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opause transition
갱년기 혹은 폐경기라고 한다. 배란이 멈추고 1년간 무월경이 지속될 때이다.
생식 기능이 저하되고 성호르몬의 분비가 급감하며 신체가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이다.
주로 여성에게서 일어난다고 알려졌으나, 연구 결과 중년에 접어드는 시기의 남성에게도 어느 정도 나타난다.
젊은 나이라도 난소같은 생식 기관을 적출받거나 장기간의 항암 치료를 받은 여성에게서도 나타난다
주로 45-55세에 나타난다. 흔히 '남아있는 난자가 더 이상 없어서 오는 게 폐경'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틀렸다. 여성은 보통 태어나면서 3~4백만 개 정도의 난자(가 될 세포)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난자가 전부 소모될 일은 없다. 이 예비 난자들을 성숙한 난자로 만들어 배란시키는 과정이 곧 여성의 호르몬 주기인데, 폐경은 내분비계가 노화되면서 이 주기가 멈추게 되어 더 이상 예비 난자를 성숙한 난자로 만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증상
여성의 경우 :
월경 주기의 불규칙함.
여성 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한 증상 : 안면 홍조, 빈맥, 발한, 피로감, 불안감, 우울함, LDL 콜레스테롤 및 총 콜레스테롤 증가 건망증, 수면장애, 또한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질의 수분이 건조되며 질 건조, 질 위축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질 감염으로 심한 가려움이 동반된다. 방광염이나 배뇨통을 비롯한 질과 요로계 쪽의 감염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리적 변화로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극심한 긴분변화를 느끼게 된다. 신경이 예민해져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상실된다. 그러나 심리적인 변화는 사람마다 다양하며 문제를 겪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남성의 경우 :
근육량, 체력 감소, 오한, 피로, 중풍에 걸리기도 한다. 발기부전, 무기력증, 심한 감정 기복, 관절통
남녀공통으로는 추위를 느끼는 증세게 있으며 골밀도가 떨어지며 뼈가 약해지고 키가 줄어드는 증상과 함께 골다공증이 동반된다. 스트레스와 지나친 긴장감.
갱년기가 온 부모와 사춘기로 난폭해진 자녀 사이에 불화가 발생하여 가족 관계가 나빠지거나, 직업등에서 인간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
갱년기를 잘 넘기지 못한 경우, 우울증에 걸릴 수 있고 심하면 자살에 이르기도 한다.
갱년기 증상 자가진단
1. 하루종일 우울감에 시달린다. (여성 갱년기 우울증)
2. 얼굴이나 목이 잘 빨개지고 화끈거린다. (갱년기열감)
3. 가슴 통증과 함께 답답함을 호소한다.
4. 밤에 잠을 청하기 어렵다. (갱년기 불면증)
5. 가슴이 쿵쾅대고 이유없이 걱정된다.
6. 성욕이 감퇴했다.
7.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몸에 힘이 없다.
8. 기억력이 떨어졌다.
9. 두통, 이명 등의 현상을 경험했다.
10. 큰 기침을 하거나 뛸 때 저절로 소변이 나온다.
11. 무월경 기간이 1년이 넘었다.
치료
호르몬 보충 요법은 폐경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을 예방하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면 골밀도가 증가하여 골절이 감소한다고 보고
아울러 이 요법은 폐경 후 피부의 탄력과 두께를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장 직장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
과거에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같은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있었던 사람은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행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발생하므로 이 요법을 권장하지 않
이외에 간부전증이 아주 심한 경우, 현재 담낭 질환이 진행 중인 경우, 혈관 색전증이 있는 경우, 진단되지 않은 비정상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호르몬 요법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이 급성 호르몬 결핍 증상으로 고통을 겪는다면, 호르몬제 이외의 약물과 생활 패턴의 변화를 통해 증상의 조절을 꾀할 수 있습니다.
주의점
치료약들의 경우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야한다
갱년기 치료용 약물은 골다공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유방암 등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 치료용 약물 대신 건강한 채식이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권장 된다
무리한 다이어트도 좋지 않다.
담배 등의 흡연 행위가 폐경을 촉진할 수 도 있다.
균형있는 식사와 적절한 운동 필요
골다골증 예방을 위해 유제품, 고칼슘 식품을 섭취하고,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술과 탄산음료를 되도록 삼간다
저지방, 저염식으로 심장 질환 위험을 감소 시킨다.
설탕이 너무 많은 음식은 피한다
조기 폐경
30대 초반의 나이에 폐경이 오는 경우. 이는 초경이 빠른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폐경이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도 사라지고 일단 배란이 안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불임이 된다. 가정 형성이 끝난 45-55세 여성에겐 노화의 상징이라지만, 20대 초반의 나이에 벌써 배란이 안 되고 여성호르몬이 안 나오기 시작하면 건강과 삶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초등학교 1학년 여아가 벌써 월경을 시작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병원 치료를 동반하여 늦출 수 있다. 초경 시기와 상관 없이 타고난 난자 보유량이 적거나 난소 문제가 있거나 하여 조기 폐경이 올 수도 있으며, 가족력이 있다면 일찍 검사해 보는 것이 좋으며 검사 결과가 불안한 상태일 때는 되도록 일찍 가족 계획을 마쳐 놓는 것이 좋다. 요즘엔 난자냉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조기폐경이 우려되는 수준인데 미혼일 경우는 미리 난자를 냉동해 놓는 경우가 많다.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갱년기 전 후에 좋은 음식
갱년기 보충제보다는 자연 형태의 음식으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1. 생선 - 고등어, 꽁치, 삼치, 참치 (오메가 3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고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꼭 등푸른 생선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각종 생선을 먹는 게 좋다.)
2. 통곡물 - 현미 , 통밀빰, 보리, 퀴노아
3. 멸치 - 폐경기 전·후의 중년 여성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감소로 골감소증 등 뼈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폐경기 전부터 부지런히 칼슘 음식을 먹어 골밀도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보충제 형태보다 멸치 등 천연식품이 안전하다.
4. 유제품 - 요구르트
5. 콩, 자두 등 과일 채소류
6.팥
7. 비타민 D - 오전 중에 20~30분 햇빛을 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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