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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벌래 "어쩌면 좋은 아이일지도?"

by angel_0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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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토기 (springtail)

화분을 들어내면 바닥에 무언가 하얗게(검갈색일수도 있음) 돌아다니는 벌래들. 1mm정도 안되는 크기에 길쭉한 몸통. 더듬이가 있고 톡톡 튀기도 한다. 

 

혹은 화분에 물을 줄때, 물때문에 숨을 쉬려고 기어 올라오는 벌래들이 있다.

 

그러면 그것은 톡토기일 가능성이 있다.  

영어로는 spring tail이라고 한다.

톡토기는 과연 익충일까 해충일까?

벌래를 징그러워 하는 사람에게는 뭐든 해충이겠지만... 식물에게는 어쩌면 좋은 친구일 수도 있다.

식물에게는 해를 안끼치고 식물이 몸담고 있는 화분의 흙의 영양분을 높여 주기 때문이다.

일명 '상리공생'하는 관계. 식물과 톡토기는 서로에게 좋은 관계다.

 

 

 

 

 

톡토기는?

절지동물문 내구강 톡토기아강(톡토기류)에 속하는 동물들을 이르는 이름.

본래는 곤충강에 분류되어 있었으나 최근 연구로 내구강에 분류되었다. 즉 진정한 의미에서의 곤충은 아니라고 한다

고생대 데본기 때부터 존재했던 동물

크기는 0.2~1.0 mm

몸의 색은 흰색, 회색, 노랑, 초록, 빨강, 주황 등 다양하다

전세계에 분포하며 3600여 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 중 50여 종이 국내에 분포한다.

 

톡토기의 튀어오르는 높이 (도약기) 는 75~100mm 정도이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15cm 이상 도약도 가능하다.

즉, 톡토기가 바닥에 있는 모습을 보면 15센티 이상 얼굴을 떨어뜨려 놓는게 좋다. 안그럼 얼굴에 부딫힐수가 있기 때문.

 

톡토기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3600여 종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중 극한 조건에서 생존하는 톡토기도 있다. 남극에서 사는 톡토기는 글리콜 성분이 체액에 들어 있어 부동액 역할을 해 얼어 죽지 않고, 사막에서 사는 톡토기는 바짝 말라도 끈질기게 버티다가 비가 오면 수분을 흡수해 원상회복한다.

 

 

톡토기는 화분에서 흙의 세균이나 곰팡이를 먹고 산다고 알려져 있다.

식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균류를 막고, 식물질을 먹어서 땅을 비옥하게 한다.

식물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

즉, 톡토기가 있으면 화분의 흙이 좋아져서 식물에게 좋다는 뜻이다.

익충이라고 할 수 있다

톡토기를 구하는 법은 인터넷 구매를 하거나, 산에 가서 낙엽등을 뒤지면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낙엽등에 있는 톡토기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식물에 안좋은 톡토기도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인터넷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이중 '알톡토기류'는 식물을 직접 가해한다고 한다. 작물의 유묘기에 잎을 식해, 소형의 둥근 구멍을 뚫기 때문에 작물이 자람에 따라 구멍이 커지고, 봄에 피해가 더 심하다고 하다. 그러니 식물에 벌래 먹은 구멍이 보이면 의심해야할 필요는 있다.

알톡토기

 

 

 

개미 사육시 흙에 있던 곰팡이가 증식해 개미들을 몰살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톡토기를 넣어서 곰팡이를 섭취시켜 곰팡이 증식을 막기도 한다.

외에도 비바리움에서 도마뱀, 거미 같은 소동물을 키울때 배설물을 분해시키기 위한 청소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톡토기가 보기에 징그럽지만 않다면, 벌래가 싫지만 않다면 화분에서 보아도 그냥 두는게 좋을것이다.

다만 번식력이 강하므로 개체수를 적정하게 유지시키는게 좋을 것이다

 

톡토기는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므로 톡토기가 많으면 식물을 건조하게 키우도록 한다

혹여 톡토기가 너무 많다 혹은 싫다 여기는 사람은 '비오킬'이라는 약을 뿌려서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이 있다.

화분에 물을 주려면 숨을 쉬려고 톡토기가 올라오기도 하는데 이때 비오킬을 뿌려주면 좋을 것 같다.

 

(약을 뿌리기보다는 건조하게 함으로서 톡토기를 제어하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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