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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건강

의료용 압박 스타킹 주의사항

by angel_0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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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압박스타킹

 

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 종아리, 허벅지 등을 부위별로 압박해 혈액순환을 돕는 의료기기다. 정맥기능이 떨어져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는 만성정맥질환(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등)으로 인한 부종, 변색, 궤양 등을 완화한다

 

동국대일산병원 외과 이경복 교수는 “일반인도 장시간 서서 일하면 정맥울혈(정맥에 피가 몰린 증상)로 부종이 생길 수 있어 의료용 압박스타킹 사용 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의사항

단 조심해야 할 경우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양신석 교수는 “하지동맥질환처럼 말초혈액순환에 장애가 있으면 압박스타킹 사용 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고 급성피부병변, 간·심장기능저하 등 기저질환자, 스타킹재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착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리 둘레별로 사이즈가 다르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다리둘레별로 사이즈가 나뉜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골라야 증상이 호전된다. 사이즈가 너무 작으면 통증과 지나친 압박에 의한 피하출혈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반면 사이즈가 너무 커도 효과를 볼 수 없다.

단 적합한 압박스타킹을 착용해도 부종과 저림, 통증 등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경복 교수는 “정맥문제로 발생한 대부분의 부종은 압박스타킹으로 호전된다”며 “부종이 해결되지 않으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압박 스타킹을 가느다란 다리 라인을 위해 무분별하게 착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자신의 다리 둘레, 자신에게 맞는 압박의 정도를 고려하지 않고 미용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할 경우, 과한 압박으로 정맥 혈관이 짓눌려 다리가 저리거나 붓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로도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압력이 높아져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질환이다. 애초에 하지동맥질환 등 혈액순환 기능에 장애가 있는 사람도 압박스타킹 사용을 삼가야 한다. 스타킹 재질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급성피부병변 증상이 있는 사람도 착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압박 스타킹은 미용 목적이 아닌 의료용으로 나온 압박 스타킹을 구매해 착용하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압력의 정도와 사이즈로 구매해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 압박스타킹과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다른점

일반 압박스타킹과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신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엄연히 다르다. 일반 압박스타킹은 장시간을 신으면 다리 전체에 압력 차이를 주지 못해서 위쪽 허벅지를 꽉 조여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또한, 종아리 압력이 70~80mmHg까지 올라가는데 이러한 압력은 빈 알루미늄 캔을 찌그러트릴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강한 압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특징은 점진적 감압 방식에 있다. 이는 발목, 종아리, 허벅지 등 부위에 따라서 압력을 다르게 조절해 압력 차로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절해 주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나 부종 환자를 위해 처음에 나온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부위 발목은 100%의 압력을, 종아리는 70%의 압력 허벅지는 40%의 압력으로 심장에 가까워질수록 압력을 약하게 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몸 상태에 맞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정석이다.

일반압박스타킹은 다리 전체에 일정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므로 혈액순환에 도움은 커녕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 환자가 예전보다 젊은 여성들에게 급증하는 이유 또한 이런 보정 속옷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이 필요한 사람

장시간 서서/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분
임신과 육아로 힘들어하는 아이 엄마들
다리에 힘이 점점 없어지고 쥐가 잘 나고 다리 압박이 필요한 부모님
종아리가 많이 붓거나 피곤 감을 느끼는 분
오후가 되면 특히 통증과 쥐가 잘 나는 분

 

하지정맥류 압박 스타킹은 반드시 의사에게 처방받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으로 신어야 한다. 자칫 본인의 체격이나 증상에 맞지 않는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부작용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착용 시기는 아침에 일하기 전 착용하는 것이 좋겠고 부종이 유난히 심한 날은 수면 시에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에 더 악화하거나 하지정맥류를 유발하게 하는 일반 압박 스타킹은 주의해서 신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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