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아우라에 대해서

Artistic Aura

 

예술적 아우라는 예술작품이나 작가, 작품과 관련된 문화적 배경 등이 갖는 특별한 분위기나 느낌으로, 작품이나 작가의 고유한 에너지와 창조적인 영감, 역사적 배경등으로 형성된다. 이러한 아우라는 관람자들에게 작품의 매력을 전달하고 그들의 감정과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

 

아우라 Aura

고대 그리스어>라틴어를 통해 유입된 영어 단어이다. 

 

신체에서 발산되는 보이지 않는 기나 은은한 향기 혹은 사람이나 물건을 에워싸고 있는 고유의 분위기. 
미학 용어. 예술 작품에서 흉내 낼 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 독일의 철학가 발터 베냐민의 예술 이론에서 사용되었다. 아우라의 원천은 원본성/오리지널리티, 유일한 현존성이다. (복제품, 사진, 영화등에는 아우라가 없다고 본다)
종교 용어. 성인, 천사, 부처 등의 존재가 내뿜는 후광. 
미풍의 신, 산들바람의 여신이자 디오니소스와의 설화로 광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예술작품으로 등장한 예로는 그 유명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에서 서풍의 신 제피로스와 함께 옆에서 바람을 부는 역할로 나온다.

 

Walter Benjamin 발터 벤야민

역사적으로, 예술 작품은 '아우라'를 가졌다. 이는 그들의 독일어 '마나'와 유사한 독특한 매력으로부터 나오는 마법적이거나 초자연적인 힘의 모습이다. 이 아우라는 관람자와 작품 간의 감각적 경험을 포함다.

아우라는 현대에 들어서는 사라졌다. 왜냐하면 예술 작품이 복제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고전문학의 작품을 안전하게 판매하는 문서나, 포스터로 판매되는 그림 등을 생각해면된다. 또한 TV 프로그램이나 광고와 같은 새로운 예술 형태도 생각보라. 그런 다음, 미술관에서 본 오리지널 작품을 쳐다보는 경험이나 독특한 역사적 건물을 방문하는 경험과 비교해보라. 이것이 벤야민이 포착하려고 하는 차이다.

아우라는 예술 작품이 시간과 공간상으로 유일하게 존재하는 효과이다. 이것은 진정성의 개념과 관련이 있다. 복제된 예술 작품은 완전히 존재하지 않는다. 원본이 없다면, 어디에서도 완전히 존재하지 않는다. 진정성은 복제할 수 없으며, 모든 것이 복제될 때 사라진다. 벤야민은 심지어 원본도 유일하지 않기 때문에 가치가 하락한다고 생각한다. 물건의 진정성과 함께 권위도 상실한다. 대중들은 물건들을 계속해서 가깝게 가져가려 하면서 아우라의 상실에 기여한다. 그들은 복제 가능한 현실을 창조하고, 그로 인해 독특함을 파괴한다. 이것은 통계의 상승에서도 분명하다.

 

 

 

예술적 아우라를 느끼는법

벤야민의 이론에서는 현대 예술에서 아우라를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오리지널 작품을 감상하면서 아우라를 느낄 수 있다. 작품이 시간과 공간에서 독특하게 존재하고, 창조자의 의도와 기술이 담긴 것을 느끼면서 감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예술 작품을 만드는 과정과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면, 그 작품에 대한 이해와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수도 있다.

 

 

 

 

 

 

예술적 아우라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주관적으로 다르다

벤야민은 예술 작품의 아우라가 창조자의 실력과 미술 작품의 독특성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가 높은 기술과 실력을 가지고 있고, 작품 자체가 독특하고 원래의 형태로 유지되어 있다면,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진다. 반면에, 작품을 만드는데 실력이 부족하거나, 이미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복제되어 매우 흔하게 된 경우, 아우라는 상실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예술 작품의 아우라는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술가의 실력과 작품의 독특성보다는 예술 작품이 전하는 감정과 메시지에 더 초점을 둘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