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하다가 피가 나오면 잇몸병을 의심하는것이 좋다
잇몸병 원인
치태나 치석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치태나 치석이 제거되지 않으면 세균의 수가 증가하여 독소를 배출하면서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피가 나게 된다
잇몸병이 났을때
잇몸병은 진행되면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방치되기 쉽다. 잇몸이 붓거나 양치질 할때 피가 나는 증상을 무심코 지나치면 잇몸병이 더 진행되면서 치주낭이 생기거나, 치아 흔들림, 치아 사이 벌어짐, 입 냄새, 잇몸이 주저앉아 치아가 더 길어보이는 증상을 보일 수가 있다. 잇몸병이 심해질수록 치주낭이 더 깊게 드러나 치아 뿌리 부분이 노출될 수 있다. 결국에는 잇몸뼈까지 방가져서 신경 손상, 치아 손실의 위험성이 생긴다.
예방
잇몸병 예방은 가급적이면 식후, 취침 전 치아와 잇몸과 혀 전부를 꼼꼼히 잘 닦고 제대로된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는 3분간 구석구석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은 경우 칫솔모가 잘 닿지 않을 수 있으므로 더 꼼꼼하게 닦아주어야 하고 , 칫솔질로 놓치기 쉬운 찌꺼기를 한 번 더 빼기 위해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해보도록 한다. 가장 권하는 것은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다.
양치 후 물로 헹궈내기
양치하고 나서 치아를 꼼꼼히 닦는 것 만큼 입안에 남은 치약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양치 후에는 10번 이상 물로 헹궈내야 치아 착색을 막고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치약 성분이 남는 것이 좋다고 여겨 양치 후 물로 3~4번만 헹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잘 못된 행동이다.
대부분의 일반 치약에는 계면활성제가 있는데 이가 입안에 남아 있으면 치아 착색이 발생하고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세균 번식을 돕는다. 더 좋은 것은 양치 후 10번 이상 물로 헹궈내고 추가적으로 1분 정도 가글액을 사용하는 것이다.
양치할 때 헛구역질
양치할 때 칫솔이 혀 뒤를 건드리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헛구역질을 할때가 있다. 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부위와 그 안쪽, 목젖 뒤쪽의 인두엔 뇌와 연결된 설인신경이 분포하는데, 이 설인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구역 반사 작용이 나타난다. 양치를 하던 도중 이 신경을 자극하면 반사적으로 인두가 수축하고 혀가 위로 올라가면서 구역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렇게 양치 중 헛구역질을 하는 습관은 그다지 건강에 좋지 않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고, 위산이 입안으로 역류해 치아 부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헛구역질을 막기 위해서는 머리 부분이 치아 2개 크기 정도로 작은 칫솔을 사용해 혀 앞부터 살살 닦도록 한다. 입도 너무 크게 벌려 양치하기 보다는 작게 벌린다.
계면활성제 성분이 많이 함유돼 거품이 잘 나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 역시 구역반사를 잘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것이 좋으며 칫솔 대신 하루 1~2회 혀 클리너로 설태를 부드럽게 긁어내며 설태를 제거하는 것도 헛구역질 방지에 좋다.
올바른 칫솔질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치주질환, 충치, 균열 이외에도 잘못된 양치질 습관이 치아를 민감하게 만든다. 수평으로 과도한 힘을 줘 닦으면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근 마모를 유발해 치아가 민감해질 수 있다. 치경부(치아와 잇몸의 경계부근) 마모증은 주로 치아 밖깥쪽에 발생한다. 치아의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차가운 음료를 마시거나 찬 공기에 노출될 경우, 특정 치아에 과민감을 느낄 수 있다.
양치질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칫솔의 털이 차아 사이는 물론 치아와 잇몸 경계부에 정확히 들어가도록 위치시키고 , 털 끝이 2~3mm 정도 움직이도록 진동하듯 왕복운동을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앞니 표면부터 닦기 시작하지만 충치나 풍치는 대부분 손이 닿지 않아 관리가 미흡한 안쪽부터 생기기 때문에 집중해야 할 내측부터 시작해 외측으로 나오는 순서로 닦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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