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를 받기 시작했는데 운동을 해도 좋을까?
-> 해도 좋습니다
다만 무리한 운동이 아닌, 저강도의 가벼운 운동을 추천합니다.
암 진단후 운동을 지속하는 환자는 20-30%정도 입니다. 따라서 암환자들의 운동부족은 흔한일입니다.
그러나 운동 부족이 되지 않는것이 암환자에게 더 좋습니다. 운동은 의사와 상의하여 꾸준히 계속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운동이 좋은가?
-> 산책, 스트레칭, 요가
사실, 운동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운동이 암을 치료한다는 정확한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한편, 암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는 것에 대해선 운동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운동을 하는 것은 항암치료를 받는 도중 저하되는 체력이나, 기력, 활 등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정신적인 면에서도 피로회복, 우울증 등에 좋으며 마음을 명랑하게 해줍니다.
운동을 한다면 어느정도 해야할까?
주당 150분 가랑 약간의 빨리 걷기와 같은 중강도 운동이나
주당 75분 정도의 조깅같은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주당 2회 정도 주요 대근육 등을 단련하는 근력운동을 병행하는것도 좋습니다
출처: 미국 스포츠의학회
체력이 허락한다면 조금 더 운동해도 좋습니다
중강도 신체활동 : 숨이 약간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
유산소 운동 : 전신과 팔다리의 큰 근육을 약한 강도로 리드미컬하게 반복하여 우리 몸 안에 많은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지구력의 향상을 통해 체력을 증진합니다.
유산소 운동의 종류로는 : 빨리 걷기, 자전가 타기, 에어로빅 입니다
중간 강도 운동 : 빠르게 걷기, 태극권, 고정식 자전거 타기, 수영장에서 걷기, 골프, 배드민턴, 탁구, 걷기, 계단오르기, 텃밭 가꾸기
고강도 운동 : 마라톤, 에어로빅 댄스, 줄넘기, 수영, 축구, 테니스, 농구, 무거운것들고 나르기, 망치질
운동 강도 및 시간
약간 힘들다는 느끔 정도로 시행하도록 합니다.
운동 중 숨이 좀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입니다
운동 시간은 일반적으로 20-30분 시간이 적당합니다
체력이 좋지 않다면 하루에 10분씩 3번 나누어 하는것도 효과적이며 45분 이상 운동하는것은 근골격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수술 후 운동
가벼운 운동은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 1달 정도 아침 저녁 일정하게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볍게 걷는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단계로는 수영이나 자전가, 등산 골프 등의 가벼운 운동이 좋습니다. 3개월 이후는 본인이 즐기던 어떤 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단 수술후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중인 경우에는 가벼운 산책 이외의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암 종류에 따른 추가 운동 지침
유방암
어깨 관절의 스트레칭과 관절운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탄력 밴드등을 이용한 근육강화, 자전거타기, 트레드밀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두경부암
두경부 및 어깨 근골격계의 기능 손실문제가 있으므로 어깨 근육 및 견갑골주의 근육의 관절운동, 스트레칭, 근육강화
근골격계암
걷기 운동, 근육 강화 운동, 관절 운동. 필요한 경우 보행 기구를 가지고 운동을 합니다
폐암
수술 후 통증관리, 다양한 호흡운동, 몸통의 올바른 자세와 운동, 하지의 운동과 보행운동
혈액암
누운 자세나 앉은 자세에서 관절 운동이나 침상 옆 자전거 운동, 가벼운 걷기 운동이 좋습니
치료 중 운동
항암 치료
24시간 이내 항암 치료 받은 경우, 스트레칭, 가벼운 유연성 운동을 합니다
항암제 치료 며칠 간은 무리한 운동은 피합니다
가벼운 유연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 경우 치료 부작용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항암제 치료 며칠이 지난 후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를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산책, 맨손체조, 가벼운 등산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정도의 운동 강도
방사선 치료 중 피부 부위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수영 등의 운동은 주의합니다
땀이 나는 경우 의류가 치료중인 부위에 닿아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운동을 자제하는게 좋은 경우
빈혈 환자
백혈구 수치 저하된 환자(감염위험이 있는 공공시설 이용은 피하자)
피로감이 심하다면 10내외의 가벼운 운동만 합시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수영같은 운동은 피합니다
카테터 혹은 영양공급을 위한 관을 가지고 있다면 수영 등 감염을 유발하는 운동, 관이 빠질 수 있는 운동은 피합니다
골관절염, 골다공증 등 여러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균형감각 장애가 있는 경우 낙상 방지를 위해 고정자전거를 타는게 좋습니다
관상동맥질환, 만성 호흡기질환 등 심혈관질환이 있었거나,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운동 전 의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출처: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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