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의 기초
단어를 머릿속에서 발음하지 않고 눈으로만 인지하여 그 의미를 연상한다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글을 읽을때 자기도 모르게 마치 소리내어 읽듯이 마음속으로 글을 읽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머릿속으로 낭독하지 않고 읽으면 속도가 빨라진다
마치 영어 공부를 할때 사과의 단어 apple을 보면 한국어로 번역하지 않고 바로 사과의 이미지나 개념을 떠올리는 것과 같다. 한국어로 사과를 볼때에도 마음속으로 '사과' 하고 낭독하는게 아니라 바로 사과의 이미지나 개념만을 떠올리도록 한다.
단어 단위로 낭독하지 않고 읽으면서 점점 더 길게, 문장, 단락 순으로 한번에 보는 범위를 훈련을 통해 늘리도록 한다.
속독을 하는 사람들은 글을 읽을때 단어나 문구를 넘어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끊어 읽는다.
보통 사람들은 말하는 속도와 글을 읽은 속도가 비슷하거나 조금 느린데 속독을 하는 사람들은 단어의 뜻을 불러오고 이를 인식하는 속도가 빨라 몇 개의 단어 혹은 문장을 거의 동시에 가깝게 빠른 속도로 머릿속에서 정리가 된다고 한다. 즉 집어넣고 꺼내는 속도가 빠르다.
속독은 훈련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이다.
책을 많이 읽을 수록 자연스레 속독이 익숙해 지기도 한다.
인지능력의 향상은 글을 빨리 읽는데 도움이 된다. 인지능력 향상으로 알려져 있는 유산소 운동, 낮잠, 오메가 3등의 섭취는 한번에 읽는 단어 수를 증가시킨다.
글의 구조가 잘 짜여져 있으면 속독도 쉽게 할 수 있다. 앞문단을 보고 뒤의 내용을 예상하기 쉬울 수록 속독은 쉬워진다
속독이 권장되지 않는 책
전문 서적 같은 경우 깊게 읽어 원리를 이해하는것이 필요하기에 단순히 빨리 읽는것은 도움이 안될수도 있다.
또한 인문한 고전, 전공서적, 학술 논문, 헌법판례, 논쟁글, 철학적 개념을 다룬 글, 배경지식이 많이 요구되는 글, 고도의 지적활동이 요구되는 독서에는 읽는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좋지 않다. 인문학같은 경우에도 한 구절이나 한 페이지를 깊게 들여다 보고 이해하고 분석하는것이 더 유리하기에 단순히 빨리 읽는 게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속독이 아닌 책 빨리 읽는 다른 방법
1. 미리 훑어보기
책을 읽기전에 한번 훑어보도록 한다. 첫 문단 전체, 다음으로 이어지는 문단 첫문장, 그리고 마지막 문단 전체를 읽는다.
항목 중, 제목과 같은 강조된 단어를 읽도록 한다.
2. 가장 중요한 단어 훑어보기
주어나 동사들을 중심으로 읽어보도록 한다. 미사여구나 잔정보는 가지를 치도록 한다
3. 문단의 처음과 마지막 문장을 읽기
신문이나 잡지 같은 경우 문단의 처음과 마지막 문장만 읽고도 어느정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4. 아는 내용이 나오면 뛰어넘기
아는 내용이나 개념이 있다면 전부 다 읽을 필요 없이 넘기도록 한다.
5. 관심없는 부분 넘어가기
모든걸 알아야 하는 책이 아니라면 관심없는 부분은 넘어가도록 한다.
속독의 가능성
율곡 이이의 경우 한번에 한문으로 된 글을 10줄 씩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속독을 익히면 200-300페이지 분량의 소설은 1시간 이내에 다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책 내용이 어렵지 않다면 30분 이내로도 읽을 수 있다.
만화책 같은 경우, 대사가 많지 않은 하에 10분 내외면 한 권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빌게이츠 같은 경우 1-3초 만에 한장씩 책을 넘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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