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izophrenia 조현병
이전에는 정신분열병이라고 명칭 되었던 병이다. 조현병은 환각, 망상, 행동이상 등이 6개월 이상 나타나는 일종의 만성 사고 장애 이다. 10대~20대 초반에는 남성에게 빈발하며, 20대 후반~30대 초중반의 경우 여성에게 빈발한다. 젊은 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생물심리학적으로 젊은 계층이 취약한게 아니라 조현병의 소인을 가진 사람이 본격적으로 조현병 증상을 발현 하는 때라서다. 40대 후반 이상은 발병할 확률이 눈에 띄게 낮아진다. 다만 늦은 나이에 발병할수록 치료 효과가 낮아진다. 조현병은 성별, 문화, 지역의 차이와 무관하게 일정한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반 인구의 0.5% 정도로 추정한다.
원인
주요 원인으로는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상, 유전적 소인, 비이상적인 신경증식, 태아 시기 어머니의 바이러스 감염, 환경적 사회문화적인 요인, 스트레스, 정신적 충격, 도시생활 등이 지적되고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다이어트약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한다.
특히 외부로부터의 극심한 스트레스가 조현병을 촉발할 수 있다. 가정 폭력, 학대 등을 겪은 경우 조현병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도파민'이 증가하는 것은 확실하고 도파민 차단제를 약물로 쓰고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인 '도파민이 왜 증가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다. 대뇌의 구조 및 기능 이상이 지목되기도 했지만 그로 인해 조현병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조현병이라 분류하지 않고 치매, 뇌전증, 뇌종양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으로 분류하는 편이다.
한편 거울 뉴런의 손상 또한 조현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전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데 유전자로는 COMT(전전두엽 기능 과다 유발) 와 BDNF가 있다
부계보다 모계의 영향을 더 받는다.
증상
감각과 기억능력은 정상이다. 그러나 그 정보를 통합하고 분석하고 논리적인 결론을 내는 상황에 대응하는 뇌기능의 발현 수위가 통제 되지 않는다. 조현병에 걸린 사람은 의식이 깨어있는 채로 스스로 자신의 뇌에 대한 통제를 잃고 있는 상태이기에 기억과 연상은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제멋대로 일어날 뿐인 것이다. 이는 주변 상황이 지나치게 호의적이거나 지나치게 적대적으로 보이게ㅔ 되어극단적으로 과격한 행동을 보이게 된다. 이는 주변인들에게 환각, 망상, 편집증 증상으로 해석된다.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일반인보다 도파민이 과다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마약을 했을때와 비슷하게 망상과 환각 증상이 나타난다.
집중력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 등 사람에 따라 다르다. 한편 언어와 행동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와해된 언어나 행동, 움직임과 의사 소통이 심하게 둔화되는 긴장증적 행동을 보이는 경우. 한편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치료되지 않은 환자는 흔히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또한 자살 시도가 상당히 많다.
조현병과 지능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양성 증상
환각
환각의 가장 흔한 것은 환청이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얘기를 걸거나 떠든다거나 한다. 내 스스로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환각이 소환되며 이명과 다르게 대화 형식으로 들려온다.
조현병의 환청은 내용이 매우 다양해서 '자살해' 같은 부정적인 환청부터 '할 수 있어' 등의 긍정적인 환청을 듣는 경우도 있다. 이는 환자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환촉은 환시와 함께 일어나기도 하는데 벌레가 피부에서 기어나오는 환시와 함께 그 고통을 환상통으로 겪는 것들이다.
망상
현실과 다른 생각이나 신념을 고집하는 증상이다. 망상의 내용은 과대망상, 사고전파 및 사고 주입, 조종망상, 관계망상, 피해망상/박해망상, 관찰망상/주시망상, 추적망상,신체망상 등등이 있다. 조현병의 망상은 그 특징이 기괴 하다는 것이다. 증상이 오직 망상뿐인 망상장애의 망상은 의사조차도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 정도로 체계화되어 있고 실제로 있음직한 내용인 반면, 조현병의 망상은 매우 기괴하고 전혀 구조화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격앙, 긴장
긴장이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이 경우 긴장증으로 분류하기도 하다. 긴장증이 심하게 나타나면 환자가 도저히 인간이 취할 수 없을 것 같은 기이한 자세로 몇날 며칠이고 가만히 있는 모습을 하기도 한다
기이한 행동
감정적으로 멀리 느껴지기도 하고, 지나친 집착을 보이기도 하고, 몇시간이나 말없이 돌처럼 앉아 있기도 한다. 증상은, 긴장성 혼미, 긴장성 흥분, 경직된 자세의 유지, 혹은 오래 기간 동안의 완전한 함구증, 기이한 매너리즘, 반향어 혹은 반향 행동
음성 증상
일상적인 생활, 상황에 적절한 옷차림, 수면관리 , 적절한 식사 예절, 위생 상태 관리 등이 어려워진다
무언어증
말을 거의 못하거나 말이 많더라도 의미가 전달되는 말이 거의 없는 현상을 포함한다
무쾌감증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흥미있던 일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 우울증과 유사하다
무욕증 및 집중력 저하
취미도 가지지 않고 성욕 등 신체적 욕구도 줄어든다. 자극에 대한 반응도 약해진다.
