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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심리

우울할 때 추천하는 기분 좋아지는 법 2

by angel_0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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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하기 좋은 것 2탄

 

마약처럼 기분을 빠르게 좋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빠르고 즉각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경험도 다르고 우울한 이유도 다르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을 수는 없겠지만 필자의 기준으로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것들을 적어보도록 한다. 이번 2탄의 주제는 '욕구의 만족'이다

 

매슬로의 욕구 단계 다이어그램

 

매슬로우의 욕구 이론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간은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는 결핍의 존재로 충족되지 않은 욕구만이 행동을 일으킨다

인간의 욕구는 충족되어야 할 순서대로 계층화되어 있어 하위 욕구가 충족되면 다음 단계의 충족을 위해 동기화된다

일단 욕구가 한 번 충족되어 만족감을 느끼고 나면, 사람은 그 다음 단계의 고수준 욕구를 또다시 추구하게 된다

동기유발에 작용하는 욕구는 충족되지 않은 욕구이고, 충족된 욕구는 다시 그 욕구가 나타날 때까지 동기유발의 힘을 상실한다.

 

 

매슬로의 욕구 단계에서 가장 아래에 위치한 것은 생리적 욕구 (physiological) 이다. 허기를 면하고 생명을 유지하려는 욕구로서 가장 기본인 의복, 음식, 가택을 향한 욕구에서 성욕까지를 포함한다. 가장 기본적인 욕구라고 할 수 있다. 

 

심즈 라는 게임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심이라는 인간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의 성격도 정하고 외양도 정하고 옷도 갈아입히고 연애도 결혼도 아이도 낳는다. 심을 잘 조종하고 행복하게 해주려면, 심의 욕구를 잘 만족시켜놓아야한다. 심의 욕구 종류에는 용변, 재미, 허기, 사교, 에너지, 위생 이렇게 6가지가 있다. 

 

만약 우울하다면 심 처럼 어떤 욕구가 만족되지 않아서인지 살펴보는게 좋다. 이때 메슬로의 기본 욕구 중 생명을 유지하는 욕구 부터 보도록 한다. (이는 건강과도 관련이 있다.) 어떤 완성품(마음)이 잘 기능하지 않는다면 가장 기본적인 것에 결함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생각보다 신체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있어서 몸의 불편이 마음의 불편으로 곧잘 이어지기도 한다. 물론 병에 걸렸다고해서 반드시 우울하다고는 할 수 없다. 질병이 있는 분들은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면 즐거워 질 수 있다. 어쨌거나 우울한 이유는 몸의 욕구의 불만족 때문일 수도 있다. 

 

 

기분 좋아지는 법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needs), 기본적인 욕구 채워주기 -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것

숨쉬기 : 우울한 사람이나 긴장, 불안이 있는 사람은 숨을 얕게 쉰다는 연구가 있다. 

 -> 욕구 충족법 : 깊이 숨을 들이 마쉬고 내뱉는 호흡을 한다. 한 5분 정도 그렇게 내 쉬면서 내 안의 안좋은 것들을 내본낸다는 상상을 하도록 한다. 

 

 식욕 : 우울한 사람은 입맛이 사라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밥을 안먹으면 몸에 영양이 떨어지고 그러면 더 피곤해지며 더 우울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 맛있는 음식을 먹도록 해본다. 특별한 음식을 먹는다. 요즘은 배달음식으로 편리하게 시켜 먹을 수 있는 시대다. 기분이 너무 다운되어있다면 집에서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을 시켜 먹도록 한다.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드는것도 즐거울 수도 있다. 요리가 취미가 되어도 좋다. 자기가 먹을 것이므로 재료도 더 좋은 것으로 쓰게 될 것이다. 그러면 건강에도 좋다.

 

성욕 : 사귀는 사람이 없거나 혹은 종교적으로 순결을 지키는 입장이라면 넘쳐나는 호르몬을 주체 하지 못하고 욕구 불만이 될 수도 있다. 

 - > 운동을 하도록 한다. 그것이 건전하게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헬스를 하고 혹은 달리기, 산책등을 한다. 

