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Imagine, Imagination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한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 삼다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직업인 작가들에게 많이 알려진 '삼다'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자
삼다 三多 : 좋은 글을 짓는 데 필요한 세 가지. 곧, 많이 읽고, 많이 짓고, 많이 생각하는 일.
좋은 글을 짓기 위해서는 많이 읽는 것이 필요하다. 책부터 시작해서 기사, 에세이, 논문 등등 많이 읽으면 좋다. 많이 읽는것은 많이 알게 됨과도 연결된다. 많이 알게되는것은 마음이 풍부해짐을 뜻한다. 마음이 풍부해지는것은 상상력의 재료또한 많아짐을 뜻한다. 상상력의 재료를 많게 해주는것은 읽는것 외에도 보는것도 좋다. 듣는것도 좋다. 경험하는것도 좋다. 될 수 있는한 다양한것들을 느끼고 경험해보도록 하자.
그 후는 많이 짓는 것이다. 단순히 생각만 하면 그것들은 사라지기 일쑤이다.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기보다는 적어내림으로서 자신의 생각들을 남기고 훗날 그것들을 읽어봄으로서 다시 상기하고 더 깊이 생각하며 발전시켜보도록 한다. '메모'의 중요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아이디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를때마다 메모를 꺼내 적고는 한다. 아이디어는 순식간에 증발해버리는것이기 때문에 적지 않으면 안된다. 자신의 기억력을 너무 믿지 않도록 하자.
마지막으로는 많이 생각하는 것이다. 이때 단순히 '생각'을 많이하라는 뜻이 아니다.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수만가지 생각을 한다. 이는 잡생각으로 분류된다.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깊이 헤아려서' 하는 생각들이다. 잡생각이 아니라 의미있고 생산적인 생각, 깊이 있는 깨닳음 같은것들을 생각해야하는 것이다. 이렇게 깊이 헤아리는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앞서서 많이 읽는것, 많이 아는 것이 선행되면 좋다.
2.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본다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보기는 책을 읽으면서 터득되기도 한다. 책 속에 있는 주인공이 됨으로서 그 주인공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 주인공이 겪는 경험을 이해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남자라면? 만약 내가 여자라면? 내가 범죄자라면? 내가 천사라면? 등등 어떤 누구라도 되어볼 수 있다.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보는것은 여러 방법이 있다.
숲 - 나무 :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기와 부분을 확대해서 보는 것. 멀리서 보기와 가까이서 보기와도 비슷하다
찬성 - 반대 : 어떤 제시 사항에 대해서 긍정하는 쪽과 부정하는 쪽으로 달리 생각해보기가 있다.
장점 - 단점 : 좋은면과 안좋은면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수 - 개별
고용인 - 고용자
내부 - 외부
우연 - 필연
무작위 - 패턴
있음 - 없음
...
어떤 관점으로 생각해보는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과학적인 상상력을 발휘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의 '빛의 시점'으로 상상해보는 것 같이 말이다.
3. 동료들과 토론한다
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왜 학교에서는 토론식으로 수업을 진행한걸까.
유대인들의 학습법에는 자유롭게 토론을 장려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유명 노벨상을 받은 유대인들이 아주 많다. 그들의 공부 방법 중 하나로 '토론'이 조명된 바 있다.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으며, 만약 잘못된 부분이 있을 경우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다.
조언을 받아 더 쉽고 효율적으로 생각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토론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더 공고해 지기도 한다. 그리고 토론은 싸우지 않도록 한다. 잘만 하면 토론은 재미있을 것이다.