단조로운 정동
드러나는 감정이 얕고 단조로워지는 것이다. 매우 차분하거나 억양 없는 목소리로 말하고 표정 변화도 별로 없다. 감정도 단조로워진다.
기타 증상
분열 증상
비논리적 비체계적 언어, 사고
체계적이지 못한 행동
정신분열
ㅊ
사고진행장애(Disorders of progression of thought)
사고의 비약
사고의 지연
사고우원증
사고의 이탈
사고의 단절
사고의 지리멸렬
사고의 부적절성
진단
DSM-5 기준.
A. 다음 증상 중 둘(혹은 그 이상)이 1개월의 기간(성공적으로 치료가 되면 그 이하) 동안의 상당 부분의 시간에 존재하고, 이들 중 최소한 하나는 (1) 내지 (2) 혹은 (3)이어야 한다.
1. 망상
2. 환각
3. 와해된 언어(ex. 빈번한 탈선 혹은 지리멸렬)
4. 극도로 와해된 또는 긴장성 행동
5. 음성 증상(ex. 감퇴된 감정 표현 혹은 무의욕증)
B. 장애의 발병 이래 상당 부분의 시간 동안 일, 대인관계 혹은 자기관리 같은 주요 영역의 한 가지 이상에서 기능 수준이 발병 전 성취된 수준 이하로 현저하게 저하된다(혹은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경우, 기대 수준의 대인관계적, 학문적, 직업적 기능을 성취하지 못함).
C. 장애의 지속적 징후가 최소 6개월 동안 계속된다. 이러한 6개월의 기간은 진단기준 A에 해당하는 증상(ex. 활성기 증상)이 있는 최소 1개월(성공적으로 치료가 되면 그 이하)을 포함해야 하고, 전구 증상이나 잔류 증상의 기간을 포함할 수 있다. 이러한 전구기나 잔류기 동안 장애의 징후는 단지 음성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진단기준 A에 열거된 증상의 2가지 이상이 약화된 형태(ex. 이상한 믿음, 흔치 않은 지각 경험)로 나타날 수 있다.
D. 조현정동장애와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우울 또는 양극성 장애는 배제된다. 왜냐하면 1)주요우울 또는 조증 삽화가 활성기 증상과 동시에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거나, 2)기분 삽화가 활성기 증상 동안 일어난다고 해도 병의 활성기 및 잔류기 전체 지속 기간의 일부에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E. 장애가 물질(ex. 남용약물, 치료약물)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F. 자폐스펙트럼장애나 아동기 발병 의사소통장애의 병력이 있는 경우, 조현병의 추가 진단은 조현병의 다른 필요 증상에 더하여 뚜렷한 망상이나 환각이 최소 1개월(성공적으로 치료가 되면 그 이하) 동안 있을 때에만 내려진다.
치료
항정신병제가 필요하며 정신사회적 치료를 함께 한다.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도파민 이상에서 비롯한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점점 심해지면 도파민 뿐 아니라 온갖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엉켜버려서 도파민 억제만으로는 치료 효과가 떨어져 버리고 그러면 치료 효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조현병 증상이 지속되면 대뇌 회로가 변화, 증상이 완전히 고착화 되어버린다.
약물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잘 안듣거나, 긴장증적 증상이 주된 증상이면 전기충격요법(ECT)를 사용한다. 두뇌에 전기를 흘려 보내 일시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는 치료법이다. 매우 안전하며, 고통스럽지 않다.
입원치료는 잔단적 목적, 약물 관련 이슈, 타인이나 본인에게 위험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존재할때(자살) , 실제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 때, ECT를 할때 고려한다.
약물 부작용
신체기능저하가 있다. 몸이 무겁고 늘어져 불편하게 되어 하루종일 누워있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런 부작용은 약물을 줄이면 나아지는데 약물을 줄이면 병이 재발하기 때문에 의사와의 협의가 중요하다.
이때 자신의 컨디션에 민감하게 알아차리는것이 좋다. 그리고 의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함으로서 약물을 조절한다.
추외제로증상 : 도파민 부족증상. 파킨슨병의 증상이 나타나 혀가 굳고 침삼킴이 불편하고 팔다리가 굳어 서있는 것이 불편하다. 심장또한 두근거린다. 보통 복약 후 1시간 정도 지나 증상이 생기고 불편을 참고 잠을 자면 아침에는 나아진다. 이때는 의사에게 말해 용량을 줄이는게 좋다.
비만 : 항도파민제가 뇌의 에너지소비를 크게 줄여서 기초대사량이 극도로 낮아지는게 원인이다.
완치
조현병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불량하며 아직까지 완치를 위한 치료법은 없다.
약물치료를 하는 도중 투약을 중단할 경우, 1년 후의 재발률은 약 70%이며 지속적으로 항정신성약물을 투여할 때는 23%로 감소된다. 조현병으로 입원 치료 후 5년~10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 10~20%의 환자들이 좋은 결과를 가지는 것으로 되어있다. 절반 정도의 환자는 반복적인 입원, 증상의 악화, 우울 삽화의 경험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소 20~30% 환자들은 어느 정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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