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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건강

양치하다가 피 날 때는?

by angel_0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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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하다가 피 나면?

양치질할 때 피가 난다면 잇몸병을 의심할 수 있다. 잇몸병은 상당히 진행되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잇몸병이 진행되면 치주낭이 생기거나 치아가 흔들리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입냄새, 잇몸이 주저앉으면서 치아가 평소보다 길어보인다.

 

한편 너무 세게 칫솔질을 해도 잇몸에서 피가 날 수 있다. 혹은 칫솔모가 너무 억세기 때문일 수도 있다.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오래 사용하여 벌어진 칫솔을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는 경우 잇몸에서  상처가 나 피가 난다.

그 외에도 이쑤시개 사용. 틀니나 보철기구 등 잇몸이나 구강 내 점막을 자극하는 요인은 모두 잇몸 구강출혈의 원인이 된다.

 

치주 질환이란?

치주질환은 치아를 유지하는 치아 주위 조직인 치은(잇몸), 치주 인대, 치조골에서 일어나는 염증 질환으로 조용한(Silent), 사회적인(Social), 예방 가능한 병(Self controllable disease)이라 하여 흔히 "3S" 병이라 일컫기도 한다.

 

치주 질환의 원인은 '치태'와 '치석'이다. 세균과 음식물에 의해 치태가 생성되고 제때 제거되지 않은 치태는 치석을 형성하여 치주 질환을 유발한다. 세균이 분비하는 물질은 잇몸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잇몸이 붓고 피가 난다

 

초기 잇몸에만 국한된 염증을 '치은염'이라하며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치주염'으로 발전한다. 이때는 치조골 파괴와 치은퇴축(잇몸조직 상실로 인해 치아뿌리가 노출되는 것)이 일어나게 되며 심한 경우 치아동요(치아가 좌우 또는 상하로 흔들리는 것)을 유발하고 결국 치아상실까지 초래한다

그외 다른 원인

당뇨병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잇몸의 감염이나 염증이 더 잘 생기므로 더욱 구강 위생에 주의해야한다.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스케일링을 받고 평소에 치실을 이용하는것이 좋다.

 

비타민 결핍

잇몸에 출혈 증상과 함께 식욕이 줄어들고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 이는 비타민 C, K 부족으로 인한 잇몸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체내에서 합성이 안되기 때문에 먹어서 섭취해야하는데 3개월 이상 결핍되면 잇몸 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C는 채소나 과일을 통해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으나 비타민 영양제를 통해서도 보충할 수 있다.

한편 혈액 응고 작용에 필수적인 비타민 K의 부족또한 잇몸출혈을 유발한다. 비타민 K는 정상 성인에게 결핍증이 거의 유발되지 않으나 다른 질환의 치료를 위해 비타민 K를 억제하는 약물이 사용되거나 담낭 질환이 있는 경우 시 발생할 수 있다.

 

담배

스트레스 과다

혈소판 감소증 등 혈액 응고 질환

어린아의 경우 새 치아가 나거나 유치가 빠지는 경우

구내염

자가면역질환

임신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

 

잇몸병이 심해진다면?

잇몸병이 심해지면 치주낭이 더 깊게 드러나고 치아 뿌리 부분이 노출된다. 결국에는 잇몸뼈까지 망가져 신경 손상, 치아 손실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치주질환의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잇몸 색깔이 빨갛게 변하고 붓거나 양치시 피가나는 증상을 보이는데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되어 스케일링 등 간단한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치은염은 통증을 대부분 유발하지 않아 환자들이 치과를 방문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친다. 그리고 치주염으로 발전한다.

 

 

 

잇몸병 예방

올바른 양치질로 구강 청결을 지킨다. 양치는 가급적 식후, 취침 전 치아와 혀, 잇몸까지 꼼꼼히 잘 닦아야 한다. 

양치는 3분간 구석까지 꼼꼼히 해야한다. 칫솔질은 모든 치아의 구석구석을 닦아준다. 특히 치아배열이 삐뚤거린다면 더더욱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또한 칫솔질로 놓치기 쉬운 찌꺼기를 한 번 더 빼기 위해 치실, 치간 칫솔을 이용하도록 한다. 

스케일링은 6개월에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도록 한다.

 

 

 

피가 나는데 칫솔질은 어떻게 해야할까?

이를 닦다 잇몸에서 피가 나면 피가 더 날까봐 혹은 통증이 생길까봐 양치질을 조심스럽게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피가 나더라도 더 꼼꼼하게 깨끗하게 양치를 해야 바르다. 그래야만 치아에 남아있는 세균(플라그)들을 제거하고 그러면 염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피를 낸다고해도 칫솔질로 치아 사이 찌꺼기를 없애면 출혈은 보통 1-2주 안에 멈춘다. 세균이 없어지면 염증 부위가 회복되기 때문이다. 염증 안에 고여 있던 피가 밖으로 나오며 부기도 빨리 가라앉는다.

 

또한 잇몸이 시린 경우에도 칫솔질을 약하게 하지 않고 평소와 같은 강도로 칫솔질을 해야한다. 시린 잇몸은 자극이 없으면 더 예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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