4.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그 유명한 아르키메데스는 목욕을 하던 중 욕조에 들어가서 욕조의 물이 넘쳐나는 것을 보고 '유레카'라고 외쳤다. 유레카는 '뜻 밖의 발견을 했을 때 외치는 단어'이다. 이를 '에피파니'의 순간이라고도 한다. '일상속에서 우연한 계기에 의해 얻어지는 통찰'을 뜻한다. 유명한 과학자들도 산책을 하거나 쉬는 도중에 무언가 공식이 떠오르거나 깨닳음을 얻었다는 일화는 적지 않다. 심리학적으로 무의식이 의식으로 올라오는 순간이라고도 하는데 이때 이러한 깨닳음은 보통 집중력있는 깊은 고찰을 한 뒤 휴식을 하고 있을때 올라온다고 한다. 공부도 안하고, 깊이 연구도 하지 않고서 갑자기 깨닳음이 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공부나 연구를 열심히 한 뒤, 적절한 휴식 시간을 갖는 시간을 배치해서 일의 효율도 높이고 뇌가 정리하고 자신에게 깨닳음을 줄 수 있도록 해보자. 혹시 누가 알겠나. 자기 자신이 바로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가 될 지.
5. 예술을 이용한다
음악은 '수학'과 연관되어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 같은 경우에는
나는 종종 음악으로 생각한다. 음악으로 공상하고 음악적 형식으로 삶을 본다
라고 했다. 음악으로 생각해본적 있는가? 음악적 형식이 무엇인지는 아는가?
상상력을 키우는데에는 예술이 많이 도움이 된다. 애초에 예술이 상상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이고 예술을 보는 혹은 듣는 사람에게 영감이나 어떤 감정을 일으키는것을 목표로 한다. 예술은 단순히 보고 듣고 맡고 느끼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더 깊은 이해나 통찰을 우리에게서 이끌어낸다.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을때, 생각이 나지 않을때 예술의 도움을 받아보길 권한다. 예술은 통찰이나 생각만 주는게 아니라 재미도 주기도 하고 심지어 치유하는 기능도 있다.
6.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알고있는것을 최대한 이용
'내적 심상' 이라는 것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상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기법
- 멘탈 트레이닝
상상 훈련, 이미지 트레이닝 (Image training)
->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100여년 이상 사용해온 검증된 스포츠 심리 기술
나는 연습할 때도 매우 정확하고 집중된 상태로 상상하기 전에는 공을 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생생한 영화와도 같습니다. 먼저 공이 도착할 곳을 바라봅니다. 그 다음에는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모습,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헐리우드 영화 못지않은 그 상상이 끝나고 나서야 공으로 다가갑니다.
ㅡ 골프 선수 잭 니클라우스
스포츠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주로 심상(imagery)라고 부르는데 왜냐하면 마음속으로 상상하는 것은 단지 시각적인 것에 지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심상이 효과가 있으려면 자신이 상상하고자하는 바를 분명하고 상세하게 이미지를 그릴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는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후각 등 얼마나 많은 감각을 동원하였는지, 심지어 그 이미지에 수반되는 감정까지도 잘 사용하였는지 여부에 달려있다.
심상은 크게 내적 심상과 외적 심상으로 구분된다. 외적 심상이란 운동수행의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모니터에 비추어 나타나는 상을 보듯이 뇌에 그리는 것이고, 내적 심상이란 자신이 수행하는 동작 전체를 자신의 입장에서 시각, 청각, 촉각, 운동감각 등을 총동원하여 상상하는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근육을 발달 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것을 아는가?
상상력을 기르고자 한다면 한번 시도해봐도 좋다. 자신의 상상력만으로 근육을 키워보는 것.
7. 용기를 가진다
비판을 받아들이고 비판 받기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자신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상상하도록 한다. 스스로를 안될것이다, 나는 잘 못한다 등등 부정적인 감정으로 상상하려 하면 잘 될리가 없다. 상상력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리 뇌의 잠재의식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잠재의식은 '의식적'으로 이끌어낸다는게 쉽지가 않다. 그러나 잘 될거라는 믿음과 노력이면 어느샌가 마음이 열리고 내 안에 있던 힘을 이끌어 낼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내가 어떻게 잠드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내가 어떻게 자면서 꿈을 꾸는지 원리를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다 이해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다. 우리가 지닌 힘은 이해하지 않고 저절로 나오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것은 열린 마음이다. 첫째도 마음을 열것, 둘째도 마음을 열것. 셋째도 마음을 열것을 마음에 새기고 상상해보고자 노력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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