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를 피우면 은은한 향기가 피어올라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타오르는 촛불은 불멍하기에도 좋다.
많은 향초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향 종류의 가짓수도 많아서 골라 피우는 재미가 있다.
또한 향초는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향초는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향을 선물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물로 많이 산다. 그리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향초나 인센스 스틱을 태우면 나오는 물질
그러나 향초는 '연소'하여 태우는 것이기에 뭔가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한다.
초의 주원료인 파라핀은 석유 추출물이기 때문에 연소 과정에서 여러 유해 물질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만약 향료를 첨가했다면 더 많은 유해 물질이 나온다.
실제로 영국 요크대 국립대기과학센터 연구팀이 향초를 쓰는 가정집의 실내 공기를 조사하자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벤젠, 리모넨 등 여러 유해 물질이 검출되었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호흡기를 자극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에 속하는 벤젠은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하며 장기간 노출되면 빈혈이나 백혈병 등에 걸릴 수 있다.
국제암연구소는 벤젠을 '발암성 등급 1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리모넨은 공기 중 오존과 만나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로 변하는 물질이다.
한편 향이 있는 연기를 방출하는 인센스 스틱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인센스 스틱도 향초와 마찬가지로 연소하며 각종 독성 물질을 내뿜는다. 인센스 스틱도 벤젠을 검출되었다.
연소할 때 일산화탄소로 인한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는 점도 주의해야한다. 저산소증이 나타나면 졸음 현상, 나른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향초나 인센스 스틱을 사용할 때는 충분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향초가 타는 동안엔 창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둬 실내 공기가 환기 되도록 하고 자는 동안이나 장기간 향초를 켜두는 행위는 자제해야한다.
특히 호흡기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소아가 있는 집에서는 초 자체를 쓰지 않는것이 좋으며 밀폐된 장소에서의 사용도 피하는게 좋다.
그러나 향초의 독성물질의 영향은 경미한 수준
전문가들은 향초의 독성 물질을 '수영장에 티스푼으로 화학물질을 붓는 정도'로 경미한 수준이라고 한다.
뉴욕타임스는 향초가 건강에 해로운가라는 기사를 통해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향초 사용은 건강에 해로운 정도가 아니므로 이따금 향초를 켜는건 위험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4시간여간 여러 장소에서 향초를 피운 뒤 화학물질 검출 수치를 측정해 "향초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경우 건강상 위험을 야기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향초가 타면서 미량의 화학물질이 나오긴 하지만 그 배출량은 도심에서 사람들이 맡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독성물질보다 적다고 설명한다.
그을음 최소화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그을음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외풍과 환기구로부터 떨어진곳에서 초를 피우고 심지를 짧게 유지하며 양초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또한 파라핀 왁스는 석유 부산물로 만들어지므로, 환경을 걱정하는 경우 콩, 스테아린, 밀랍 성분의 초를 사용하는게 좋다. 이들 제품은 파라핀 양초보다 그을음을 적게 낸다.
'정보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자차 좋은점 (0) | 2023.01.14 |
---|---|
술 마시면 좋은점 , 안좋은점 (장점, 단점) (0) | 2023.01.13 |
양치하다가 피 날 때는? (0) | 2023.01.12 |
흉부 불쾌감과 심계항진 (가슴 통증) (0) | 2023.01.11 |
술 빨리 깨는 법, 숙취 해소법 (0) | 2023.0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