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적 글쓰기 vs 계획적 글쓰기
즉흥적 글쓰기
즉흥적 글쓰기는 플롯을 무시하거나 대충 쓰는 타입이라고 한다. 플롯은 글의 설계도인데 이 설계도를 무시하고 쓰는 타입이 즉흥적인 타입이라고 한다. 스티븐킹 같은 경우 즉흥적 글쓰기로 글을 쓴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도 즉흥적인 글쓰기 스타일이다. 세부적인 설정을 짜두긴 했지만, 집필할때는 인물의 행동과 그 주변 인물의 반응들을 생각해가며 즉흥적으로 썼다고 한다.
소설을 처음 쓴다면 즉흥적인 글쓰기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글을 쓰다가 잘 안써져서 그 글을 버리지 말고 잘 쌓아두는게 좋다. 나중에 글실력이 늘어난 후에 다시 꺼내어 보면 아이디어가 다시 솟아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작 작가인 스티븐킹도 원래는 버리려했던 글들을 다시 다듬고 써서 출판사에 보낸 작품이 있다고 한다.
한편 즉흥적으로 글을 쓸때, 아무렇게 막 쓴다는 뜻이 아니다. 나름 고심하면서 이리저리 장치를 설정해두면서 진지하게 글쓰기에 임해야한다.
계획적 글쓰기
플롯을 정해두고 그에 맞춰 계획적으로 쓰는 것이다. 어떤 작가는 자세한 설계도처럼 미리 계획하고 글을 쓰기도 한다고 한다. 한편 어떤 작가는 결말만을 미리 정해두고 나머지는 살을 붙여가면서 글을 쓰기도 한다고 한다. 추리물 같은 경우에는 복선이나 암시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쓰는 것이 좋다.
글쓰기의 초보라면 큰 줄기를 먼저 잡아두고 살을 붙여가면서 글을 쓰는게 좋다고 한다. 이야기가 흐르는 줄기가 있다면 거기에 글을 붙이는 방법은 상대적으로 쉽다고 한다.
기본기에 충실하라
3대 요소 : 주제, 구성, 문체 에 대해서 고심해서 계획한다.
적절한 단어 선택, 문장의 적절성, 내용의 적절성, 글의 정확성 등등에 충실하도록 한다.
좋은 글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있다고 한다.
- 충실성 : 내용이 알차서 밀도 있는 것
- 방법과 기교 : 비유, 상징, 열거, 예증, 반복, 인용등 방법을 사용하는 것
- 정확성 : 문법, 맞춤법에 맞도록 쓰는 것
- 경제성: 필요한 자리에서 필요한 만큼의 말만 쓰는 것
- 정직성 : 정직하게 자기가 쓴 글인가, 남이 쓴 글을 따왔는가를 분명히 밝히는 것
- 성실성 : 자기다운 글을 정성 들여 쓰는 것
- 명료성 : 좋은 글의 '선명한 뜻'. 무엇을 쓰고 있는가 분명히 알수 있느도록 쓴 글.
- 일관성 : 글의 시점, 난해도, 형식적 요건, 어조, 문체 내용등이 일률적인 것
- 완결성 : 글은 본디 의도한 감정과 뜻을 온전하게 표현, 전달 해야한다. 주제 또는 중심 사상을 담은 부분과 이를 뒷받침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한 편의 글은 완결된다. 글의 이러한 속성을 수사학에서는 완결성이라고 한다.
- 독창성 : 글에 나타난 참신하고 독특하면서도 자연스러우며 창조적인 특성
- 타당성 : 글이 시점, 독자, 목적 등에 맞도록 씌어야 한다고 주장할 때 이를 기준에 맞는 글의 성질을 타당성이라고 한다.
- 자연스러움 : 글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자연스러움'이란 '가식이 없음'이라고 한다.
(출처: 문장 기술론, 김봉군)
완결을 먼저 생각하고 쓰는게 낫다
완결, 결말은 소설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다른 것은 몰라도 완결을 먼저 생각하도록한다.
플롯에 큰 줄기가 있어서 그 줄기가 완결을 향해 가도록 만든다. 그 줄기를 설계하고 난 뒤에는 어떻게든 살을 덧붙여 글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
쓰면서 배우기
글을 쓸때, 고심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실력을 늘려나가야 한다. 자신이 쓴 글을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고, 고치고 또 고치고를 반복하면서 그때마다 어떤 문장이 더 나은지, 어떤 전개가 더 나은지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데이터를 쌓도록 한다. 글쓰기 자체가 글쓰기에 대한 공부이자 연구인 것이다. 글쓰기도 창조의 영역이다. 개인적인 창조의 영역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글쓰기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중요하다. 많이 읽고 배우면서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터득하는 지혜는 더더욱 귀중하다.
글쓰기 책에 대해서 읽어보기
현재 글쓰기에 대한 책은 무수히 많다. 그리고 책 외에도 유투브라던가 블로그라던가 글쓰기에 대한 글이 많이 넘치고 있다. 글쓰기에 대한 정보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들을 잘 찾아보고, 만약 글을 쓰다가 막힐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
글쓰기 책 관련 목록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 로버트 맥기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 인간의 마음ㅇ르 사로잡는 스무 가지 플롯 - 로널드 B.토비아스
- 글쓰기의 항해술 - 어슐러 K. 르 귄
- 문장 강화 - 이태준
- 소설과 카메라의 눈 - 앨런 스피겔
-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무라카미 하루키
- 시나리오 가이드 - 데이비드 하워드
- 이야기 체조, 스토리 메이커, 캐릭터 메이커 - 오쓰카 에이지
- 글쓰기 좋은 질문 642, 글쓰기 더 좋은 질문 712 - 샌프란시스코 작가 집단
- 글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 리사 크론
- 할리우드 스토리 컨설튼트의 글쓰기 특강 -리사 크론
쓴 글을 공유하기
자신이 쓴 글을 주변 사람들에게 읽어보게 하거나, 인터넷에 올려 사람들의 댓글을 확인하여 자신의 글이 어떤지 비판을 들어보도록 한다. 블로그도 괜찮고 SNS도 괜찮지만 요즘은 글쓰기 사이트도 있어서 그곳에 글을 쓰는 전문 작가부터 신입작가까지 글쓰기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글쓰기 사이트
- 조아라 https://www.joara.com/
- 문피아 https://www.munpia.com/
- 네이버 웹소설 https://novel.naver.com/webnovel/weekday
- 카카오 페이지 https://pa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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