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질병 '우울증'
'마음의 감기'
계절마다 혹은 추울때, 창문을 열고 자거나, 혹은 친구한테 옮거나 하는 등, 감기 처럼 우울증, 우울감은 살면서 흔히 경험하게 됩니다. 우울증은 대략 20% 가량의 사람들이 경험할 정도로 누구나 흔하게 걸리는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도 성인 6명당 1명 정도로 매우 높은 수치로 나타난다.
원인
우울증의 원인에는 유전, 심리적요인, 생화학적 신경 내분비적인 요인, 만성신체질환, 대인관계, 경제적 문제 등 생활사건과 환경적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압박감에 의한 스트레스 요인에 의해서 우울증에 걸리거나 우울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우울증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건 없다.
증상
우울감, 불안, 공허감, 절망감, 죄책감, 무력감, 의욕없음, 죽음에 대한 생각, 불면, 수면장애, 식욕저하, 체중 감소 혹은 체중 증가, 과식, 피로감, 초조감, 짜증,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만성 통증 등 신체 증상, 망상 , 환각 등이 있다.
호르몬 등 신체적인 관점에서의 우울증(감)
최근 연구에 의하면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 부신피질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성장 호르몬 등이 우울증 환자에게서 이상 소견이 보인다고 한다.
세로토닌
트립토판에서 유도 된다. 모노아민 신경전달 물질의 하나로서 전반적으로 낮은 세로토닌 수치가 우울증을 유발하는 이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중추 신경계에서는 솔기핵에 세로토닌성 신경세포의 세포체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변연계의 일부를 구성한다. 특히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를 향하는 부분이 우울증 관련 회로로 중요하다.
우울증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prozac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Selective serotonin reuprtake inhibitor)이다. 이를 복용하면 세로토닌 수치가 높아진다.
세로토닌은 기억력, 집중력, 수면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낮에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저녁이 되어 멜라토닌으로 변환되는데 이는 수면에 도움을 준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플루옥세틴(fluoxetine), 파록세틴(paroxetine), 플루복사민(fluvoxamine), 설트랄린(sertraline),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 보티옥세틴(vortioxetine)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부작용: 오심, 구토, 설사, 식욕 저하, 불면, 불안, 성기능 장애 등
세로토닌 호르몬을 높이는 음식
트립토판에서 유도 되므로 트립토판을 보충해주면 좋다고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연어, 우유, 요구르트, 치즈, 바나나, 파인애플, 두부, 칠면조, 콩 등이 있다.
또한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전환할때 비타민 B6가 필요하다. 이는 돼지고기, 닭고기, 견과류, 연어, 시금치, 브로콜리, 바나나 등이 있다.
햇빛
세로토닌은 햇빛을 받을 수록 활발하게 분빈된다고 한다. 여름이라면 팔과 다리가 드러난 옷을 입고 15분 이상 가벼운 산책과 함께 햇빛을 쬐면 세로토닌이 분비된다고 한다.
명상, 기분 좋은 상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서로 대화하고 포옹 할때 행복감을 느끼며 세로토닌이 분비 된다.
여유로운 명상을 하고 복식호흡을 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된다
나만의 즐거운 시간, 취미 시간 등등을 가지면서 세로토닌을 분비시킬 수 있다.
운동
춤을 추는 등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하면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된다. 조깅도 좋고 음악을 틀어놓고 운동을 하는것이 도움이 된다.
세로토닌의 최근 연구 결과
'우울증에 세로토닌이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다. 애초에 우울증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우울증이라면 세로토닌이 떨어져있을거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나 정신과 의사는 없다. 그러나 세로토닌은 우울증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은 아니다. 세로토닌의 저하는 우울증의 증상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
항우울제들은 실제로 아주 효과적인 약이라고는 할 수 없다. 또한 부작용도 있는 편이다. 그러나 매우 심각한 우울증 환자에게는 항우울제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항우울제 같은 경우에는 효과가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다는게 연구 결과이므로 자신에게 맞는지, 효과가 있는지를 잘 체크해서 의사와 상담하고 약을 조절하는게 좋다.
노르에피네프린
우울증 환자의 뇌에서는 노르에피네프린의 비정상적인 감소도 관찰되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 자극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각성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감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 와 같은 기분장애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도파민
도파민의 활성도도 우울증에서는 감소된다.
암페타민이나 부프로피온과 같은 도파민을 증가시키는 약물로 우울증상을 경감시킨다.
도파민은 주의력, 공격성, 학습, 의욕 및 보상체계 등과 관계가 있어서 도파민 활성이 감소되면 무기력, 의욕 저하, 활력 감소 등의 우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코티졸
많은 우울증 환자에서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hypothalamus-pituitary-adrenal axis, HPA axis)의 이상이 발견된다. 즉 주요우울장애에서 코티졸(cortisol)이 과다 분비되고 데사메타존 억제검사(dexametasone suppression test, DST)를 시행하면 내인성 우울증 환자의 40~50%에서 정상적인 억제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기타 갑상선 축이나 성장 홀몬에서도 이상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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