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 scald
화상이란
열(뜨거운 물질), 빛(방사선, 자외선, 적외선), 전기, 화학화상, 마찰열 등으로 인한 손상
응급처치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는 '화상 입은 부위를 식혀서 열기를 빼는 것' 이다
화상 부위에 이물질이 묻었다면 떼어내지 말고 약하게 흐르는 생리식염수에 씻어낸다.
생리 식염수가 없다면 깨끗한 물로 약하게 흘러내리며 씻어낸다
물의 온도는 차가운 얼음이 아니라 12-25도 정도가 좋다.
수압이 세거나 차가운 냉수나 얼음을 대면 화상 부위가 손상된다
흐르는 물이 없다면 수건에 물을 적셔서 올려놓는다.
다만 매우 뜨거운 물질이나 액체에 피부가 닿아 화상을 입었을 경우 냉수로 충분히 식혀주어야 한다. 약 30분 가량 식혀준다. 식혀주지 않으면 화상부위가 익어서 화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씻어낸 후에는 화상부위를 깨끗한 천이나 위생랩, 폼타입 습윤밴드 화상 치료 전용 의약품으로 감싼다
화상을 입었을때, 물집이 있다면 연고를 함부로 바르지 않도록 한다. 물집이 터지거나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응급처치가 끝났다면 가까운 병원으로 가도록 한다
진료
피부과, 성형외과, 화상외과
종류
1도화상 - 데워진 화상
2도화상 - 구워진 화상
3도화상 - 태워진 화상
4도화상 - 타서 재가 된 화상
보통 일상생활 도중, 혀가 데이거나 뜨거운 냄비에 손을 데이는 것 같은 경우는 1-1도 화상에 속한다
화상 종류
일광화상 : 자외선에 의한 화상. 1도 화상이 대부분이다.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오랫동안 노출될때 발생한다
마찰화상, 기계적 화상 : 마찰열에 의한 화상이다. 넘어지면서 마찰되며 찰과상과 함께 생긴다.
열탕화상 : 뜨거운 물이나 튀김 기름 등에 의한 화상이다. 2도 화상이 대부분이다. 뜨거운 물이 옷에 묻은 경우 그냥 닿는것보다 더 심각하다. 이 경우 해당 부위의 옷을 살점이 뜯기지 않도록 가위로 잘라낸 뒤 10-25도 정도의 시원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20분 정도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부은 후 병원으로 가야한다
증기화상 : 수증기 등 뜨거운 기체에 의한 화상. 수증기에 의한 화상은 물에 직접 닿은 화상 보다 더 뜨겁기 때문에 더 심각하다. 전기 밥솥이나 압력밥솥, 스팀 청소기, 커피 포트 등 증기 제품으로 인해 화상을 입는다. 증기 화상을 입었을땐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 열을 식힌 후 깨끗한 거즈를 덮고 병원으로 간다
접촉화상 : 고데기나 냄비에 데였을때 입는 화상
화염 화상 : 불에 직접 덴 화상이다. 불에 직접 닿기 보다는 옷자락 등에 불이 옮겨 붙어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불에 직접 닿기에 화상들 중 가장 치명적이고 호흡기 손상을 동반한다. 이때는 4도 화상을 입을 위험성이 높다. 옷이 몸에 눌러 붙었다면 옷을 벗기지 말고 가위로 눌러붙은 부위만 남기고 오려낸 후 차가운 물건으로 식히고 병원으로 가야한다
폭발화상 : 도시가스나 부탄가스 같은게 터지면 폭발화상을 입을 수 있다
광선화상 : 강력한 빛, 레이저에 의한 화상이다.
전기 화상 : 감전되어 발생하는 화상이다.
화학 화상 : 염산, 황산, 수산화 나트륨 등의 화학 물질에 데이는 화상이다. 이때는 중화시키려고 다른 화학물을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
방사선 화상 : 방사선에 노출되어 입는 화상이다.
