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대해서 나무위키를 조금 정리해보았다.
고양이는 뭔가 도도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고양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무엇을 좋아할까. 고양이들만의 세계는 어떠할까. 한번 찾아보고자 한다.
고양이 역사
약 2000만 년 전 분화한 이후 들고양이는 10만~7만여 년 전 출현했고 가축화는 약 5만 여 년 전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등 중동 지역의 아프리카들고양이가 식량 확보 등의 이유로 도시 등 인간의 대규모 정착지에 나와 살던 것을 인간이 키우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고양이의 유래라고 한다. 5~4만년전은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가 지구상에 출현했다고 하는 시기이므로 현생 인류와 비슷하게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이때 고양이는 쥐를 잡아주고 인간은 고양이에게 밥을 주면서 서로 공존했고 시간이 지나며 고양이는 자기가축화 되었다고 한다. 가축화 한 때는 약 만년전이다.
고양이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것은 '아프리카들고양이' 라는 동물이고 중동에 살던 인류가 '사막고양이'를 가축화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고양이를 아주 좋아했는데 이는 고양이가 독사를 사냥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원래 사막 건조기후에서 살던 종류라서 지금도 물을 싫어하고, 뜨거운 곳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물도 적게 마셔 요로결석에 자주 걸린다.
고양이의 몸
수명 :
평균 15~20년 정도(집고양이 기준), 최고기록 수명 고양이 38살 3일.
2~3년 ( 길고양이 기준 ), 인간의 도움을 받으면 5년 전후로 살기도 한다.
무게 : 소형 3kg미만, 중형 3~5kg, 대형 5kg 이상
체구가 가장 큰 고양이 : 메이쿤 , (몸무게 10kg에 달하며 굉장히 큰 개체는 최대 20kg까지 나간다)
외모 : 고양이의 외모는 고양이의 가장 중요한 생존전략이다. 고양이는 인간에게 주는 실질적 혜택이 거의 없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키워지고 있다. 외모가 귀엽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특징
식성
잡식성인 개와 달리 완전한 육식동물. 그러나 야채나 과일을 먹을 수 있긴 하다.
'단맛'을 못느낀다.
집고양이의 사료의 주 원료는 닭, 연어 등이다. 생식을 시킬땐 토끼고기 등의 재료를 분쇄기로 갈아준다.
고양이는 '생선'을 실제로 좋아한다. 생선의 타우린 성분을 좋아한다고 한다. (고양이 사료에는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타우린이 있으나 개 사료에는 타우린이 없다. 따라서 개사료를 고양이에게 자주 주면 타우린이 부족해질 수 있다.) 단, 등푸른 생선은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로 고양이는 날생선보다 삶은 생선을 더 좋아한다.
지능
동물들의 지능지수는 신뢰도는 낮다. 보통 종족간의 상대적 비교 정도로 보는데 고양이와 개를 비교하면 '단독 행동'에서는 개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반대로 개는 '집단 활동'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현재로써는 어느 쪽의 지능이 높은지 명확하게 정리되진 않았다. 그러나 신경해부학 접근으로는 개의 대뇌피질에는 뉴런이 대략 5억 3000만개, 고양이는 2억 5000만개로 개가 고양이보다 두배 많으며 회색질 세포수는 지능과 연관되어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개가 더 지능이 높다고도 한다.
시야
시야각 : 140도 정도이며 옆으로는 200도 (사람은 180도)
야간 시각이 잘 발달되어 밤이 되면 사람보다 6배 이상 물체를 잘 구분한다.
동체시력이 발달하여 움직이는 물체를 잘 본다. 다만 움직이던 물체가 갑자기 정지하면 일시적으로 인지하지 못한다고 한다.
너무 가까운 것은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해 고양이 얼굴에서 한 뼘 이내에 있는 물체는 흐릿하게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고양이는 눈두덩과 입 주변에 나있는 수염을 이용해 근접한 물체의 위치를 감지하며 눈앞에 물체를 잡을땐 수염이 전부 정면으로 향한다고 한다.
사람보다 시력이 떨어져 6m 밖의 물체는 구분하지 못한다
적록색맹이다. 녹색, 파란색, 노란색 계열은 구분이 가능하나 세밀하게는 못하며 빨강 주황 갈색 등 적색 계열은 전혀 구분하지 못한다.
