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푸른 생선 먹으면 머리가 좋아질까?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등의 이야기로 전해내려오던 이야기지만 실제로 오메가-3를 많이 먹는다고 뇌 기능이 향상되는지는 증명되지 않았다.
뇌 세포를 이루는 구성물질이긴 하지만 뇌세포 구성물질 많이 먹는다고 뇌가 발달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명확한 임상시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효과에 대해서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신뢰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뇌기능과 관련된 치매나 암에도 쓰이지 않는것을 보면 효과가 없다는 뜻이다.
LDL 및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것은 증명 되었다
도코사헥사엔산
도코사헥사엔산(docosahexaenoic acid, DHA)
화학식 : C22H32O2
DHA는 사람의 뇌, 대뇌 겉질, 피부, 망막의 주요 구조적 성분인 오메가 - 3 지방산이다.
주로 모유, 생선기름, 해조류 등으로부터 직접 얻을 수 있다.
중추신경계의 구성 성분
도코사헥사엔산(DHA)은 뇌와 망막에서 가장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다. 도코사헥사엔산은 뇌에서 다불포화 지방산의 40%를 차지하며 망막에서 다불포화 지방산의 60%를 차지한다. 뉴런의 원형질막 중량의 50%는 도코사헥사엔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코사헥사엔산은 많은 다른 기능들 중에서 콜린, 글리신, 타우린의 운반체 매개 수송, 지연 칼륨 통로의 기능, 시냅스 소포에 포함된 로돕신의 반응 등을 매개한다.
인지력 감퇴
도코사헥사엔산은 인지력 감퇴와 관련이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 자살을 조절하는데, 도코사헥사엔산의 수치가 낮으면 신경세포의 포스파티딜세린의 수치가 낮아지고 신경 세포의 사멸을 증가시킨다. 도코사헥사엔산의 수치는 심한 우울증 환자의 뇌 조직에서 감소해있다.
음식
캐비어(100 g 당 3,400 mg)
멸치(100 g 당 1,292 mg)
고등어(100 g 당 1,195 mg)
조리된 청어(100 g 당 1,105 mg)
소 뇌를 포함한 포유류의 뇌는 도코사헥사엔산의 훌륭한 직접적인 공급원이며, 100 g 당 약 855 mg의 도코사헥사엔산을 함유하고 있다.
효과
DHA의 효과에 대해서는 LDL 및 중성지방을 낮추어준다는 것만이 증명되었으므로 그와 관련된 질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외의 다른 효과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는 정도로만 참고하길 바란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DHA의 효과는 논란이 많고 아직도 실험이 진행중이다.
1. 심장 질환
생선유는 혈중 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낮추고, 뇌졸중과 부정맥과 심장 마비 등 심장 질환에 좋다.
2.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대개 고트리글리세라이드 상태이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다. 오메가3 지방산은 트리글리세라이드를 낮추고 당뇨병을 일으키는 아포단백체 수치를 낮추며,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3. 고콜레스테롤
지중해 식단을 따르는 사람은 HDL 콜레스테롤이 높은데, 이것이 심장 건강을 좋게 함. 연구진들에 따르면, 주로 생선을 먹는 이누이트 에스키모들은 HDL콜레스테롤이 높고 혈중 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가 낮아서, 심장 질환 환자가 현저히 적다 한다.
4. 고혈압
오메가3 지방산에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5. 류머티스성 관절염
자가면역 질병인 류머티스성 관절염에 오메가3 지방산이 좋다. 왜냐하면 이 병은 관절 염증으로 인한 것인데,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을 낮추는 기능을 하니까.
6. 골다공증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에서 칼슘 수치를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함. 6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먹은 사람들이 플라세보를 먹은 사람들보다 뼈 손실이 적고, 뼈 밀도가 높아졌다고 함.
7.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
이 상태에 있는 어린이는 EPA와 DHA 수치가 낮을 수 있는데, 오메가3 지방산으로 보완하면 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고 한다.
8. 대장암
주로 생선을 먹는 이누이트 에스키모들은 대장암이 적다고한다. 그리고 동물 실험 결과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고한다. 생선유를 섭취하면 대장암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9. 피부 장애
오메가3 지방산은 자외선 민감도를 낮추어 광선 피부염 같은 민감성 피부 개선 효과가 있다 함.