저온 화상 : 섭씨 40-70도의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발생한다. 만졌을때 뜨끈뜨끈하거나 따뜻하다는 정도의 온도이다. 노트북이나 핫팩,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에 의해 발생한다. 즉시 화상이 발생하지 않고 고통없이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눈치채기 어렵다. 너무 높은 온도의 전기장판에서 잠들거나 핫팩을 맨살에 대고 자면 2-2도 화상이나 3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1-1도 화상
표피가 살짝 그을린 화상.
피부가 붉어지며 물집은 없거나 생겨도 가만히 두면 사라질 정도로 미세하다. 또한 화상 부위를 누르면 잠시 하얗게 변한다. 빨갛고 따끔거리고 쓰라린 상태이다.
뜨거운 물체(냄비)에 아주 잠깐 닿았거나, 노트북, 핫팩, 햇볕에 의해 약간 그을리거나 할때 1-1도 화상을 입는다
특별한 치료 없이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다만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아주 약한 화상이어야만 연고를 바르는게 좋다. 만약 조금이라도 심하다 생각되면 연고를 바르지 말고 씻어내기만 한뒤 병원으로 가는게 좋다)
치유 기간은 3-7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그러나 신경이 살아있어 고통은 있을 수 있다.
바로 찬물에 담구는것은 오히려 물집을 생기게 만든다
권하는 것은 미지근한 물에서 찬 물로 점점 온도를 낮추며 나중엔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으면 좋다.
한편 각질이 생겨 벗겨질 수 있다
약 : 알로에 수딩젤, 하이드로겔 화상전용 밴드, 재생 성분의 외용제 (아즈렌크림, 비판텐연고)
흉터 : 1-1도 화상은 흉터 걱정은 그다지 하지 않아도 된다. 자연적으로 회복된 후에는 흔적이 남지 않는다. 화상 부위 피부의 색조가 다를 수 있지만 완치가 되면 사라진다.
치유기간 : 약 5-10일
1-2도 화상
표피 손상으로 물집까지 생긴 화상.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게 좋다.
통증은 매우 심하지만 진피의 손상은 거의 없어 예후는 괜찮으며 치료를 잘 받으면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상처 부위를 보여주거나 말하고 화상 전문 연고를 처방 받아 바르면 좋다
2-1도 화상
진피까지 손상된 화상이다.
필수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뜨거운 물이 옷이나 장갑에 묻거나 불에 직접 타거나 끓는 기름이나 고데기를 비롯해 매우 뜨거운 것에 데이면 2-1도에서 3-1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화재가 일어나면 대부분 2,3도 화상을 입는다. 2-1도 화상은 위험한 편이다.
약: 화상전용 외용제 (미보연고, 비아핀에멀젼), 약을 바를때는 적은양이 아닌 넉넉히 바르는 양을 바른다. 습윤밴드는 폼타입을 사용한다. 만약 물집이 터지면 항생제 연고 (후시딘, 마데카솔, 바스포, 에스로반) 통증이 너무 심하면 진통제를 먹을 수 있으나, 진통이 너무 심하면 병원에 가도록 한다
주의사항
알코올로 소독하거나 가루약을 뿌리는것은 안된다
또한 민간요법이라 불리는, 된장을 바르거나 간장, 알로에 소주 기름등을 바르는 것은 더더욱 안된다
물집은 보호막 역할을 하므로 의사와 상의없이 터뜨리지 않도록 한다. 물집을 터뜨리면 그 자리에 세균이 들어가 곪거나 감염을 일으켜 더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물집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아이의 경우, 몸에 화상을 입었을때 찬물로 씻겨야 할 경우, 너무 오랫동안 찬물에 씻기면 저체온증을 일으킬수 있다.
2도 화상에서는 심한 통증, 작열감이 느껴질 수 있으나 신경이 손상되면 통증이 덜하고 감각이 둔화된다. 치유기간은 경도 2도화상일 경우 약 2-3주 정도 걸리고, 심한 2도 화상일 경우 약 3-8주간 걸린다. 흉터가 남을 확률이 높다.
예방
상비약으로 '화상전용 쿨링 스프레이'를 구비해두면 좋다
화상 흉터 관리
헤파린, 양파추출물 등 흉터 관리 제품을 사용한다
흉터는 화상치료가 다 끝난 후 흉터 연고를 바른다
또한 보습과 자외선차단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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