'순막'이 있는데 이는 제 3의 눈꺼풀로 반투명한 속눈꺼풀이다.
청각
주파수 45Hz-64,000Hz 까지 들을 수 있다. 이는 인간이나 개보다 넓은 영역이다.
한편 흰 털에 파란눈의 고양이는 유전적으로 인해 생후 4~6개월이 지나면 귀 안의 지각세포가 파괴되어 청각 장애를 앓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앞 이마에 까맣거나 회색의 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청각 장애의 비율이 크게 줄어든다.
후각
인간의 100배에 달하는 수의 후각세포를 갖고 있다. 코 뿐 아니라 입천장 안에 숨겨진 제 2의 후각기 *서골비기관(을 갖고 있다. 이것으로 냄새를 맡을 때 입을 열고 얼굴을 찡그리는데 이를 플레멘 반응이라 한다.
기타
위험할때 스컹크처럼 냄새나는 액체를 발사한다. 그러나 스컹크에 비해 냄새가 약하다
고양이의 감정표현
'야옹' 이라고 한다. 혹은 "끼잉" "짹" 이라고 한다.
어른 고양이들끼리는 야옹이라 대화하지 않는데 사람에게만 한다. 야옹은 새끼 고양이가 어미에게 내는 소리다.
한편 '꼬리언어'가 있다.
꼬리를 올릴때 : 반갑다
꼬리를 내릴때 : 기분이 그저그렇거나 별로
앉아있을때 꼬리를 땅바닥에 두들길때 : 매우 기분이 안좋아 자리를 피해줘야 한다.
중간 높이로 끄트머리를 살랑 거릴때 : 호기심
털이 등줄기부터 꼬리까지 털이 치솟고 등을 올릴때 : 매우 겁에 질릴때 (다만 새끼때는 장난으로 꼬리털을 부풀린다)
'귀 언어'도 있다
귀가 앞을 향할때 : 사람과 만난것을 좋아하는 뜻
귀를 세워 똑바로 앉는것 : 집중해 소리를 듣는것 (경계, 혹은 호기심, 흥미)
귀를 평평히 놓고 눈을 크게 뜰때 : 무섭고 불안
귀를 v자가 되도록 젖힐때 : 크게 놀라거나 도망가거나 겁에 질릴때
'선물'
쥐를 물어오는 경우. 무언가를 물어와 선물을 준다.
'보호'
약한 아기를 보호하는 경우도 있다.
좋아하는 인간에게 앞발을 건네주기도 한다. 냄새를 맡기도 하는데 이것도 좋아서 하는 행동이다.
고양이와 눈을 마주쳐서 한참 쳐다보면 고양이가 눈을 깜빡거릴 때가 있는데, 눈의 깜빡임은 적의가 없으며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를 눈 키스라고 부르는데 신뢰가 가는 인간에게 보이는 의사표현이다.
사람을 핥을때도 있는데 사람과의 교감을 나누고 싶은 친밀한 애정을 표하는 것이다.
애정으로 '그루밍'(핥아주기)을 하기도 한다.
앞발로 안마(꾹꾹이)를 하기도 한다.
습성
개보다 작은 몸에 육식동물의 야생성이 잘 남아있어 쥐 등의 해로운 소동물을 사냥하기도 한다.
개와는 달리 단독생활을 선호하며 서열 관계에 있어서 보통 수평 관계를 선호한다.
주인을 자신의 어미 고양이로 인식하거나, 주인의 급이 낮더라도 같은 무리의 좀 모자란 소속원으로 취급한다.
자연에서 고양이의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 단 가족이 아닌 고양이들의 무리에는 서열 관계가 존재한다.
영역동물이라 영역 다툼에 치열하다. 다수의 고양이를 키우려면 생후 3개월 미만인 새끼때부터 같이 키워 '무리 의식'을 만들어주거나 주인이 전문적인 방법으로 고양이 사이의 관계를 잡아주어야 한다.
내성적인 성격. 친해지는건 개에 비해 어렵다.
개보다는 비교적 약하지만 주인이 없을때 외로움과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하루의 2/3은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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