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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심리

행복에 대한 연구

by angel_0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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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행복 연구.

연구기간: 75년 (1938년 부터 2013년)

연구팀 : 성인발달연구팀

 

다양한 계층의 소년 724명을 뽑아 2년마다 그들을 인터뷰하며 인생을 관찰했다. 부모의 직업, 건강, 결혼, 가정생활, 사회적 성취, 친구관계 등 삶의 전반을 살폈다. 뇌 스캔, 건강 검진 등 신체적 변화도 추적했다.

 

이후 2015년 하버드 의대 정신과 교수인 로버트 월딩어는 75년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엇이 행복을 결정하는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행복은 돈과 성공, 성취, 명예에 있지 않았다고 한다.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도 행복감을 주는 데에는 궁극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한다. 월딩어 교수가 찾은 행복한 삶의 비결은 바로 '인간관계' 였다고 한다.

 

월딩어 교수는 '조사에 참여한 이들이 대부분 젊은 시절에 부와 명성, 높은 성취를 추구하는데 삶의 목표를 두었다. 그들은 그것이 성공한 삶, 좋은 삶을 가져다줄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75년간 연구에서 가장 행복한 삶ㅇ르 산 이들은 부와 명성이 아닌, 의지할 수 있는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 연결되어있는 사람들이었다' 라고 말했다.

 

 

행복과 같은 주관적인 감정을 측정하는것이 가능할까

주관적 감정을 측정하는 일은 쉽다고 한다. 실시간으로 얻는 대답은 응답자가 겪ㅇ는 감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지표가 되며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도록 도와준다. 사람들은 자신이 어제 얼마나 행복했는지, 혹은 내일 얼마나 행복할지 정확히 말해줄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가 질문을 하는 순간 자신의 감정 상태가 어떤지는 얘기할 수 있다. “어떻게 지내세요(How are you)”는 세상에서 가장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인데 이 질문에 난처해하는 사람은 없다.

 

행복을 측정하는 방법

사람들에게 지금 얼마나 행복하십니까하고 물은 후 점수를 표시하도록 하면 된다. 또는 MRI 촬영을 통해 뇌 혈류를 측정하거나 근전도 검사를 통해 웃을 때 사용되는 얼굴 근육의 활성화 정도를 살필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여러 기준들은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굳이 복잡하고 비싼 방식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 행복의 학문적 및 측정상의 개념: 주관적 안녕감 - 행복이 측정 가능한 ‘주관적 안녕감(Subjective Well-Being)’ 개념으로 제안되면서 1990년대 들어 행복은 과학적 측정이 가능하며 경험적 연구가 가능한 개념으로 인식되기 시작함 - 주관적 안녕감은 1) 높은 삶의 만족감, 2) 높은 빈도의 긍정 정서, 3) 낮은 빈도의 부정 정서로 구성되는 개념임 - 이와 더불어 행복의 측정에 삶의 의미나 목표 등을 반영하는 ‘유데모니아 안녕감’ 개념을 추가적으로 측정함

 

행복 연구에 대한 결론

다수의 행복연구에서 일관성 있게 도출되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달려갈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만들어 내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행복에 도움이 되는 것

최근 하버드 대학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시간을 벌어주는 데 돈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는 소득 수준과 상관이 없었다. 다시 말해,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 다르지 않았고, 소득 수준이 같은 사람들 중에서는 자신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서 시간을 벌어주는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행복을 더 누린다는 것이다. 알뜰하게 사는 것은 소중한 미덕이다. 그러나 알뜰하게 사는 것과 함께 시간의 결핍에서 해방되는 삶도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돈으로 공간을 사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의 빈곤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시간의 효율을 늘리는 것이다. 

 

돈으로 시간을 산다는 것은 결국 돈으로 자율성을 산다는 뜻이다. 연구에 따르면, 일할 때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매우 낮다. 이는 한국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화권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여행을 할 때와 같은 수준의 행복감을 일할 때도 느낀다고 한다. 그 반대의 사람들은 일하는 동안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준의 행복을 경험한다고 한다.
자율성! 우리 영혼의 가장 중요한 영양소이면서 돈으로 사야 할 궁극의 자원이다. 시간을 들여 돈을 벌고 공간을 사서 부를 늘리는 프레임만 가질 것이 아니라, 돈으로 시간과 공간을 사는 행복 프레임도 가질 필요가 있다.

 

한국인의 행복조사

1. 전반적 행복감 : 6.56점 (10점 만점)

연령에 따른 전반적 행복감

- 30대가 평균 6.77점으로 가장 높고, 60대 이상은 6.27점으로 가장 낮음 (20~40대 > 10대, 50대 > 60대 이상)

 

학력이 높을 수록, 직업이 있는 집단이 직업이 없는 집단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내에서 임금 노동자 (6.69점)가 자영업자 (6.55점) 및 무급 가족 종사자 (6.48점)보다 높고, 

고용 형태에 따라서는 상용근로자(6.78점)가 임시/일용근로자(6.31점)보다 유의하게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행복감은 가구 소득에 따라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월 평균 소득 300만원 이상 집단에서는 그 이하의 집단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1인가구집단(6.22점)이 2인 가구 집단 (6.61점)보다 낮았고

주거 형태에 따르면 월세/사글세/무상집단(6.17점)이 자가 및 전세 집단(6.61점, 6.51점)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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