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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심리

친구랑 싸웠을때 화해하는 방법

by angel_0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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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하는 방법이란 정답이 없다. 

단지 화해하고 싶고, 화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친구의 입장에서 친구의 생각과 감정을 잘 알면 좋다.

 

여기엔 화해는 방법 중 작은 방법을 써보았다.

 

 

먼저, 마음을 가라앉히고, 감정의 개입없이 원인을 분석한다

 

나는 왜 화가 났는가

친구는 왜 화가 났는가

 

친구의 관점에서도 생각해보는것이 필요하다. 싸운 직후에는 친구의 얼굴에 침을 뱉고 싶은 심정일 것이므로, 조금 가라앉은다음 생각해보는게 좋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화해하고 다시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때서야 마음 편하게 자연스레 친구의 관점에서도 생각해본다. 자연히, 싸운것을 생각하면 또 다시 화가 올라올수도 있다. 그러나 친구와 다시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그 화를 눌러줄 수도 있다. 화해를 하려면 화를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친구에게 용납하지 못할 것이 있는가 생각한다

 

왜 싸웠을 그 '당시에' 가볍게 넘어가지 못했는가 떠올려본다. 친한 친구 사이라면, 상대가 실수해도, 혹은 내가 실수해도 눈감아 줄 수 있다. 정말 친하다면 웃으면서 넘어갈 수도 있다. 웃으며 작은 보복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참지 못하고 만약 싸우는 단계까지 갔다면,

 

1. 내가 다혈질이라서 혹은 친구가 다혈질이라서 쉽사리 싸우게 되는 성격이거나 

2. 서로 쉽게 싸우고 쉽게 화해하는 것을 반복했거나

3. 정말 생각치 못하게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 것을 알게되고 그것이 분노로 이어진 경우 (배신감 혹은 정떨어짐)

4. 기분이 원래 안좋았는데, 친구와 부딫힌 경우 (안좋은 일이 겹쳐서 기분이 확 나빠진 경우)

.....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런 이유들을 생각해본다. 

그 이유는 '감정적'인 이유가 있고 '논리적인' 이유가 있다. 

 

감정적인 이유는, 즉흥적인 것이 많다. 분노, 배신감, 경멸 등등이 친구에 대한 감정이다. 이런 감정은 '화'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친구가 놀렸다. 이런 놀림이 흔하지 않다면, 혹은 감정을 상하게 한다면 당연히 화가 난다. 이는 놀리는게 '싫은 느낌이 들어서' 그 즉시 '화'가 나서 싸우게 되었다- 라는 이유가 될 수 있다. 

 

한편 논리적인 이유는 보통 사연이 있거나, 신뢰감이나 믿음에 손상이 가는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친구가 내 뒷담화를 하는 것을 나에게 들켰다. 뒷담화는 우정을 배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싸우게 되었다- 라는 이유가 될 수 있다.

 

화를 내는 과정엔 감정적인 이유와 논리적인 이유 둘 다 같이 존재한다.

그러나 싸웠을때엔, 감정적인 이유는 친구에게 이유를 들려주어도 친구가 공감하지 못하거나, 미처 헤아려주지 못하는 부분일 수 있다. 감정은 사람마다 다르게 일어나는 반응이기 때문이다. 친구는 놀리는게 별일 아닐 수 있어도, 나에게는 분노를 일으킬 수 있는것을 예를 들 수 있다. 반면 논리적인 이유는 비교적 합리적이다. 그래서 친구에게 이유를 들려주면 친구는 그것을 이해하고 서로 협의점을 찾게된다. 혹은 친구가 온전히 잘못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수도 있다.

 

그 다음 단계로는

 

친구가 여전히 소중한가 생각한다

 

친구가 되었다면 정말 마음이 맞는게 아니라면 한번도 싸우지 않기 힘들다. 사람마다 성격이,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다들 완벽하지 않다. 다들 흠이 하나씩은 있으며, 성숙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을때까지 성장하며 몸이 어른이 되고 노쇠하더라도 마음은 계속해서 자라난다. 세상에 평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누구나 어딘가 부족한것도 평범한 것이고, 어딘가 뛰어난 것도 평범한 일이다. 사람들이 모두 같으면서도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 다른 점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원만하게 친구와 잘 지내는 비결이기도 하다.

 

그리고 앞으로 취할 친구에 대한 태도에 대한 결론을 내려본다.

 

1. 생각해봤을때 친구가 잘못했다면, 그러나 여전히 친구로 지내고 싶다면,

먼저 말을 건내어 무엇 때문에 내가 화났는지 말하고, 친구가 사과한다면 마음이 풀릴 것 같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그에 덧붙여 친구에게 친구가 만약 사과하지 않아도 용서하겠다는 말을 한다. 

 

이때 용서하는 이유는 친구가 소중하기 때문이다. 잘잘못을 가리는 것 보다, 친구와 즐겁게 지내는게 중요하며, 친구도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친구가 나쁘지 않다고 믿는다면 싸웠던 과거는 더 친해지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된다. 

 

친구가 나쁘더라도, 용서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한번 더 기회를 줄 수도 있다.

 

2. 친구가 잘못했고 사과를 받아야 겠다고 생각한다면,

친구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다. 어떤 이유로 인해 화가났는지 말해 주어도 괜찮고 말하지 않고 화가 나있다는 것만 알려줘도 괜찮다. 그러나 친구가 눈치가 없거나, 사과할 용기가 없어서 사과를 안하는 경우도 있다. 자존심때문에 말을 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친구가 소중하다면, 먼저 말을 걸어서 사과하게 한다. 그리고 다시 잘 지내보자고 자신도 친구를 다독여준다. 그리고 용기내서 사과한 친구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그럼 화해가 더 잘된다. 반대로 친구가 더이상 소중하지 않다면, 그대로 헤어진다.

 

3. 내가 잘못했고 친구가 소중해서 친구에게 사과하고 계속 친구로 지내고 싶다면

먼저 다가가 용기를 내어 사과를 한다. 그러나 이때, 싸웠을때 '나도 왜 화가 났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 해도 좋다. 친구의 행동이나 말, 어떤 부분에서 화가 났는지 말한다. 실수라고 생각되는게 있다면, 의도치 않게 실수했음을 알린다. 그러면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공감은 화해하는데 좋다. 친구가 공감해주지 않고 오히려 더 화를 낸다면 무엇이 공감안가는지 친구에게 조심스레 묻는다. 이렇게 묻고 답하는 것을 이어간다. 그럼 서로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4. 내가 잘못했고(친구도 잘못했고) 친구가 더이상 소중하지 않다면,

친구가 말을 걸면 왜 화가 났는지 감정적인 이유와 논리적인 이유 둘 다 말하고, 인연을 끊는다 . 

 

 

 

화해한 후

 

화해를 잘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 있다고 한다.

 

1. 승패에 집착하는 유형

2. 서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고집하는 유형 (자신에 생각에 친구를 억지로 맞추려 하는것)

3. 불편한 관계를 못 참는 유형

4. 지나치게 이성적인 유형

 

중요한것은 친구가 소중한가 소중하지 않은가이다. 그리고 친구도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가 이다. 화해는 서로 소중하게 생각할때 하는게 좋다. 서로가 소중하다면 서로의 허다한 잘못은 덮어주고, 보듬어주고 용서해주고 언제든 다시 친해질 수 있다. 그러면서 더 친해진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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