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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guilt
생물이 스스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책임을 느끼는 감정 여기서 잘못은 개개인의 양심에 의해 결정된다. 죄책감은 수치심과는 다른 것으로 수치심이 바라는 행동을 달성할 능력이 없어서 유발되는 데 반해 죄책감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거나 비도덕적인 것으로 지각되었을때 유발된다.
미국 옛 인디언들의 이야기
사람들의 마음 소겡는 세모난 쇳조각이 있는데 사람이 나쁜 짓을 할때마다 그 쇳조각이 돌아가며 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때 느끼는 아픔이 죄책감이라고 한다. 사람이 맨 처음 나쁜 일을 할때는 그 죄책감이 상당히 크나 가면 갈수록 그 쇳조각의 날이 무뎌진다. 이는 사람이 죄책감을 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는 살인을 계속 저질러온 범죄자가 다음에도 범죄를 가볍게 저지를 수 있는 것에서 그 중심 내용은 사실이라 볼 수 있다.
죄책감의 크기
사람들마다 죄책감의 크기는 다르다. 그리고 어떤 잘못을 했느냐, 그리고 어떤 상황인가, 누구에게 잘못을 했느냐에 따라 다르다.
죄책감이 심한 경우 PTSD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로도 발전하기도 한다. 전쟁에서 어쩔 수 없이 적군을 살해하고 그로인한 죄책감이 예다. 이는 평생 괴로움으로 이어지며 심지어 죄책감으로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다.
착한 사람 증후군 (착한 아이 증후군 , Nice guy syndrome) 인 경우에도 자살을 기도하는 자들이 많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못하는 죄책감이 계속 따라온다.
반대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같은 사람이라 부른다.
죄책감을 다루는 법
위에서 쓰인대로 사람들마다 죄책감을 느끼는 상황은 다르다. 성격, 환경, 상황, 대상 등 복합적으로 어울러져 죄책감은 달라진다.
죄책감이 안들어서 문제인 경우
분명히 잘못을 저질렀는데 죄책감이 안들면 전문가(의사, 상담사)를 찾아가보길 바란다. 죄책감이 들지 않는 것을 편한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사람이 살아가며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건전한 죄책감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편 어린 아이의 경우, 아직 선악의 개념이 부족해서 죄책감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어린 아이에게는 옳고 그름을 잘 훈육해주고 지나치게 잘못을 타이르지 않도록 한다.
죄책감이 너무 커서 문제인 경우
먼저 자신의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내 의지로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고 내 의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의 잘못은 그 사람의 능력밖의 일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지나친 죄책감이 들때는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부끄러울 수도 있으나, 친한 사람이나 가족들에게라면 자신이 잘못을 인정하고있음을 보이는 한에 여러 조언이나 격려를 들을 수 있다. 죄책감을 혼자서만 간직하며 고통스러워하기보다는 가족이나 친지, 정 안된다면 상담가, 전문가, 의사를 찾아가 털어놓도록 한다.
용서를 받아야만 하는 잘못으로 인한 죄책감일 경우, 용서를 받기 위해 노력하도록 한다. 만약 용서를 해 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감정이 다치지 않는 하에 용서를 구해보도록 한다. 그러나 용서를 구할 사람이 없다면 스스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로 결심하도록 한다. 잘못을 인정하고 그 잘못이 좋지 못함을 알고 다시는 행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숭고한 일이기도 하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결심한다면 그것은 제대로 성숙한 인격만이 행하는 일인것이다.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1. 잘못을 인정, 2. 뉘우침 , 3. 용서 가 필요한데 용서에는 타인의 용서도 있지만 스스로가 스스로를 용서하는 것도 필요하다.
'따뜻하고 좋은 세상'에 대해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옛날 사람들은 '천국' 혹은 '낙원'을 꿈꿨다. 실제 현실은 어떤가. 차갑고 냉정한가. 그런데 그 현실이 과연 '진짜' 현실일까. 사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따뜻하고 좋은 세상을 가슴 한켠에 가지고 있다. 물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존재한다. 그러나 상관없다. 어쨌든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땅 위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혹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세상을 따스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내가 저지른 잘못은 '혼자서'는 스스로 느끼기에 죽을때까지 안고 가야할 무거운 짐이라 생각될 수 있다. 주홍글씨로 가슴 깊숙히 새겨져 평생을 따라다닐 죄로서 평생 잊지 못하고 움츠러든 채 마음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세상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존재하고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죄를 진 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것을 기꺼이 용서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 그것이 '따뜻한 세상'에서의 죄인의 마음을 위로하는 방식이다. 대면식도 없는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알수도 없는 마음 따뜻한 사람을 상상하며 그 사람에게 용서받는것까지 상상해보라는건 좀 억지스러울수도 있으나,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 용서를 받고나면 감사의 표시로 당신도 남을 용서해주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도록 한다.
잘못으로 인해 마음이 얼어붙은채로 자신을 내버려 두지 않도록 한다. 반대로 따뜻하게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자신의 잘못을 메우고, 오히려 베풀려고 노력해보도록 한다. 잘못해서 스스로에거 벌을 주어 고통 속에 있으면 자신만(한사람) 고통받고 끝이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그 잘못을 만회하고 더 좋게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여려명이 기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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