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 습관 - 다작 : 글을 많이 쓴다 , 다독 : 글을 많이 읽어본다 , 다상량: (헤아려서)많이 생각한다
다작 : 글을 많이 써볼수록 실력은 늘어난다. 요즘은 글을 써볼 곳이 많다. 취향껏 종이에다가 써도 되고 편하게 컴퓨터에다가 써도 좋지않을까. 연필의 사각거리는 소리가 좋다면 종이에다가 쓰고, 지우개로 고쳐 쓰고, 붉은 펜으로 수정을 하는 작업을 한다. 반면 편하게 컴퓨터로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컴퓨터는 그저 클릭 몇번 만으로 수정이 가능하다.
한편 글쓰기는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으므로 그 중에서 골라서 쓰면 된다.
- 일기 : 일기쓰기도 좋은 글쓰기의 연습거리다. 나의 생각과 경험을 잘 정리해서 써놓으면 훗날 좋은 소잿거리의 상자가 될 수도 있다.
- SNS(Blog, Facebook, instagram..) : SNS도 좋은 글쓰기 연습거리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같은 곳에 사진과 함께 내 생각과 경험을 적으면 다른 사람들과 경험이 공유되기도 하며, 피드백을 받을수도 있다.
- 독서감상문 : 소설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독서감상문 노트를 만들기를 추천한다. 자신이 생각한것들이 휘발되지 않도록 책을 읽고 노트에다가 정리해두는 습관을 들이면 점점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고 더 깊어지는것을 경험할 수 있다.
- 문학적인 글쓰기: 시나 수필, 소설 등등 어떤 주제나 예술적인 영감을 갖고 쓰고자 할때, 마음이 일어날때 핸드폰이나 수첩에다가 적어보도록 한다.
다독 : 글을 많이 읽을 수록 글쓰기 실력도 늘어난다. 다양한 분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어보도록 한다. 신문, 논평, 논문, 에세이, 시, 소설 등등 여러 분야의 글을 읽도록 한다. 그리고 예를 들어 소설 같은 경우, 작가들만의 서로 다른 개성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느껴보며 비교하며 읽도록 한다. 그냥 닥치는대로 읽는게 아니라, 내 안의 '글'에 대한 지평을 조금씩 늘려가겠다는 다짐으로 글을 읽는다. 바다처럼 넓고 깊게 글들을 읽는다. 그리고 읽은 글들은 되도록이면 감상문이나 논평을 써보고 이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면 더 좋다.
다상량 : 깊이 헤아려 많이 생각함. 다상량은 단지 생각을 많이 하는것을 뜻하지 않는다. 깊이 생각하고 이해하고 헤아려야하는것이다. 사람은 사실 시도떄도없이 생각을 하고있다고한다. 그러나 이 대부분이 쓸데없는 생각들이라고 한다. 대부분이 무의식적으로도 일어나는 생각들이라 방향이 없다. 그리고 잠깐 떠올랐다가 사라지고 그리고 곧 기억에서 지워진다. 다상량에서의 많은 생각을 하라는것은 당연하겠지만 의미있고 남길만한 생각을 해보라는 것이다.한편 '상량'이 많이 토의한다는 뜻도 된다.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서로 피드백을 해주고 생각의 깊이를 더해가는 것이다. 이는 독서모임이나, 인터넷에서 내 글을 올려 공유해보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열정
소설가는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 강렬한 열망을 가진 자들이다.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 내가 쓴 작품은 내가 꿈꿔온 이야기. 내가 창조하는 기쁨. 나만의 작품. 나의 창조물. 나의 자식. 나의 또다른 목소리. 등등.... 어떤 무엇이 된다. 어떤 작품을 읽고 가슴이 두근거려본적이 있는가. 감동이 물밀듯 들어온적이 있는가. 문장이 가슴에 새겨져 나를 완전히 변화시키는 경험을 해본적이 있는가. 어떤 문장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자꾸 머리에 맴돌며 나를 행복하게 만든 경험이 있는가. 그 감동으로, 그 행복을 위해 작가들은 글을 쓰기도한다. 자신은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무엇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가. 그 마음을 원동력 삼아 글을 쓰도록 한다. 그 원동력만 간직한다면 마르고 쩍쩍 갈라진 마음이더라도 생명의 원천인 작은 샘물이 조금씩 흘러나와 대지를 적시고 그 위에서 무언가를 피워낼 것이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
엉덩이 싸움
글쓰기는 엉덩이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공부와 같다. 공부도 엉덩이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글쓰기도 엉덩이 싸움이다. 책상에 오래 앉아서 오래 글을 쓰는 시간 만큼 글의 질이 좋아진다고 한다. 고치고 또 고치고 계속 고치는 과정을 반복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계속 생각하도록 한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한다. 될 수 있는 한. 글쓰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 위해서는 한편 자기만의 습관을 만드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작가가 되면 자유롭게 자기가 쓰고 싶은 시간에 쓰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겠지만, 유명한 작가들 중에는 하루 일과를 철저히 지키면서 일정에 따라 글을 쓰고 자기 단련을 한 사람들도 몇 있고 그들의 방식은 그럴듯하다. 글쓰기에 일정한 일과나 습관이 정해져 있다면, 작가들의 큰 적인 슬럼프가 오더라도 어떻게든 일과에 맞춰 글을 쓰려고 노력하게 되며, 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줄어들것이다. 만약 자신이 산만하고 슬럼프가 잘 온다면 자신에게 맞는 글쓰기 전략이 무엇인지 알아봐야할 것이다.
하루에 일정한 분량 혹은 시간을 글쓰기
위에서 이미 유명한 작가들 다수는 하루 일과를 철저히 지키며 글을 썼다고 한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루에 한페이지만 써도 1년이면 365페이지가 된다고 한다. 어떤 유명한 작가들은 다른 직업을 병행하면서 매일 두 세시간을 글쓰기에 시간을 투자했다. 그리고 그것을 매일 똑같이 반복했다고 한다. “기분에 좌우되지 말고 계획에 따라 작업하라. 정해진 시간이 되면 그만 써라. 언제나 제일 먼저 할 일은 글을 쓰는 일이다. 그림 그리고 음악을 듣고 친구 만나고 영화를 보는 등 다른 모든 일들은 그 다음에 하라.” ‘북회귀선’ ‘남회귀선’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헨리 밀러의 조언이다. 정해진 시간에 글을 쓰고 정해진 시간에 글을 끝맺는것은 중요하다고 한다. 이런 습관을 들이는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다. 그러나 시도해본다면 , 그리고 열정이 있다면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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