나 털어놓더라도 비난을 하거나 섣불리 판단해서 조언은 하지 않는게 좋다. 단지 들어주기만 하는게 더 나을 수 있다)

'너는 너의 주인이다'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면 좋아질 것이다'

'스스로 가한 상처를 돌보고 격려해 주어라'

 

등등, 좋은 말을 해 줄 수 있다. 자해를 하는 사람에게는 스트레스 관리하는 법을 알려주어도 좋다. 함께 취미생활을 공유하거나 여행을 떠나도 좋다.

 

자해하는 사람들은 공허감과 절망을 마음에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너무 크게 다가와 그것을 자해로 풀기도 한다.

이 공허감과 절망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기에 보통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타인의 육체적 고통을 보더라도 그 고통을 직접 이해할 수 없듯이 말이다. 다들 스스로의 고통을 스스로의 방식으로 느끼며 살아간다. 자해 행위에 대해 너무 단정적으로 생각하고 대하지 말고, 그것을 치유하는데에 집중해서 돕도록 한다.

 

자해를 그만두기 위한 대안

자해 행위에 대한 욕구가 강렬할 때

1. 일기쓰기

2. 산책학.

3. 의미있는 행동의 참여

4. 지지적인 또래 집단과 어울림

5. 장애 어린이들을 도와주는 자원봉사활동

6. 레크리에이션이나 스포츠 활동 참가

7. 창조적인 마술활동 참여

 

이것들은 억지로 하는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면 더 도움이 된다. 

 

한편 다른 안전한 방법 중 하나는

팔목에 고무밴드를 제공해서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도울 수 있다. 이는 자해 욕구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약물치료

자해를 직접적으로 하지 않게 하는 약물은 없다. 약물 치료는 감정 기복 등을 다스려 자해를 줄이도록 하는 간접적인 용도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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