 

수면 : 우울한 사람은 너무 많이 자거나 혹은 불면증에 걸려 있을 수도 있다. 잠을 못자면 몸이 스트레스를 받고 기억력이 나빠지며 긴장상태에 있게 된다. 괜히 수면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것이 아니다.

 - > 수면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최대한 편안히 잠에 들려고 해보도록 한다. 평상시보다 일찍 잠에 들도록 하고 주말이라면 낮잠을 자보도록 한다. 그러나 평상시에 규칙적인 수면을 하는것이 가장 좋다. 너무 적게자도 너무 많이자도 좋지 않다. 우울할때 오히려 잠이 많이 오는 사람들은 잠을 도피의 수단으로 취하기도 하는데 커피를 마시고 운동을 하는것을 권한다. 즐거운 취미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위생 : 옷을 너무 오랫동안 입어서 냄새가 나거나 헐진 않았는가. 머리가 너무 지저분하게 자라나지 않았는가

 - > 옷을 빨거나, 새옷으로 갈아입거나, 쇼핑을 하도록 한다. 그래서 단정하고 깨끗하게 유지한다. 머리 또한 너무 한가지 스타일만 고집했거나 손질한지 오래됬다면 새로 만져보도록 한다. 이는 기분 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환경 : 주변 환경이 너무 춥거나, 덥거나 하는 것. 혹은 너무 지저분한 것. 

 - > 방이 어질러져 있다면 청소를 하도록 하고, 온도가 맞지 않으면 신체에 부담이 오므로 실내온도를 적절히 맞추거나 , 옷을 더 껴입거나 벗는 등 한다. 

 

휴식 : 너무 일을 많이 했거나, 너무 고민을 많이 했거나, 너무 생각이 많거나 등등 몸을 많이 쓰거나 머리를 너무 많이 쓰면 피곤이 몰려오고 휴식을 욕구하게 된다

 - > 쉬는 시간을 정해 그 시간만큼은 오로지 휴식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휴식을 하도록 한다. 휴식 시간동안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도록 한다. 명상을 해도 좋다. 명상은 생각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좋은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안전욕구(Safety needs) - 점검해보기

안전욕구는 정신적, 육체적 안전을 얻고 싶어하는 욕구이다. 이것은 환경과 상황과 관련이 있는데 환경과 상황은 당장 바꾸기가 어려우므로 우울할때는 일단 점검해보는 것으로 우울함을 줄여보도록 한다. 현실과 마주하는것이 더 우울하게 만들수도 있지만 관점을 바꿔서 '미래는 바꿀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계획'을 해보는 것도 더 효율적이고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심리 

-> 사람은 낯선것 보다 익숙한것에서 안전을 느낀다. 우울하고 불안하다면 익숙한 자신의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 물건을 들여다보는것, 가족 사진을 들여다 보아도 좋다. 

 

보장된 미래를 좋아하는 심리

-> 사람은 미래의 안전 보장을 원한다. 불안함을 일으키는 것을 마주하고 대안 찾기, 미래에 대한 대처 방안 찾아보기, 실현 가능한 미래 설계하기 등 우울하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와 헤어지기 싫은데 헤어질 것 같아서 우울하다면 헤어지지 않는 법을 찾아보거나 한다. 그리고 대비책을 세워본다. 단지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현 가능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갖는것만으로도 우울함이 조금은 나아질 것이다.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갖추어지는 것을 좋아하는 심리

-> 직업, 환경, 가족, 돈 등등 살아가고 생활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것들이 부족해서 혹시 나를 우울하게 하고 있지 않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무언가 부족하다면 그것을 얻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계획을 세우고 또한 이미 내가 갖추고 있는것들도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도록 한다. 

 

현대의 젊은 나이층의 사람들은 N포 세대라고도 한다. 3포세대란 연애 , 결혼, 출산 세가지를 포기한 세대인데 이것들은 전통사회에서는 인생에 중요한 것들이었다. 가치 있고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들인 것이다. 가족이라는 것을 갖는것은 의미있는일이다. 그것은 인생에 크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혹시 자신도 무언가 포기하고 있지 않은가. 그럼으로서 우울해 지진 않았나 생각해 보길 바란다. 만약 무언가 자신을 우울하게 만들었다고 인식이 된다면 거기서부터 우울을 치료하는 방향이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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