10. 우울증, 조울증에 좋다.
11. 인지력 감퇴(알츠하이머, 치매)에 좋다.
이 환자들에게 오메가3 지방산 양을 줄였더니 이 증상이 올라가고, 양을 늘렸더니 이 증상이 완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함.
12. 노인성 시력감퇴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의 DHA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맞닥뜨리는 문제인 노화로 인한 시력감퇴 현상을 늦추는 효능을 갖고 있답니다.
13. 소아 발달에 좋다.
미국 국립보건원 가이드라인은,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에게 오메가3 지방산을 권함. 뇌, 중추신경계, 눈의 발달에 영향을 준다.
이 외에도 전신 홍반성 루푸스, 생리통, 유방암과 전립선암, 염증성 장 질환 등 여러 질병에 효능이 있다고 함.
부작용 및 주의사항
오메가3 지방산이 좋다고 해서 주의할 점이 없는 것이 아니다. 특히 어떤 질병으로 약을 먹고 있다면 상호작용으로 인한 문제도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약을 먹고 있거나,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함.
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과 미국 국립보건원, 미국 심장 협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시한 주의 사항 몇 가지를 알려준다.
출혈
혈전을 녹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멍이 잘 드는 사람, 출혈 질환이 있는 사람, 뇌졸중 환자,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주의하라.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출혈이 늘어날 수 있다. 이것은 건강한 사람도 마찬가지임. 너무 많은 섭취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루 3g 이상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출혈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함.
수술이나 분만을 앞둔 경우 복용을 중지하도록 권유하기도 한다. 보통 분만 시 마지막 달, 수술 전 1-2주는 약을 중지하도록 한다. 다만 이것은 이론적인 위험성에 따른 것으로 임상적으로는 출혈성을 증가시킨다는 증거가 없다는 보고가 있다.
눈 흰자 위에 핏줄이 터지거나, 피부에 멍이 들거나, 잇몸 출혈이 생기는 경우 위험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혈소판 수치가 낮은 사람은 오메가3 영양제를 먹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또한 혈전약을 복용하거나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에도 출혈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당뇨
당뇨병이나 조현증 환자는 ALA를 EPA와 DHA로 바꾸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생선유가 공복 혈당 수치를 급속히 올릴 수 있다고 함. 의사와 상담한 후 먹어야 할 것임.
산폐 문제
산패는 기름이 공기나 물 같은 외부 물질과 접촉하면서 맛과 성분이 변하는 걸 말한다. 산패된 오메가3지방산은 유효 성분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아예 다른 성분이 되면서 인체 내에서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DNA와 세포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작용한다.
동물실험을 통해 산패된 기름이 생체기관의 손상, 염증, 발암성, 죽종동맥경화증의 악화를 유발한다는 사실도 입증됐다. 쥐에게 산화된 오메가3지방산을 지속적으로 투여 했더니, 성장 지연과 장 과민 증상, 간 비대, 신장 비대, 용혈성 빈혈, 체내 비타민E 감소, 간내 지방 산화 및 염증 증가, 심근증, 대장 악성종양세포 증식 등이 관찰됐다. 따라서 산패된 오메가3지방산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산패된 오메가3지방산 건강기능식품은 역할 정도의 비린내가 나고, 캡슐이 말랑거리면서 캡슐끼리 붙어 있는 특징을 보인다.
알러지 반응
생선이나 해산물 알러지가 있는 경우 주의해야한다.
위장장애
지방 성분을 농축한 것이다 보니 특유의 비릿한 향이 나기 때문에 위에서 잘 받지 않는 경우 구역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름 성분이기 때문에 위에서 유화 작용하게 되는데, 과한 경우 장을 자극해 설사하는 등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
간독성
지나치게 복용했을때(고용량 복용) 간 독성이 보고된 바 있다. 콜라색 소변이나 활달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해야한다.
혈압이 낮은 사람에겐 부정적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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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이식 등으로 사이클로스포린 등 거부반응 방지제를 복용하는 분들도 사용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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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약과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분들도 주의하십시오. 오히려 건선을 더 성하게 할 수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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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유는 트림, 헛배부름, 설사, 가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 해소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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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지방산의 과다한 섭취는 다른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6의 대사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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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을 복용한다면 혈압 저하가 심하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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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세포막의 지질이 산화 스트레스에 취약해질 수 있어,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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