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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건강

수족냉증

by angel_0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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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평소에도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있는 것

 

원인

수족냉증은 추위나 외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며 손발 등 말초 부위에 혈액이 적게 공급되어 과도하게 냉기가 느껴짐이 발생한다.

출산이나 폐경 같은 호르몬 변화와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서도 발생한다.

수족냉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고 현재까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위험요인은 정확한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추운 기후, 정신적 스트레스, 여성, 가족력, 결체 조직과 같은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 일반적인 위험요인이다. 나이의 증가, 마른 체형, 동반된 심질환이 있는 경우 선행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성과 연관된 선행 요인으로, 알코올 복용 및 결혼 여부가 여성에게 선행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나이의 증가 및 흡연이 남성에게 있어 선행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류마티스성 질환의 경우 얼굴의 홍조나 광과민증, 사지의 다발성 관절염 및 심할 경우 관절의 변형, 피부결절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신경염의 경우 저리거나 이상감각의 동반이나 진행된 경우 통증의 양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집안 일을 많이 하는 주부나 임신과 연관되어서 손목 이하로 밤에 잠을 자기 힘들 정도의 저린 증상과 진행될 경우 근육의 약화로 힘이 저하되는 증상을 동반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도 손목터널 증후군이 잘 생길 수 있어 더불어 수족냉증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다른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은  레이노병, 류마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신경염, 손목터널 증후군, 갑상샘 기능 저하증, 혈관 질환, 약물 부작용 등이 있고, 이 모두는 정확한 의학적 평가를 통해 체계적인 진단을 받고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그 예후는 좋은 질환들이다.

 

 

 

증상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차갑다. 때로는 무릎이 시리기도 하고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끼기도 한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수족냉증이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크기 때문이며 정서적으로 긴장을 많이 하고 예민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진단

수족냉증은 다른 여러 질병에 동반되는 증상이므로 다른 질병과 감별할 수 있는 검사를 한다

손발이 차다는 증상이 비슷해 수족냉증과 레이노 증후군을 혼동하기도 하는데 손이 자주 저리며 체온과 손발의 온도차가 2도 이상인 경우와 피부 색이 푸른색으로 변하며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한다. 레이노 현상은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처음에는 손이 하얗게 되고 파랗게 변하다가 나중에는 혈관의 확장 작용에 의하여 손가락이 붉은색으로 변하게 되면서 소양감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현상이다. 레이노병의 경우 다른 수족부 감각 이상에 비해 젊은 사람에 유병되어 있으며 젊어서 발병하면서도 유병 기간은 훨씬 길다. 대개 남자는 더 늦게 발병한다. 좀 더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에서 더 흔하지만 온난한 기후에 있는 사람이라도 추운 날씨가 되면 따뜻할 때보다 발작이 더 자주 생긴다. 환자의 20~30%는 가족력이 있다. 또 코끝과 귀에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편두통이나 협심증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혈관염, 피부경화증, 동맥경화증 등의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손가락 끝이 검게 변하는 조직괴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손이 자주 저리면서 체온과 손발의 온도차가 2도 이상인 경우, 그리고 그때마다 피부 색깔이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된다면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야 보아야 한다.

그 외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이 염증 등으로 인해 압박되어 나타나는 손목터널 증후군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갱년기 증상 등도 감별해야 할 질병에 속한다.

 

 

 

 

치료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이 있으면 그것을 치료한다

이와 더불어 생활 습관을 교정한다.

손 발 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야한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느슨한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낫다. 겨울철에 외출할 때에는 모자, 귀마개, 목도리, 따뜻한 양말, 부츠 및 장갑 등을 가능한 모두 사용하여야 한다. 장갑을 끼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문에 여분의 장갑을 두는 것이 좋다. 거리에서 걸을 때에는 햇빛이 비치는 쪽으로 걷도록 하고 집은 언제나 따뜻하게 보온이 되어야 한다. 세수나 설거지 등을 할 때에는 찬물을 사용하지 말고, 단열이 되는 컵을 사용하며 손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낼 때에는 장갑, 냄비 집게를 사용한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자동차를 타기 전에 미리 예열을 해 두는 것이 좋다. 감정적 스트레스를 회피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면 도움이 된다. 흡연은 금기이고,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또한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는 약제인 피임약, 심장약, 편두통약, 혈압약 등을 피해야 한다. 운동은 전반적인 안녕감을 조장하고 체력을 증가시키므로 권장된다. 진동 기구는 필요할 때에만 최소로 사용하고, 진동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된 항진동 장갑, 항진동 보호막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오 피드백 : 억압되지 않은 행동과 정신적 안도감이 증가할수록 혈관이 이완된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란 센서를 손가락 끝에 부착 후 손가락 체온의 변화를 모니터함으로써 훈련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바이오피드백의 성과는 다양하며 보완적, 보조적으로 효과를 보인다.

 

 

경과

수족냉증 자체는 진행되거나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른 질병의 증상으로 인한 수족냉증은 그 질병의 경과 및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일차성 레이노병은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해서 예후가 매우 좋다. 아주 드물게 심한 피부 궤양이나 괴저로 인해 수지를 절단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사망하는 경우는 없다. 일차성 레이노병을 가진 환자를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38%는 그대로였고, 36%는 더 좋아졌으며, 16%는 더 나빠졌고, 10%에서는 없어졌다. 이차성 레이노 현상과 관련된 예후는 원인 질환의 예후에 따라 다르다. 드물게는 아주 경미한 기후 변화로도 발작이 유발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는데 이때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경피증과 약간의 괴저 부위가 관찰된다. 환자는 심한 통증, 운동 제한, 원위부 관절의 이차성 고정(fixation)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예방방법

수족냉증 자체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이미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라면 추위를 피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한편 증상으로서의 수족냉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감별을 요하는 질병들이 생기지 않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가이드

무엇보다 추위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가 차가울 때 신경반사에 의해 수족냉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전체적으로 신체를 따듯하게 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는 빨래나 설거지 등 차가운 물에 손이나 발을 노출하는 일이 많은데, 가급적이면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냉방에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또 찬 음식이나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을 다룰 때는 장갑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가벼운 운동과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반신욕, 족욕 등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근력운동이나 심폐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 자연스레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유산소 운동은 전신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꼭 끊어야 하며, 손발이 꽉 조이는 의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심신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은데 숨을 천천히 심호흡을 하는 복식호흡운동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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