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일때 하면 좋은것!
우울증일때는 내면의 변화를 주는것도 좋지만, 외부의 변화를 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주변의 환경을 바꾸는 것이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환경을 바꾸는게 나의 마음 내부를 변화하는것보다 좀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외부환경을 바꾸는법
1. 밖으로 나가기
우울증일때는 혼자만의 장소를 찾아서 고립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집 안에만 있고 싶고, 방에 침대에 누워서 꼼짝않고 있고 싶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의지를 내어 바깥으로 나가보는것은 어떠세요? 집 앞 공원이나, 하천 같은곳을 걸어보도록 하세요. 달리기를 한다면 더더욱 좋습니다. 하루 30분 정도 달리기를 하면 우울증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30분이 부담스럽다면 하루 5분만이라도 뛰어보세요. 도시에 거주한다면 하천같은곳은 자연이 흐르는 곳으로서 마음에 위안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곳, 넓다란 공원이나, 뒷산 같은 곳도 좋습니다.
2. 카페나 도서관에서 시간보내기
집안에서 있기 보다는 카페나 도서관으로 장소를 옮겨보세요. 이것이 나의 환경을 바꾸는 일 중 하나입니다. 집이 편하다고 집안에만 있기 보다는, 일단 집 근처 카페들을 돌아다녀보세요. 그리고 그 중에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카페를 하나 찾아보세요. 커피 가격을 보던지, 인테리어를 보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요소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마음이 우울하거나 답답할때 그 카페에서 커피를 시키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던가, 게임을 하던가 해 보세요. 카페라는 '장소'가 중요합니다. 이 장소에서는 나는 '푹 쉬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카페에 있는 시간을 즐겨보세요. 카페가 아니더라도 다른 장소를 '쉬는 나만의 장소'로 만들면 좋습니다. 도서관도 다른 좋은 장소입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나오고 겨울에는 난방되고.. 그리고 읽을 책이 많고, 디지털 자료실에서는 영화도 볼 수 있습니다.
3. 침실은 딱 잠만 자는 용도로
수면 과학에 따르면, 침실에서는 딱 잠만 자는게 좋다고 합니다. 우울증인 분들은 불면증도 많습니다. 잠이 좀처럼 들지 않아서 괴로우실텐데, 잠을 잘 자는 방법 중 하나는 침실을 딱 잠만 자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침대 위에서는 잠만 자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핸드폰도 침대 위에서는 되도록이면 쓰지 마세요. 그리고 침실을 될 수 있다면 단조롭게 가구를 배치해보도록 하세요. 커튼은 암막 커튼을 달아서 새벽에 빛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세요. 한편 난 아무래도 핸드폰을 꼭 써야겠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핸드폰을 사용할때 노란빛의 수면등을 하나 켜두고 사용하도록 하세요. 은은한 불빛을 켜두고 핸드폰을 쓰는것이 눈건강에도 더 좋다고 해요.
4. 나만의 휴식 공간을 만들자
집에서나, 바깥에서나 제대로 쉬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럴때에는 한 공간을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 그 휴식공간에 들어서면 나는 모든 걱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 과거에 대한 상처를 모조리 잊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치 내일 세상이 멸망할 것처럼 다 내려놓고 쉬어보시길 바랍니다. 예컨대 부엌 식탁 자리를 '휴식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부엌 식탁은 게다가 간식들을 올려놓고 먹으면서 쉴 수 있어서 더 좋죠. 부엌 식탁에 왼쪽 의자는 '절대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놓고 그 의자에 앉으면 모든 번뇌와 고통을 다 날려버린다! 라고 스스로를 최면에 걸리게 해보세요. 그리고 그 의자를 정말 마음놓고 쉬는 곳으로 지정하세요.
5. 내 방을 꾸민다
인테리어 하는거에 관심이 없으셨더라도, 내 주변을 청소하거나 꾸미는것은 나의 주변 환경을 바꾸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가구의 자리 배치를 옮기거나, 새로운 커튼을 달거나, 예쁜 러그를 깔거나 그냥 안쓰는 물건들을 버리고 새로운 물건으로 채우는 것. 책상정리, 옷장 정리 등등도 나의 주변 환경을 바꾸는 좋은 방법입니다. 컬러도 일명 '깔맞춤'이라고 하죠. 좋아하는 색상에 맞춰서 물건들을 새로 사보는건 어떠세요? 예컨대 파란색을 좋아하시는 분은 커튼도 파란색, 러그도 파란색, 이불보도 파란색, 배게도 파란색, 조명도 파란색으로 바꿔보는 것입니다.
6. 제주도에서 한달 살기& 템플 스테이
완전히 떠나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지방으로가서 단기로 방을 빌려서 살아보는것입니다. 한때 제주도에서 한달 살기가 인기있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한달 사는거,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고는 해요. 그러나 한 달 정도 제주도에서 살면서 잠시 모든것을 잊고 생활해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에서 한달 살기까지 못한다면, 일주일만 살아봐도 되요. 혹은 제주도가 너무 멀다면 근처에 '템플 스테이'라고 하는 것에 참가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템플 스테이는 절에서 하는것인데요. 종교적으로 불교가 아니라도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7. 여행가기
자기 주변 환경을 바꾸는 또 다른 방법. 여행가기 입니다. 물론 여행은 일시적입니다. 그러나 잠깐 동안만이라도 늘 자기 주변에 보이던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면들을 경험하면, 꽤나 신선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여행을 갔다가 어떤 깨닳음을 얻고 많이 나아지는 경험을 하고 한다고 합니다. 해외여행, 그리고 장기 여행이면 더 좋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현실여건상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국내 여행에서도 좋은 곳이 많으니, 한번 장소를 물색해 보세요. 굵고 짧게! 자기 주변 환경을 바꿔보는 체험을 해보세요
'정보 > 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증에는 자연 경관이 치유가 된다 (4) | 2024.06.08 |
---|---|
우울증의 하강 나선에서 벗어나기 (2) | 2024.05.31 |
우울증일때는 남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 (1) | 2024.05.24 |
우울증일때는 조금 이기적이 되어도 된다 (2) | 2024.05.22 |
이왕 우울증이면 아름다운 우울증을 목표로 (1) | 2024.05.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