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체온
사람의 몸은 자연적으로 열이 발생한다. 물질대사를 하는 동안 열이 발생한다.
정상 체온은 36-37.4도 사이가 일반적이다
한편 아기의 경우 성인보다 체온이 1도 가량 높다.
체온은 하루 중 계속 변화하는데 이른 아침에 가장 낮고 늦은 오후에 가장 높으며 간혹 37.7도에 이르기도 한다.
고열
일반적으로 체온이 37-38도이면 미열, 38도 이상이면 발열, 또는 고열로 정의한다
발열기전
발연원이 작용하여 포식세포에서 사이토카인, 인터루킨-1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때 발연원은 외부에서의 침입 병원체이다. IL-1은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 체온의 기준점이 정상보다 올라가게 된다. 그러면 갑상생 호르몬, 교감신경계의 활성화, 골격근의 수축으로 인한 떨림이 일어난다. 혈관은 수축하여 피부 근처 혈액량을 감소 시키고 그 결과 열의 손실이 줄어 체온이 더 쉽게 올라간다.
열이 나면 위험한 이유
몸 안의 효소는 활동 조건이 민감하기 때문에 40도 근처까지만 올라가도 효율이 극도로 떨어지거나 세포가 사망해서 신체 활동을 유지할 수 없다. 38도만 올라도 건강을 위협할 수준이 되며 40도를 넘게 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준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40도가 넘는 고열을 수반해서 치사율이 높다. 일반적으로는 42도가 상한선인데 아무리 건강하더라도 42도를 넘어가면 대부분 사망한다.(뇌가 익어버려 사망한다). 예외적으로 체온이 44.7도까지 올라간 보고가 있으며 실제로 질병에 따라 44도까지는 생존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이상의 경우 단백질 변형이 일어나 손상된다. 이런 식으로 크게 열병을 앓고 나면 귀나 눈이 멀어버리는 경우까지 있다.
열이 날때의 신체 반응
머리 부근의 열이 높아지면 온몸에 기운이 빠져 무언가에 짓눌리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이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수반하는 것으로 신체적인 통증을 잘 견디는 사람들은 열이 올랐을 때 머리가 아픈 것 보다 이 느낌이 더 무섭다고 한다. 심박수와 호흡수가 높아지기도 한다.
증상
혼돈 등 정신 기능의 변화
두통, 뻣뻣한 목 또는 두 증상 모두
피하 출혈을 나타내는 피부 상의 평평하고 작은 자홍색 점(점상출혈)
저혈압
빠른 심박수 또는 빠른 호흡
숨가쁨(호흡곤란)
104°F(40°C)보다 높거나 95°F(35°C)보다 낮은 체온
말라리아와 같은 심각한 감염성 질환이 흔한 지역으로의 최근 여행(풍토병)
최근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물의 사용(면역억제제)
발열 원인
염증, 약물 반응, 알레르기 반응, 자가면역 질환(신체에서 자체 조직을 공격하는 비정상 한체를 생성할 때), 및 발견되지 않은 암(특히 백혈병, 림프종 또는 신장암)으로 인해서도 발생한다
많은 질환이 열을 일으킬 수 있는데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감염성(가장 흔함)
종양성(암)
염증성
감염성 원인은 열이 4일 이하 지속되는 성인의 경우 가능성이 높다. 비감염성은 장시간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열을 야기한다. 많은 암은 열을 유발한다
열을 유발하는 염증성 장애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루푸스 및 거대 세포 관절염 등 관절, 결합 조직, 혈관 장애 가 있다.
암이나 알려진 염증성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에게서 오래가지 않는 급성 고립성 열이 발생하면 주로 감염성 원인이 있는 것이다.
약물이 열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페니실린이나 설파제가 열을 유발할 수 있다.
열내리는 법
체온이 38도 이상일 경우 병원을 찾는다. 2세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의 경우 3일 안으로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한다
1. 약먹기
해열제 :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세트 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 성 항염증제(NSAID)
6 시간마다 아세트아미노펜 650mg (하루 4000mg 이내)
6시간마다 200~400mg 의 이부프로펜
이때 일반 감기 또는 독감 의약품은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러한 약제를 하나 이상 동시에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2. 물을 많이 마시기
열이나면 탈수증상이 일어나기 쉽다. 수분이 부족하면 열의 온도가 더 높아질 수 있으며,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 경련, 저혈압, 발작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충분하게 수분을 보충해서 이런 문제점들을 예방해야한다
성인이라면 하루에 2 L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어떠한 액체라도 관계없지만, 아플 때는 물이나 주스, 국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유아의 경우 한 시간에 최소 30 ml의 물을, 그리고 걸음마를 하는 아이라면 60 ml를, 그리고 이보다 나이가 많은 어린이라면 90 ml의 물을 매시간 섭취할 수 있도록
스포츠음료를 마시면 수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양의 전해질을 섭취하지 않도록 스포츠음료와 물을 1:1의 비율로 희석
3. 휴식 취하기
신체 활동을 많이 하면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잠을 충분히 잔다
4. 가벼운 옷 입기
가벼운 옷을 입어서 몸을 시원하게 해준다
5. 실내 온도 낮추기
선풍기를 틀거나 실내 온도를 20-21도로 조정한다
6. 미지근한 물로 스펀지 목욕
욕조에 실온보다 살짝 뜨겁지만 체온보다는 낮은 29 - 32 °C정도의 온도로 물을 받고 욕조에 앉아서 스펀지나 샤워 타월을 물에 적신 후 온몸을 닦아주면, 체온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7. 열내리는 음식
찬 성질을 띄는 파인애플, 가지, 오이 등이 좋다. 미역과 전복, 팥, 메밀도 좋다
열날때 해선 안되는 것
1. 열이 나 오한이 찾아오면 추워지는데 이때 옷을 겹겹이 입지 않도록 한다. 또한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있는것도 좋지 않다. 이불은 가벼운 이불이 좋다
2. 차가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체온이 증가한다. -> 미지근한 물로 샤워 혹은 목욕한다
3. 소독용 알콜 사용 하지 않는다. - 특히 어린이와 유아에게 매우 위험하다
4. 카페인이나 술은 피한다 -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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